안녕하세요~ 평소 골포 성님들께 도움만 받다가(중증 장비병이나

치료비가 부족하여 고생중인 골린이 ㅠㅠ)

TSR2 유틸리티 구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ㅁ 스펙 : TSR2 4번 21도, 투어AD  HY 65S(​스탁샤프트 )

ㅁ 구매가격 : 43만원

ㅁ 전반적인 평가

1)디자인 : 10/10

2)타구음 : 8.5/10

3)타감 : 8.5/10

4)거리 : 하단에 설명

1)디자인

아시다시피 심플함의 끝판왕은 역시 타이틀리스트!(드우유 디자인은 정말 이쁩니다)

아무것도 없는 크라운은 오히려 페이스와 공에 집중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고,

TSR2 드라이버와 디자인도 굉장히 유사하고, 특히 샤프트까지 깔맞춤 되는건 금상첨화입니다.

만약 TSR2디자인을 좋아하셨고, 깔맞춤 좋아하시면 고민하실 것 없이 사시면 될 것 같습니다^^

2)타구음

저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타구음을 가지고 있는 유틸리티는 프로그레스 BB4 유틸리티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BB4유틸리티의 특징은

잘만들어진 단단한 두깨의 세라믹 도자기???로 공을 때릴 때 날 법한 청량한 쌕, 짹 소리인데,

이번 TSR2도 비슷하지만 청량감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 타구음이나 타감에 더 집중해보고 싶어서 샤프트를 S스펙으로 했는데,

이게..슈어핏 때문인지는 몰라도 약간은 기대에 못미치는 소리였습니다.

그래도 기존에 사용하던 09년도 테일러메이드 레스큐에 비하면(사진 오른쪽)

양반입니다^^;(사실 저 레스큐 타구음 - 탄성좋은 모래알크기의 쇠구슬이 가득 들어있는 헤드로

치는 느낌?에 비하면 극호입니다 ㅎㅎ)

3)타감

기존에 사용하던 유틸리티 샤프트는 같은 제품의 HY 65R이었는데, 확실히 조금 더

단단한건지 샤프트 고유의 느낌보단 헤드 고유의 느낌이 더 잘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G425도 자주 사용했었는데, 타감이 맘에 안들어서 방출했거든요,,

뭔가 플라스틱으로 ​친다는 느낌이 들어서,,,

타감은 주관적인거고, 샤프트  영향을 많이 받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이정도로만 간단하게 말씀드려야될 것 같습니다 ㅠㅠ

4)거리(기억의 오차는 있을수 있습니다 ㅠ)

저는 키 175에 몸무게 49키로 남자로 신체스펙이 대단히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오잘공 제외)

7번은 볼스피드 43에 +-2m/s, 거리 130m에서 +- 5~10m, 백스핀 5000에서 +-600 정도 이며,

드라이버는 볼스피드 55mn/s에 +-2~3m/s, 거리는 190에서 +-10m, 백스핀 2500정도입니다.

일단 풀스윙으로 적당히 잘맞으면

거리는 165미터에서 +-5m정도로 만족스러운 거리였으며,

볼스피드는 거의 49~50m/s정도에

탄도가 19도~20도 정도였습니다.

백스핀은 약 2500정도 됐구요.

가끔 탄도가 16도 언저리로 찍히면 170미터까지도 잘 날라가곤 했습니다.

(유틸도 살짝 찍어 치는 편이라 ㅠㅠ)

전반적으로 타이틀리스트라는 브랜드를 좋아하시고, TSR디자인에 만족하신 분들중에

유틸리티 고민중이신 분들이라면 과감히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구음 타감도 이정도면 만족스럽구요 ㅎㅎ

가격이 깡패지만 이쁜 채는 오래쓰잖아요 ㅎㅎㅎㅎ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부족하지만 답변달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