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TSR 피팅데이 & 그리고 새로운 뉴포트2 jet set 퍼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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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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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8-28 20:24:32 조회: 4,646  /  추천: 9  /  반대: 0  /  댓글: [ 17 ]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고 있으신가요?

주말동안 날씨가 너무 좋네요, 특히 오전에는 선선해서 라운드 할 맛도 나네요.

이제 가을골프의 계절이 코앞으로 온거같네요.

 

지난 금요일 그렇게나 궁금했던 타이틀리스트 TSR 피팅데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TSI3를 정말 좋아했고 사용까지 했었는데, 레슨프로님의 권유로 지금의 핑 G400 Max를 쓰고있었습니다.

G400은 정말 훌륭한 클럽이지만, 단 한가지 단점이 있지요... 바로 내구성이 최악이라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점을 알고 있어서 꾸준히 상태좋은 중고를 매입해왔습니다. 

최근까지 약 7개정도를 깨먹었네요... 특히 겨울에 잘깨집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ㅎㅎ 어쨋든 TSI를 좋아했지만, 핑을 썼다 정도로 생각해주세요ㅋㅋ

 

지난 금요일에 구로에 있는 제니스스포츠센터에서 퇴근시간 무렵에 피팅을 했습니다. 

송파에서 출발했는데 1시간 40분이나 걸리더라고요. 5분 늦게 도착했는데 다행히 앞사람이 안끝나서 적당한 시간에 잘 시작한거 같아요.

저는 제니스는 처음 가봤는데, 규모가 크더라고요. 아이스링크까지 같이있어서 주차장이 만석이었습니다.

피팅사이트는 2층과 3층의 각 2개씩 총 4개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3층으로 안내받았고, 2분의 피터님이 계셨습니다.

우선 오자마자 기본적인 사항 물어보시더라고요, 구력/비거리 등 

그리고 제가 원래쓰던 G400으로 시타를 시작했습니다. 몸도 안풀고 급하게 시작하니 안맞을줄 알았는데

다행히 운좋게 나쁘지 않더라고요ㅋㅋㅋ 사실 피팅데이는 2번째인데도 약간 떨리긴 하더라고요.

 

몇번 치고나서 TSR2를 권해주시더라고요.

확실이 G400 보다는 뭔가... 어드레스가 섹시한 느낌이었습니다.ㅋㅋ

솔직히 G400 못생겼자나요ㅎㅎ 뭐 생긴걸로 골프 잘치는건 아니지만...

G400이 약간 닫혀있는 느낌이라면, TSR은 좀 더 열려있고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TSR3도 쳐봤는데, TSR2하고 엄청난 차이는 없어보였습니다.

크기도 거의 똑같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TSR3의 피드백이 더 좋더라고요.

피터님도 TSR2 보다는 TSR3를 더 추천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TSR4를 쳐보자고 제안하셔서, 한번 쳐봤는데 

일단 타구음이 2개와는 완전 다릅니다. 뭔가 더 경박한 느낌?(제 취향은 아닌걸로)

피터님이 그러는데, 이번에 TSR4가 지난 모델보다 페이스면을 개선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TSR2 하고 TSR4하고 같은 페이스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TSR4는 확실히 작아보입니다. 마치 머슬백 아이언 치는 느낌과 비슷했어요.

약간 쫄아서 쳐서 그런지, TSR4은 데이터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탄도/스핀은 확실히 낮게 나옵니다. 

 

피터님 2분이서 계속 저한테 운동같은거 하셨던 분이냐고 계속 물어보시더라고요ㅎㅎ 

저는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계속 말씀드렸지만... 마치 운동했던걸로 단정지으시는ㅋㅋ

아마 볼스피드가 이날따라 많이 나와서 그런거 같네요^^;

근데 진짜 G400보다는 클럽스피드가 3~4마일정도 더나오더라고요.

*비거리 늘리고 싶으시면 TSR 한번 고려해보세요. 헤드가 좀 더 가볍고 바람을 잘 가른다는 느낌? 입니다.

 

샤프트도 이것저것 써봤는데, 벤투스 블랙 6x를 권해주셨습니다. 원래 6s를 썼는데 하나 더 올라간 느낌이 오히려 편안하더라고요.

텐세이 오렌지 1K를 쳐보고 싶었으나... 없던관계로 오렌지 CK 프로 6X 쳐봤는데 

예전에 6S 버거워서 방출했는데 생각보다 벤투스보다 덜 버거운 느낌이더라고요? 

하지만 벤투스보다 피드백이 별로여서 몇번 쳐보고 뺐습니다.

아! 아쉽게도 벤투스 블랙 TR은 앞으로 특주모델에도 계획이 없다고 하네요. 혹시나 궁금 하신분들 참고하세요!

블루 TR도 없었습니다. TR시리즈 자체가 지원이 안되나봐요. 

결론적으로, TSR3 + 벤투스 블랙 6X 45인치 이렇게 피팅하는걸로 종료되었습니다.

 

 

피터님이 정말 친절하게 궁금한것들 해소해주시고, 하나하나 세세하게 데이터 봐주시면서 피팅해주셨습니다.

요새 진짜 느끼는거지만, 타이틀리스트 마케팅 잘하는거 같습니다.

혹시나 TSR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피팅데이 신청해보세요~

지금은 마감했지만, 취소가 하루에 몇개씩 나옵니다 그거 노려보세요^^(저도 그걸로...)

그리고 피팅데이 참가한 특전이 좋습니다!
공식 출시일전에 미리 받을수 있다는 점입니다ㅎㅎ(티셔츠도 줍니다)

9/13~23일 사이에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공식 출시 9/30)

벤투스 블랙 6X는 재고 있다고 빨리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TSR 시리즈 겁나 잘나왔습니다! TSI보다 더 개선된건 확실합니다. 강추합니다^^

 

피팅넘버 받은걸로 단골샵 2군데 문의했고, 

둘중 ​더 가격 좋은곳으로 주문 넣었습니다.(역시나 벤투스 TR은 주문입력에 안된다네요)

TSR 빨리 받고 싶으시면, 꼭 피팅데이 신청하세요!!

이상 피팅데이 후기는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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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팅데이 가기전에 스카티카메론 jet set 퍼터를 수령했습니다.

약 3주전에 단골샵 예약구매 했는데, 운좋게 뉴포트2 34인치를 구매했습니다!

스카티는 참 마케팅을 잘해요... 작년 이맘때 챔피언스 초이스라는 한정판 퍼터 출시했을때도

참 반응이 뜨거웠는데. 이번에도 뜨거웠다고 하네요.

(사장님 말로는 거의 매일 전화왔다고 하네요ㅎㅎ)

 

일단 블랙의 간지가 대단합니다.

샤프트+무게추까지 블랙일걸로 예상했는데 약간은 아쉽네요.

원래 뉴포트2를 쓰고있어서 그런지 모양은 크게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근데 요새 가격이 정말 아쉽네요... 선뜻 사용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우선 비닐은 나중에 뜯어야 겠어요ㅎㅎ 쳐보고 기존퍼터랑 비교해봐야 겠습니다ㅠ

뉴포트2 후기는 짧게 마치겠습니다!

이렇게보니 마치 타이틀리스트 홍보글처럼 보이는데, 전혀 1도 그딴거 없습니다. 

그정도로 공 잘치지도 못하고요ㅋㅋ 그냥 개인적인 후기라고 봐주세요.

 

혹시나 피팅데이 & 퍼터 관련해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아는 정보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단골샵은 오픈이 어려운점 양해부탁드려요.

 

즐거운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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