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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공주의 한 골프장. 골프 경기를 돕는 캐디가 고객들을 향해 고개를 숙인 채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화가 가시지 않는 듯 직원의 손목을 붙잡고 폭언을 이어갑니다.
[내가 지금 이야기 하잖아.] 캐디가 경기 진행을 재촉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이들 고객은 술이 취한 채로 골프장에 왔고, 경기 중에도 술을 마셔 경기를 지연시켰습니다.
뒷팀이 기다려야 할 정도로 경기 진행이 밀렸습니다.
[경기 보조요원 : 처음 오셨을 때부터 본인들이 소주 3병을 마시고 왔다고 말씀을 하셨고, 9홀 끝나고 그분들 모시러 갔을 때에도 테이블 위에 막걸리 3병이 있었고요.]
10년 넘게 한 골프장에서만 일해온 베테랑 캐디는 이같은 봉변을 당해 병원에서 적응장애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해당 캐디는 갑질 논란이 벌어진 지 보름여 만인 지난 1일, 결국 골프 클럽을 그만뒀습니다.
골프장 측은 이같은 갑질에도 별다른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970476&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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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니 연배도 있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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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같은 색기들.. 저거들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 무릎을 꿇이냐.. 아..진짜 저런 개진상 또라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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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캐디님만 불쌍하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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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진상들은 골프장협회에서 명단 공유해서 골프장에 발 못붙히게 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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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는 누구보다 매너 매너 하지만 실제로는 매너라곤 1도 없는 진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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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아무리 기분 나쁘게 했어도 무릎 꿇리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황상 술먹고 해롱대는 아저시들 쪼다 심정 틀어진것 같은데 캐디 입장도 이해 가구요. 심리적인 굴욕감등의 트라우마가 남을 것 같은 안타까운 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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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 자본주의의 표상들이네요.. 지들도 어디서 지들보다 높은 누군가에게 무릎 꿇으면서 돈 벌고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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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저런 인간들이 있다니 놀랍기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