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1. 제 구력 및 경험
구력 8년 / 40대 중반 남성 / 필드 경험횟수 현재까지 약 200회 내외
2. 올해 5월까지
올해 5월까지만 하더라도, 라베가 90타였습니다.
물론 캐디스코어로는 80대 중후반 많이 찍었지만,
FM 타수(멀리건 X 일파만파 등 인위적 타수조정 X 무벌드롭 X 퍼터길이 컨시드 O) 기준으로
80대를 찍어본 적 없었음. 90타만 여러차례 기록
3. 올해 5월까지 80대를 못 찍은 가장 큰 이유
제 생각에는, 드라이버의 난조가 80% 원인
드라이버 OB / 드라이버 살더라도, 안 좋은 라이에 떨어지거나 비거리 큰 손실난 경우
4. 올해 6월 80타대 진입 및 5월~9월까지 기복
올해 6월 드라이버가 모두 살면서 80대 초반에 가까운 라베 기록
그 이후 드라이버가 안정되며, 80대 후반을 몇 차례 기록
저는 드디어 드라이버가 안정되었고, 확실히 레벨업되었다고 생각했음.
그 때 제 드라이버의 비거리는, 아마도 220m ~ 230m는 안정적으로 나온다고 생각함
(스크린에서 힘껏 휘두르면 66~68m/s도 나오지만, 필드에서는 보통 63m/s 나오는 스윙 스피드라고 추정함)
그런데 몇 번의 안정적인 라운딩 이후,
간간히 갑자기 드라이버가 푸쉬로 죽거나, 슬라이스로 죽거나 (원래 훅으로 오랜간 고생함),
원래 구질인 훅이 나오면 죽거나 하며,
14번의 드라이버 중 6~7번이 오비나는 대참사도 겪음.
드라이버가 좀 되는 날은 80대 후반 / 잘 안 되는 날은 90대 초중반 / 진짜 안 되는 날은 100타가 넘어감
그 원인이 내 스윙궤적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스윙을 계속 교정하려고 노력함 (사실 맞는 말이긴 함)
5. 깨달음
그러다가 최근, 내 드라이버 스피드는 정타와 좋은 방향성을 내기에는
내가 아직은 감당하기 어려운 스피드라고 결론냄.
이에 스윙을 이전보다 훨씬 여유있고 부드럽게 하려고 연습함.
효과 : 정타율 증가 / 방향성 안정 (방향성 안 좋은 날도 왠만하면 안 죽음) / 비거리 감소 (190~210m 정도로)
6. 결과
예전에는 (드라이버 아주 좋은 날 제외하면) 보통 OB나 해저드로 드라이버가 3~4개는 죽음.
최근에는 경기 당 평균 0~2개 이내로 죽음. 드라이버 생존률이 대폭 상승
또 국내 화이트티 기준으로, 드라이버 190~210m 보내면,
세컨에 큰 문제없는 것도 깨닫게 됨.
물론 파4 기준 350~380m 정도 될 땐, 파온에 부담되는 거리이기는 함.
그런 홀은, 운 좋으면 파 하는 것이고, 아니면 보기한다고 생각함.
(적어도 그런 홀에서 드라이버 힘들어가서 OB 나는 것보다는 스코어 방어됨)
물론, 100% 스윙으로 드라이버 정타맞아 230m 날아갈 때의 짜릿함은 없어짐.
이건 좀 아쉬움.
그러나 제 구력(8년차)이라면, 이제는 무조건 지르는 것보다는 일단 스코어 챙기면서
현명하게 플레이하고, 뱡향성이 안정되면 서서히 거리를 늘려가는게 낫다고 판단함
7. 최근 스코어
그러다보니, 최근은 계속 80대 중후반을 치고 있음 (FM스코어)
일단 골프 레벨이 한 단계 상승한 것은 맞는듯 함
(왜냐면 올 초까지만 해도, 8자를 그리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8자 그릴 확률이 60~70%는 되는 것 같으니)
8. 목표
그래도 드라이버 비거리를 210~220m 정도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동계훈련 과제 및 내년 해결과제로 남겨두려고 함.
(힘빼는 것을 몸으로 체득하고, 부드럽게 스윙하면 될 거라고 생각함)
그런데,, 드라이버가 일단 살기 시작하니,
아이언 문제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아이언이 죽거나 뒷땅나거나 하는 건 없는데,
온 그린 확률을 더 증가시키긴 해야겠어요.
그리고 어프로치도요.
여튼,, 결론은,,
90대 골퍼가 80대 진입하려면,,
드라이버가 살아야 한다!
댓글목록
|
공감합니다 |
|
드라이버도 한타 퍼터도 한타 같지만요
|
|
무조건 드라이버 1순위
|
|
저도 요즘 그렇습니다.
|
|
80대를 안정적으로 치려면 드라이버는 1개 이상 죽으면 안됩니다.
|
|
글세요.. 전 드라이버 한개 이상 죽은 경우가 훨씬 많은데.. 최근에 좀 올라왔지만 얼마전까지 스마트스코어상 핸디가 10개 였습니다. (캐디 보정빼면 12~13개 정도 되겠네요..)
|
|
80중후반, 티샷 220~230보내다가 일년여 꼬꾸라지는 티샷덕에 200읓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는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만 스코어는 간간히 싱글기촉과 함께 80초반을 유지하고 있네요.
|
|
드라이버 및 티샷이 안죽으니 90개 이상 거의 안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
|
드라이버 생존은 안정적 90대의 조건이지 안정적 80대의 조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연히 80대를 하기위해서는 필요한 능력이긴하지요. 생존이 안되면 90대도 못치니까.
|
|
드라이버가 죽으면 우선 슬프고 허탈해서 멘탈에 데미지가 오면서,
|
|
드라이버를 14번을 잡으신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
|
검은별89723872님의 댓글 검은별897238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저도 드라이버만 고집했는데 유틸티삿도 필요하더군요
|
|
저도 내리막 홀같은데에서는 유틸 한번 시도 해봐야겠네요. 3번 유틸을 질러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그렇습니다. 일단 골포인이라면 질러서 백에 넣어보아야합니다. ㅎㅎ |
|
배웠습니다. 지혜롭네요. |
|
드라이버가 안죽는데, 아이언만 엉망일 수는 없지요. 전반적으로 샷이 좋아지시고 안정되신것 같아요.
|
|
아이언이 잘되도 어프로치 연습은 항상 해야되더라구요
|
|
드라이버가 살면 세컨 아이언이 오비나는..ㅋㅋㅋ 확실히 드라이버 오비 안나면 기분도 좋고 잘 되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