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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의 제의로 처음으로 블루티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 플레이어 수준은
화이트티, 노 멀리건, 특설티이용, 컨시드 퍼터 1개 길이 내리막펏 노컨시드, 디봇에 걸렸을때 구제, 그 외 로컬룰 적용 정도의 보통의 룰 적용시
주로 싱글 유지하시는 형님
90대 중반치는 저
90대 중반치는 동생이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 오늘의 플레이 룰
1. 블루티
2. PGA룰 적용(오비, 해져드 특설티 이용X, 애매하면 무조건 잠정구 치고 가서 확인, 드롭 및 구제사항 엄격하게, 디봇빼고치는 것 없음, 해져드 룰 엄격적용-빠진지점 측방 및 직후방 드롭, 뒷문 열음- 양파 이후 타수 적용, 컨시드 미적용 - 무조건 땡그랑)
* 후기
1. 자주가던 골프장 코스여도 풍경이 달라져서 새롭다.
2. 엄격한 룰 적용 및 블루티 플레이가 생각보다 되게 재밌다(그치만... 티샷 터져서 잠정구를 3개까지 쳤어야 할 땐 멘탈이 무너졌습니다. 다행히 두번째 잠정구가 살아서 해당 홀 꽉찬 양파로 마감했습니다.)
3. 퍼터를 정말 신중하게 쳐야한다.(숏퍼팅 흘리면 멘탈이 바사삭.. 퍼터수 40개로 그래도 선방했습니다)
4. 거리가 정말 길다(파4 대부분이 400미터 정도, 파3는 190-200미터 짧아야 170미터)
평균 200M 치는 저같은 사람은 그냥 파5 14홀 친다고 생각하면서 쳤습니다.
간혹 오잘공이 나와 6번 아이언 밑으로 잡을땐 감격의 눈물이 나오려 했습니다.
5. 3인플이라서 까다롭게 쳐도 진행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건 싱글 형님과 캐디님이 잘 인도해주셔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6. 스코어는 처참합니다. 보통 칠때보다 20타 더 쳤습니다 ㅋㅋㅋㅋㅋ 113타로 마감.(저번달에 같은 골프장 화이트티 플레이 94타 였습니다)
그와중에 싱글형님은 86타 존경합니다 ㅠ
7. 블루티라서 매트티샷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ㅎ
* 잡담
1. 화이트에서 칠땐 드라이버 평균 200-210미터에 만족했었는데 드라이버, 아이언 비거리 10-20미터만 더 늘릴수 있다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ㅠ
2. 4인 플레이여도 진행에 무리가 없다면 룰을 완화해서 블루티 플레이 할 수 있다면 참 재밌겠다 싶습니다.
이 부분은 플레이어 핸디와 캐디, 골프장 사정에 따라 가능여부가 달라지겠지만 성사된다면 다른 골프장에서 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 다음엔 화이트티에서도 PGA룰로 빡세게 해보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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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국내 골프장에서 4명이서 pga룰로 치려면 싱글들만 쳐야 가능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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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인이기도 하고 3명이 플레이 템포가 굉장히 빠른편이라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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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240-250 정도 치면 칠만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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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그정도 치면 보통 7번 이내 거리 남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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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는 몇번치고, 빽티에서 딱 한번 쳐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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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치면 랜딩이 넓어져서 의외로 안죽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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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이나 5번 우드만 잘 다루면 블루티도 생각보다 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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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은 거의 유틸 아니면 5번아이언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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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티한번 쳐보면 비거리가 왜 중요한지 알게되지요... 비거리 짧으면 살아도 산게 아닙니다.. 세컨샷 180걸리면... 이게 파5 투온샷인지 파4 세컨샷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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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완전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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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동계시즌 목표를 비거리 늘리기로 정했습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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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중요도가 올라가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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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찾겠다고 비거리를 포기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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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곳은 블루티가 default라 블루에서 치는데 확실히 재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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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험을 해보니 골프가 더 재밌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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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CC 화이트 티 보수공사로 블루 랑 백티에서 번갈아 한번 쳐보고 오라CC 회원제 코스 화이트에서 파4 370미터 이상 홀 몇개 경험해 봤는대 드라이버 200치면 답이 안나오더군요. 400미터 파4 드라이버 치고 페어웨이 가장자리에서 캐디님이 220 남았다고 우드 꺼내줄때 제가 잘못들은줄 알았어요 -_-;; 후반 가서 드라이버가 220~30 근처로 떨어지니 그나마 숨통이 트였는대 그래도 아이언은 6번, 7번을 잡게 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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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그나마 6번 7번잡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으시던가요? 저는 그랬습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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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회 정도 라운드하는 주말골퍼인데 보통 절반정도는 블루티에서 pga룰로 칩니다. 유틸의 능숙도와 세컨이 그린 주변에 떨어졌을때 스크램블링 능력에 따라 화이트와의 타수차이가 결정되더라구요. 그리고 특설티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진짜 부담이 되구요. 죽으면 티샷만 세번 네번을 해야 하니까요. 저는 화이트 평균 83-84정도 치는데 블루에선 90내외 정도 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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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룰은 특설티 미사용, 뒷문 열기, 노 컨시드 이 세 가지가 핵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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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티에서 치시고 특설티 이용하시는 분들 많은데..FM으로 치고 오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