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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23시즌 첫출격으로 지인들과 스카이72 다녀왔습니다

1mm 정도 약한 비 예보가 있어서
틀리길 바랬지만...
이번엔 기상청이 정확했네요 ㅠ

그래도 기온이 높아
플레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법적 문제 때문인지
코스 외곽으로 윤형?철조망이 놓여져 있고
차량 진출입로에는 직원이 나와있네요

저는 여기가
길이 좋아서 가고 오기 편하고
고객서비스가 이만한곳은 없다고 보기에
하루 빨리 마무리 되어
그 피해가 골퍼 우리에게 전가되지 않았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이날은
바다 클래식 코스로 들어갔습니다

느낌점을 간단히 남겨보면

- 파3홀을 포함해 5~6홀 정도만 매트가 깔려 있어 기대보다 좋았고, 그린도 잘 받아 줬습니다
- 벙커는 물기를 머금고 있어 단단했지만 모래가 없는게 아니라 칠만했습니다
- 코스가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아 편하게 플레이 했어요 오션코스 대비 못해도 5타는 빠지는거 같아요
- 전날부터 내린비로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부터 그린주변까지 소프트해서 런이 거의 없고 땅속에 박히는 경우도 몇번 있네요 박힌거만 빼고 쳤어요
- 일부 코스는 갈매기ㄸ(수수깡 잘라논 모양)이 많아서 민감하신분은 패스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치운다고 치웠다는데...
- 그늘집 대기는 15분 정도 였고 코스 중간에 먹는 붕어빵은 여전히 맛있네요

개인적인 이야기를 덧붙이면

요즘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운거와 평소치던거 사이에 좀 혼란이 있어
전반에는 영점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늘집에서 쉬고
'바람 쐬러 온거니 편하게 쳐보자' 생각하고
부담없이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후반에는 첫출격 임에도 결과가 나쁘지 않았네요

스릭슨 대란으로 어느정도 장비는 해결된거 같고
(또모르죠 ㅎㅎ)
당분간은 레슨과 복습에 집중할까 합니다

별 내용 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23년 굿샷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