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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일주일 전 부터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와서 시즌이 끝났습니다. 4월 말은 되어야 다시 오픈할것 같네요.
그래서 스크린을 찾아서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시뮬레이터 라고 부르는데요, 몇년전 부터 좀 생긴 모양이더라구요.
오늘 간 곳의 시스템은 잘 모르는데, 타이거우즈가 모델로 나오는 full swing golf 라고 했습니다.
우선 아이언 쳐보니 데이터가 얼추 예상대로입니다.
7번 클럽스피드가 85-6마일, 발사각 20도, 백스핀 7천, 캐리 160-165야드 정도 나오네요.
56도 웨지도 캐리 100-105 나오는 걸로 보아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드라이버 입니다. 불과 일주일전 까지 필드에서 잘 맞으면 280, 덜 맞으면 250 정도 갔는데
이 기계에서는 보통 230-40, 용을 써서 잘 맞아야 250-260 가네요.
클럽스피드는 최대로 올리면 105-106 마일 정도 나옵니다. 힘빼고 툭 대면 100 이하로 떨어지구요. 이건 대충 예상대로인데요,
문제는 풀파워로 맞췄을때 발사각이 20도 넘어가고 백스핀이 4000 내외가 나옵니다.
이상하네요, 평소 치던대로 쳤고 필드에서 딱히 탄도도 적당하지 너무 높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원래 티 약간 높게 놓고 올려치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티 낮게 꽂고 로프트 죽여서 낮게 쳐보려고 하니 백스핀이 적어지긴 하던데 이러면 강하게 못치겠더라구요.
7번 우드는 클럽스피드 97-98에 230-240 야드가 나가네요. 이건 왜이리 많이 나가는지 ㅡㅡ;
모든 클럽이 패스는 약간 인아웃, 구질은 꾸준히 드로우가 나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로프트 이런거는 안나오더라구요. 페이드 구질 구사하면 페이드로 잘 먹는걸로 봐서 패스, 페이스는 잘 보는거 같은데, 이거 기계를 믿어야 하는지 그냥 하던대로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일단 발사각 백스핀 낮추는 팁 좀 알려주세요.
드라이버는 LTDx 9도, 해저더스 블랙 rdx 60s 입니다.
다음에 갈때는 빼두었던 그린 70s 으로 바꿔서 테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시뮬레이터에서 300야드 찍어보는게 이번 오프시즌 목표인데 이대로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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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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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뮬레이터들이 발사각과 볼스피드로 나머지 데이터들을 추정하는 방식이라서 탈출각 20도면 거리 손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7번 우드가.이상 없다고 하시는 걸 보니 지나친 다운블로로 인한 탄도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퍼 블로와 빠른 스윙스피드가 더해진 장타자들 특유의 백스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볼 포지션 오른쪽으로 좀 옮기시고 좀더 완만한 스윙을 해보시는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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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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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지금 한참 광고하고 있는 시뮬레이터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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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곳은 트랙맨이나 다른 것 처럼 눈에 보이는 센서 장치가 있는게 아니라 방 천장 바닥에 센서가 숨겨져 설치되어 있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