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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자유로CC 라운딩 시작하면서, 첫번째 홀 세컨 아이언샷을 평소처럼 힘빡주고(;;;) 스윙했습니다.
그러고났더니 왼쪽 가슴밑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생겨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마침 동반자분들중에 진통제를 가지신 분이 계셔서 두알을 먹고 어째어째 간신히 라운딩을 마치기는 했는데, 집에 오는길에 숨쉬는 것도 불편하고 통증이 심해서 가까운 한의원에 들렀습니다.
그랬더니 한의사가 갈비뼈는 이상이 없는듯하고, 전거근(확실하게 못들었네요;;;)이라는 근육이 손상되었을 수있다고 하네요...
충분한 준비운동없이 갑작스런 스윙으로 발생했을 거라고..아마 통증이 심할 거라고합니다..최소 2~3주간은 무조건 쉬어야 빨리 낫는다고 하네요;;;
와이프에게서 겁나 구박받고, 집에 누워있는데 이놈의 골프가 뭔지...ㅋㅋ
누워서 생각해보는데 제가 생각해도 진짜 한심하긴하네요..ㅋ
그나저나 이번주 라운딩이 잡혀있는데 이 몸뚱아리로 가서 민폐만 끼칠 것 같은데, 큰일입니다..
다른 골포분들도 꼭 준비운동 철저히하고 라운딩 하시기 바랍니다^^
P.S 오늘 골포에서 조인하신 분이 있으셨는데(부끄러울실까봐 아이디는 비공개하겠습니다), 안정적으로 80타 초반을 기록하셔서 역시 골포에는 실력자가 많다고 느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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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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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심상치않은 듯 하였는데 역시 큰 부상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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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훌륭한 동반자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기분 좋은 라운딩이었습니다..다음에 꼭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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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한의사는 무슨수로 그런진단을 할걸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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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황이 없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정형외과를 가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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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나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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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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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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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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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이상이 없는지 한의원에서 체크가 가능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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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한의사가 마감전이라서 엄청 바빠보이긴하던데;;;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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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정형외과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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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명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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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근이 뭔가 찾아봤더니 ant. Serratus m. 이군요..흉벽 갈비뼈 사이와 견갑골을 붙여주는 근육인데. 근육파열은 잘 찢어지는 근육들이 대개 있습니다만, 이 근육은 작고 얇은 근육이거니와, 흉벽을 지지해주는 정도의 역할을 하는 근육이라. 잘 찢어지지 않는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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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명쾌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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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는 뒷땅보다 힘줘서 스윙했을때.. 몸의 꼬임에 의해 금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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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없어도 골프 하다가 늑골골절 많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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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갈비뼈 골절이 생기는 기전은 백스윙 하시면서 본인도 모르게 숨을 들이쉰 후 백스윙 탑에서는 숨을 참은 후 피니쉬 후 숨을 내쉽니다. 이 때 폐에는 많은 공기가 가득차 있는 상태에서 스윙 하느라 몸통이 꼬아지니 갈비뼈는 내,외 복사근 때문에 쪼그라들게 됩니다. 안에서는 공기가 밖에서는 근육이 갈비뼈를 안팍으로 눌러대니 나중에는 갈비뼈가 견디다 못 해 금이가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평상시 백스윙 할 때 숨을 내쉬는 연습을 하시면 갈비뼈 골절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현직 23년차 물리치료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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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은 정보 알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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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일전 스크린치다가 어느순간부터 오른쪽 밑에서 3~4번 갈비쪽이 결리는데 이것도 비슷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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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오른쪽 그 부위가 호발하는 부위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