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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B Bassara E 42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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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dc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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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09 16:25:38 조회: 2,295  /  추천: 8  /  반대: 0  /  댓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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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callawaygolfpreowned.com에서 Great Big Bertha Bassara E 42 10.5 R flex like new구입했습니다.

142 달러.

가장 맘을 끈 것은 42g짜리 Bassara shaft, 

10.5도지만 9.5 ~ 12.5도로 조절할 수도 있고 Draw, Fade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극도의 adjustability

그리고 안정되고 부담 없이 클래식한 헤드 모양. 

XR 16과 비교하다가 shaft, adjustability, 헤드 모양 때문에 GBB를 선택.

 













받은지는 꽤 되었지만 한번 휘둘러 보지도 못하고 똥 싼 강아지처럼 끙끙거리다가 

어제 저녁에 친구들 쫄라서 번개 쳐서 스크린 출동.


참고로 제 골프 스타일은...

50대, 177/70 팔 힘이 약한 편. 허리가 아프고 몸이 뻣뻣.

경력 20년 이상이나 연습 거의 안함. 필드는 한 달에 2-3번, 그것도 날씨 좋은 봄, 가을에만.

평균 드라이버 거리 180 m 평균 스코어 80대 후반(화이트 티 기준).

7번 아이언 125-130 m.

남들이 내 스윙을 보면 좀 더 세게 치라고 채근할 정도로(나는 나름 스윙한다고 힘차게 치지만) 그냥 툭 대고 마는 똑딱이 스타일.


스크린 테스트

1. Callaway Diablo 미국 R 10.5 Draw

2. On off 일본 R 10.5

3. XR 16 Asian spec R 10.5

4. GBB Bassara R 10.5

 

60g 대 미국 Regular shaft (Callaway Diablo)를 쓰면 살짝 fade가 나고 거리가 조금 짧습니다.

무게 때문에 스윙이 일관성은 좀 더 있지만 휘두르지는 못하고 볼을 그냥 밀어내는 느낌.

50g 대 일본 shaft(OnOff tour ad shaft)를 쓰니 한결 가볍고 휘두르기 편하며 헤드 스피드도 더 나는 것같은 느낌. 볼을 똑바로 나가거나 살짝 드로우.

48g Asian spec XR 16은 Diablo보다는 더 휘두르는 느낌이 나고 전체적으로 스윙이 더 쉬워졌다는 느낌.

많이 안쳐봐서 관용성은 잘 판단 못하겠지만 거의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shaft가 좀 더 길어서인지 중심에 맞히기 좀 더 힘들며 페이스 정렬이 약간 열린 것같은 느낌이 자꾸 나서 좀 그렇네요.

볼이 헤드에 맞는 느낌은 부드럽고 살짝 볼을 무는 느낌이지만 GBB에 비하면 튕겨 나가는 느낌.

볼은 똑바로 가거나 살짝 드로우. 볼 나가는 것은 온오프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40g 대 Bassara E 42 GBB로 쳐보니 확실히 휘두르기가 쉬워서 채찍 휘두르는 느낌이 나고 바깥으로 밀어내는 인아웃 궤도도 좀 더 쉽게 만들어 집니다. 

페이드는 거의 안나고 거의 모두 살짝 드로우. 거리도 10m 정도는 더 나갑니다.

flex는 모두 같은 R이지만 Diablo R > 온오프 Tour AD R > XR 16 R >GBB Bassara E 42 > 젝시오 R 정도다.

하지만 차이는 그리 크지 않으며 Diablo R만 조금 더 뻣뻣한 느낌이고 나머지 셋은 도찐개찐. 그냥 보통 Asian spec R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XR16과 GBB가 무게가 가벼워서인지 헤드의 무게를 좀 더 쉽게 느끼고 스윙 플레인을 조절하는 것이 더 쉽게 느껴집니다. 

 

같은 스윙 스피드에서 shaft가 stiff하면 정확도는 높아지지만 좀 더 볼이 낮게 뜨고, 거리도 짧아지며 오른쪽(fade)으로 휠 수 있는 단점이 생깁니다.

반대로 flexible하면 좌우 정확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볼이 좀 더 높이 뜨고 거리가 길어진다. 또한 볼이 조금 더 왼쪽(draw)으로 올 수 있습니다.

Bassara의 torque가 mid-high 인데...

higher torque는 flex와 달리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내게 해주고 볼이 off center에 맞았을 때 좀 더 뒤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래도 거리는 어느 정도 확보해 준다는 것.

lower torque shaft는 덜 뒤틀리지만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power가 필요합니다.

나 같이 때리기보다는 힘이 없어서 살살 달래치는 swinger에게는 higher torque가 더 맞는 것같어군요.

볼도 헤드에 좀 더 붙어 가는 느낌이라 더 좋습니다.

아직 필드 테스트는 못해봤고 스크린에서만의 테스트 결과지만 만족스럽습니다.

 

결론적으로 Bassara E 42가 너무 낭창거릴까봐 걱정을 했는데 낭창거리는 느낌은 거의 일반적인 Asian R 드라이버와 같지만 무게가 가벼워서 헤드를 좀 더 휘드르고 조절하기가 쉽게 느껴집니다.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와...정성글이네요..저도 xr16 구매 노려보고 있는데..쓰신 글보니 GBB가 더 땡기기도 합니다.(지금 드라이버는 빅버사 v시리즈 직구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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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것을 선택해도 다 만족하실 듯합니다.
다만 어드레스 내려놀 때는 느낌 차이가 있으니 한번 비교해 보시고 고르는게 좋을 듯합니다.

    0 0

GBB드라이버 좋아요..
저는 Mitsubishi Kuro Kage Black TiNi 50 샾트(R)로 하나 구입해서 스크린 1회, 필드 1회 사용해봤는데...
탄도 잘 나오고 비거리도 다른 드라이버 보다 5~10미터 정도 더 나가는것 같습니다..

지난 늦가을부터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브리지스톤 J815, GBB에다가 기존 사용하던 코브라 바이오셀까지...드라이버 비교질 했는데...최종 승자는 GBB가 될듯합니다...

바이오셀은 가격이 뭐 안습이라 그냥 창고에 보관하고...ㅠ.ㅠ
베이퍼플라이, J815는 조만간 장터에 방출할 예정입니다 ^^

그나저나...스크린가서 풀파워로 쌔렸더니 GBB드라이버헤드 윗면의 켈러웨이 문장(V자) 일부가 떨어져나가는 불상사가..ㅠ.ㅠ...요 V자가 그냥 도장을 볼록하게 두껍게 한거더군요...뽕샷 잘못치면 도장이 깨질 확율 높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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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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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성글이십니다. 저는 42g가 오히려 더 안맞더라구요. 워낙 골포에서 핫했던 GBB라
읽을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GBB, 베이퍼 처분하고 J815 메인으로 쓰고있습니다.
제 사랑 후북희 60G 양을 사용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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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맞는 무게와 플렉스가 있으니 클럽 피팅을 하는거겠죠.
또 각자의 느낌도 무시 못하구요.
제 친구 2명도 48 g 짜리 XR16을 더 선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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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기엔 추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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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봤습니다.
저도 처음엔 60g쓰다가 무슨 허세가 들었는지 70g대까지갔다가 얼마전 우연히 50g대에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그리고 심지어 젝시오 40후반대 샤프트에 잊지못할 손맛과 방향성을 느꼈어요..
아직도 심히 고민중이라는..30대초반인데 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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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 10 그램이면 무슨 차이냐 생각했는데 정말 엄청난 차이더군요.
샤프트의 추세도 점점 가벼운 것으로 가기 때문에 젊다고 가벼운 채 치지말란 법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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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드라이버 xr 인데 다음 드라이버는 gbb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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