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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타수 / 드라이버의 중요성 / 안정적인 80대 유지를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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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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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1-24 20:57:40 조회: 23,117  /  추천: 15  /  반대: 0  /  댓글: 18 ]

본문

1. 제 구력 및 경험

 

구력 8년 / 40대 중반 남성 / 필드 경험횟수 현재까지 약 200회 내외 

 

 

2. 올해 5월까지

 

올해 5월까지만 하더라도, 라베가 90타였습니다. 

 

물론 캐디스코어로는 80대 중후반 많이 찍었지만, 

 

FM 타수(멀리건 X 일파만파 등 인위적 타수조정 X 무벌드롭 X 퍼터길이 컨시드 O) 기준으로

 

80대를 찍어본 적 없었음. 90타만 여러차례 기록

 

 

3. 올해 5월까지 80대를 못 찍은 가장 큰 이유

 

제 생각에는, 드라이버의 난조가 80% 원인

 

드라이버 OB / 드라이버 살더라도, 안 좋은 라이에 떨어지거나 비거리 큰 손실난 경우

 

 

4. 올해 6월 80타대 진입 및 5월~9월까지 기복

 

올해 6월 드라이버가 모두 살면서 80대 초반에 가까운 라베 기록

 

그 이후 드라이버가 안정되며, 80대 후반을 몇 차례 기록

 

 

저는 드디어 드라이버가 안정되었고, 확실히 레벨업되었다고 생각했음. 

 

그 때 제 드라이버의 비거리는, 아마도 220m ~ 230m는 안정적으로 나온다고 생각함

 

(스크린에서 힘껏 휘두르면 66~68m/s도 나오지만, 필드에서는 보통 63m/s 나오는 스윙 스피드라고 추정함)

 

 

그런데 몇 번의 안정적인 라운딩 이후, 

 

간간히 갑자기 드라이버가 푸쉬로 죽거나, 슬라이스로 죽거나 (원래 훅으로 오랜간 고생함),

 

원래 구질인 훅이 나오면 죽거나 하며, 

 

14번의 드라이버 중 6~7번이 오비나는 대참사도 겪음. 

 

 

드라이버가 좀 되는 날은 80대 후반 / 잘 안 되는 날은 90대 초중반 / 진짜 안 되는 날은 100타가 넘어감

 

 

그 원인이 내 스윙궤적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스윙을 계속 교정하려고 노력함 (사실 맞는 말이긴 함)

 

 

5. 깨달음

 

 

그러다가 최근, 내 드라이버 스피드는 정타와 좋은 방향성을 내기에는 

 

내가 아직은 감당하기 어려운 스피드라고 결론냄. 

 

 

이에 스윙을 이전보다 훨씬 여유있고 부드럽게 하려고 연습함. 

 

효과 : 정타율 증가 / 방향성 안정 (방향성 안 좋은 날도 왠만하면 안 죽음) / 비거리 감소 (190~210m 정도로)

 

 

6. 결과

 

예전에는 (드라이버 아주 좋은 날 제외하면) 보통 OB나 해저드로 드라이버가 3~4개는 죽음. 

 

최근에는 경기 당 평균 0~2개 이내로 죽음. 드라이버 생존률이 대폭 상승

 

 

또 국내 화이트티 기준으로, 드라이버 190~210m 보내면, 

 

세컨에 큰 문제없는 것도 깨닫게 됨. 

 

물론 파4 기준 350~380m 정도 될 땐, 파온에 부담되는 거리이기는 함. 

 

그런 홀은, 운 좋으면 파 하는 것이고, 아니면 보기한다고 생각함. 

 

(적어도 그런 홀에서 드라이버 힘들어가서 OB 나는 것보다는 스코어 방어됨)

 

 

물론, 100% 스윙으로 드라이버 정타맞아 230m 날아갈 때의 짜릿함은 없어짐. 

 

이건 좀 아쉬움. 

 

그러나 제 구력(8년차)이라면, 이제는 무조건 지르는 것보다는 일단 스코어 챙기면서

 

현명하게 플레이하고, 뱡향성이 안정되면 서서히 거리를 늘려가는게 낫다고 판단함

 

 

7. 최근 스코어

 

 

그러다보니, 최근은 계속 80대 중후반을 치고 있음 (FM스코어)

 

일단 골프 레벨이 한 단계 상승한 것은 맞는듯 함

 

(왜냐면 올 초까지만 해도, 8자를 그리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8자 그릴 확률이 60~70%는 되는 것 같으니)

 

 

8. 목표

 

 

그래도 드라이버 비거리를 210~220m 정도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동계훈련 과제 및 내년 해결과제로 남겨두려고 함. 

 

(힘빼는 것을 몸으로 체득하고, 부드럽게 스윙하면 될 거라고 생각함)

 

 

그런데,, 드라이버가 일단 살기 시작하니, 

 

아이언 문제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아이언이 죽거나 뒷땅나거나 하는 건 없는데, 

 

온 그린 확률을 더 증가시키긴 해야겠어요. 

 

 

그리고 어프로치도요. 

 

 

 

여튼,, 결론은,,

 

90대 골퍼가 80대 진입하려면,,

 

드라이버가 살아야 한다! 

 

 

 

 

 


추천 15 반대 0

댓글목록

공감합니다

    0 0

드라이버도 한타 퍼터도 한타 같지만요
일단.. 티샷이 죽으면 기운도 빠지고 집중력도 떨어져서..
저같은 경우에도 티샷이 살아서 잘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티샷 죽는게 전반한개 후반한개 정도 나오면 80대 치더라고요

    5 0

무조건 드라이버 1순위
그리고 트러블샷웨지ㅡ아이언ㅡ숏게임웨지ㅡ롱게임 우드유틸 롱아이언류 순으로
퍼터는 평생숙제
골프 배우러가면 아이언만 주구장창 몇달 넘게 질질끄는 양치기 프로들 보면 노답..
백돌이깨고  90대에서 80대 후반까지 들어오려면 무조건 드라이버가 기본이 되야 희망이 보임

    0 0

저도 요즘 그렇습니다.
솔직히 5살만 젊었을 때 골프를 시작했더라면 지금보단 훨 편하게 스코어 냈을겁니다.ㅠㅠ
드라이버 엄청 중요합니다. 1-2개 내주면 8십초, 3-5개 내주면 8십중, 5-8개 내주거나 슬라이스로 거리 짧으면
스코어 내기 힘듭니다. 요즘 추워져서 유연성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진짜 힘들었습니다.

    0 0

80대를 안정적으로 치려면 드라이버는 1개 이상 죽으면 안됩니다.

13점 안에 들어와야 85점인데.
한홀정도 드라이버 죽어도
나머지 홀은 무조건 숏게임으로 파,보기로 막아야합니다.

    0 0

글세요.. 전 드라이버 한개 이상 죽은 경우가 훨씬 많은데.. 최근에 좀 올라왔지만 얼마전까지 스마트스코어상 핸디가 10개 였습니다. (캐디 보정빼면 12~13개 정도 되겠네요..)
라운딩당 제 생각에 평균 3~4개 정도 잃어버렸던거 같고.. 요즘은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많이 잃어버려서 ^^;;; 90개도 한번씩 넘기도 합니다.
수목 이틀연속 란딩을 했는데 수요일 드라이버 11개 터져서 93개 치고 오늘 드라이버 5개 터져서 85개 쳤네요..
제 라베가 72개 인데 드라이버 3개 터졌습니다.^^;;
아마추어 대회 나가서 드라이버 6개 나갔는데 84개로 겨우 컷통과 했었고
본선에서는 특설티가 없어서 한홀에 2개씩 죽은홀이 3홀 하나씩 터진홀이 2홀인가.. 총 8개 죽고 91개로 컷탈락 했습니다.^^;;
말씀 하신대로 한홀정도 드라이버 죽고 나머지홀은 숏게임으로 막으면 그냥 7자 볼듯 합니다..

    2 0

80중후반, 티샷 220~230보내다가 일년여 꼬꾸라지는 티샷덕에 200읓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는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만 스코어는 간간히 싱글기촉과 함께 80초반을 유지하고 있네요.
세컨으로 롱아이언, 유틸을 매번 잡아보니 의도치 않게 유틸류를 잘치게 되고 갈고닦은 어프로치+원펏 투펏 조합으로 80초반 버디 두개나오면 싱글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거리 포기하고 티샷은 저탄도로 200만 보내면 되고 모든샷에서 뒷땅 탑볼을 없애면 됩니다 ㅎㅎ

    0 0

드라이버 및 티샷이 안죽으니 90개 이상 거의 안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티샷 잘 안죽으니, 스코어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세컨샷이더군요.
거기에 70타대 타수 치려면 퍼팅이 반드시 잘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0 0

드라이버 생존은 안정적 90대의 조건이지 안정적 80대의 조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연히 80대를 하기위해서는 필요한 능력이긴하지요. 생존이 안되면 90대도 못치니까.
90대에 오래 머무르시면서 다른 조건들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80대가 나오는 것이겠죠.
안정적 80대의 조건은 2펏안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능력과 3온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아이언의 정확도 + 반드시 보기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이면 80초반도 치구요.

    3 0

드라이버가 죽으면 우선 슬프고 허탈해서 멘탈에 데미지가 오면서,
세컨샷에 부담과 힘이 들어가면서,
연쇄반응이 일어나더군요...
이게 스코어에 영향을 미치고 다음홀까지 영향을 준다고 혼자 생각 합니다.
필드에서 캐리 200m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안죽으려면 굴러서 200정도로 칩니다.

    1 0

드라이버를 14번을 잡으신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5번 아이언, 유틸, 우드로도 티샷을 해서 좌우 오차를 줄이고 라이가 좋은 곳에서 세컨샷을 하는 것이
스코어를 내리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저도 해보기 전에는 몰랐네요 ㅎㅎ
조인을 해서 보면 Par3 이외에의 티샷에서는 정말 드라이버만 잡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요즘에 필드에서는 드라이버를 많이 잡아야 8번 정도 잡는 것 같습니다.

    4 0

저도 드라이버만 고집했는데 유틸티삿도 필요하더군요
300미터 파4홀이고 랜딩지점이 좁을경우 굳이 드라이버 말고 유틸로 180만 보내도 괜찮다는걸 느꼈습니다

    2 0

저도 내리막 홀같은데에서는 유틸 한번 시도 해봐야겠네요. 3번 유틸을 질러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0

그렇습니다. 일단 골포인이라면 질러서 백에 넣어보아야합니다. ㅎㅎ

    0 0

배웠습니다. 지혜롭네요.

    1 0

드라이버가 안죽는데, 아이언만 엉망일 수는 없지요. 전반적으로 샷이 좋아지시고 안정되신것 같아요.
아이언이든 웨지든 드라이버처럼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일관된 리듬으로 칠 수 있게 되면 큰 실수가 줄어 들고 스코어가 안정되는것 같습니다.

    0 0

아이언이 잘되도 어프로치 연습은 항상 해야되더라구요
몇번의 라운딩에서 연속으로 세컨 아이언이 그린에 딱딱 떨어지니
웨지연습을 거의 안하게 되고... 그러다 아이언 난조가 온 날은
연습안한 웨지가 티 나더군요. 한번은 웨지로 까먹은 타수만 7타..
언제나 그렇듯 다 연습해야 되요

    0 0

드라이버가 살면 세컨 아이언이 오비나는..ㅋㅋㅋ 확실히 드라이버 오비 안나면 기분도 좋고 잘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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