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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밸리CC 라운드 후기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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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24 18:25:08 조회: 3,596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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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 금요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프리스틴밸리CC에 다녀왔습니다.

 

프리스틴밸리CC는 백돌이 시절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예쁜 골프장은 어려운 구장"이라는 기억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인데 외부로 티가 잘 나오지 않는 편이라 방문할 기회가 별로 없었고​ 대회를 열지도 않고 외부로 티가 잘 나오지도 않아서 외부에 노출되는 경우가 별로 없는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2015-16년 골프다이제스트 국내 코스 top50에 한번 뽑힌 적이 있습니다(35위). 

 

프리스틴밸리는 양양고속도로 서종IC와 설악IC 중간에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접근성은 정말 좋습니다. 저는 일산에 살아서 외곽순환도로 의정부 방향으로 가는데도 총 거리가 70km정도밖에 안되고 평일 2부티라 교통이 좋지 않았는데도 1시간 2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서울 동쪽 거주하시는 분들은 정말 가깝겠다 싶었습니다.

 

이번엔 친한 동생이 초대를 해주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목요일까지는 화창하고 좋았는데 금요일 갑자기 흐려지고 비 예보가 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행이 비는 맞지 않았지만 흐린 날씨에 바람까지 부니 으슬으슬 추운 날씨였습니다. 어서 땀흘리며 골프치는 날씨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골프장에 도착하여 골프가방을 내리고 주차를 하는데 골프장 주차장이 매우 좁습니다. 2003년에 개장했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주차장을 좁게 만들었는지 좀 의아했고요. 길가에 세워둔 ​차들이 너무 많아서 좀 신기했습니다. 클럽하우스도 타 골프장 대비 작은 편이었습니다.

 

 

 


스타팅 광장도 좀 좁습니다. 연습 그린에서 퍼팅연습을 조금 했는데 그린이 빠르진 않네요. 원래 3.0 가깝게 세팅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2.6 정도로 그냥 보통 스피드였습니다.​



 

 



클럽하우스 앞에 정원같이 연못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프리스틴밸리CC는 프리스틴-밸리로 구성된 18홀 골프장입니다. 오늘은 밸리코스부터 플레이를 합니다.

 

티마커가 독특합니다. 골퍼 모양입니다. 그런데 공을 쳤으면 왼쪽을 보고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아직도 바닥을 보고 있습니다.​


밸리 1번홀입니다. 티샷이 약간 왼쪽 페어웨이로 갔는데 스트레이트 성으로 날아가서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가보니 옆 홀 그린 옆에 있더군요. 첫홀 첫 티샷이 오비라니 좀 아쉽습니다. 4번째 샷이 그린 주변으로 가고 5온 1펏으로 보기로 마무리.



그린 주변에 벙커가 아주 많습니다.

그린 스피드가 좀 느려서 아쉽긴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피드라 즐겁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밸리 2번홀 파3입니다. 개인적으로 파5-3-4로 연결되는 구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첫 홀 티샷이 좋지 않았을 때 두번 째 홀 티샷으로 드라이버를 조정할 수가 없고 결국은 드라이버가 안좋은 상태로 계속 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첫 홀 티 샷 죽었는데 두번째 홀이 파3이라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앞 팀 홀아웃 할 때까지 기다리며 이곳 저곳 사진을 찍어봅니다. 전체적으로 일본 정원식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골프장인 듯 싶습니다.



티샷이 온 그린하여 2펏으로 마무리 합니다.


밸리 3번 파4홀입니다.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드라이버가 괜찮게 나갑니다.

확실히 가평이 춥긴 춥나 봅니다. 잔디가 다 올라오려면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내리막 펏이 운좋게 들어가 첫 버디를 합니다.
 


밸리 4번홀입니다. 티박스 앞에 물이 있고 페어웨이 지나서 물이 또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물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가운데 있는 나무를 겨냥하고 드라이버를 쳤는데 엄청난 훅으로 공이 사라집니다. 

 

1벌타 먹고 특설티에서 플레이합니다. 그린에 맞은 공이 흘러서 프린지에 멈춰섭니다. 2펏으로 보기.

밸리5번홀 파5홀입니다. 2홀 연속 큰 훅이 납니다. 운좋게 왼편 바위에 맞아 공이 튀어 나옵니다. 세컨 지점에서 그린이 보이지 않아서 ​7번 아이언으로 끊어갑니다.


90미터 정도 남아서 56도로 공략을 했는데 약간 길었습니다. 4온 2펏 보기.

밸리 6번홀입니다. 이홀은 자투리 땅에 만든 듯한 홀입니다. 쐐기형으로 생긴 좁고 짧은 홀입니다. 중간에 낭떠러지가 있어서 3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니 110미터 정도가 남습니다. 

괜찮게 웨지샷이 들어간것 같았는데 그린에 맞고 흐릅니다. 짧은 어프로치후 1펏으로 파

밸리 7번홀입니다. 왼쪽 도그렉인 무난한 파4입니다. 왼쪽에 법면이 있어 왼쪽으로 드라이버를 쳤는데 법면에 맞은 공이 안 나옵니다. 러프가 은근히 깁니다.

 

무릎 정도 높이의 법면에 공이 걸려서 2클럽 정도 길게 잡고 상체로 쳤더니 훅을 그리며 그린 주변으로 갑니다. 내리막이 아주 심한 그린 주변 언덕에 걸려있네요. 어프로치할 자신이 없어 퍼터로 굴리니 핀 옆에 섭니다. 행운의 파!

 

 


밸리 8번 파3홀입니다. 무난하게 파로 마무리.

전반 마지막 홀입니다. 티샷이 슬라이스가 나서 오른쪽 나무 방향으로 갑니다. 페널티 구역이긴 하지만 가서 치면 되겠지 하고 갔더니 옆 홀과의 사이에 크리크가 있네요. 특설티로 와서 친 공이 또 슬라이스가 납니다. 4온 2펏으로 더블.
 




전반 마치고 30분정도 대기합니다.


티마커에 클럽을 얹어 놓으니 꼭 ​동상이 ​스윙을 하는 것 같습니다.

 




후반 프리스틴1번홀입니다. 파 5홀로 페어웨이 중간에 연못이 있습니다.

4온 2펏 보기



프리스틴 2번홀입니다. 드라이버가 곧잘 날아가서 무난하게 2온을 했는데 3펏을 합니다.

프리스틴 3번홀 파3입니다. 1온 2펏 파.



프리스틴 5번홀 파5입니다. 세컨 우드가 그린 오른쪽에 있는 벙커 방향으로 날아가길래 벙커에 들어간줄 알았는데 그린 옆에 있습니다. 어프로치 칩인을 노렸지만 실패. 1펏으로 버디를 합니다.
 


프리스틴 6번홀 120미터 정도 되는 파3입니다. 티샷이 핀에 붙어서 2홀 연속 버디

내리막이 심하고 좁은 파4홀입니다. 안전하게 아이언티샷을 하고 세컨이 9번 거리가 남습니다.

2온 2펏 파

프리스틴 8번홀 짧은 파4입니다. 드라이버가 상당히 잘맞아서 45미터 어프로치가 남습니다. 핀 근처로 잘 보냈는데 1펏으로 마무리를 못하고 아쉬운 파.

 

어느덧 6시가 넘었습니다. 날씨도 춥고 흐리니 해질 녘 같이 어두워집니다.​

 




 

 

프리스틴9번홀입니다. 오른쪽은 물이고 왼쪽 법면까지는 200미터 정도라 짧은채를 잡아야 맞는데 오늘 드라이버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서 그냥 드라이버를 잡습니다. ​드라이버가 왼쪽 법면을 직격으로 맞습니다. 

 

특설티에서 3번째 샷을 한 게 두껍게 들어가서 그린 앞 벙커에 들어갑니다.

 

벙커에서 나왔지만 온그린은 실패, 어프로치 후 2펏으로 트리플. 17번홀까지 +4였는데 18번홀에 +3을해서 +7로 마무리를 합니다.

 

마지막홀 집중력 저하가 아쉬웠습니다. 보통 오랜만에 방문하는 구장이나 처음 가는 구장에서 7자를 보면 기분이 좋은데 오늘은 아쉽기만 합니다. 마지막홀 트리플이라니요...ㅠㅠ

 

멤버도 좋고 구장도 좋고 캐디까지 하이 텐션으로 즐겁게 라운드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몰라도 다음번에 방문하면 좀 더 고민해서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방문할 기회가 꼭 생기길 바라며

 

그럼 이만!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이런 후기 너무 좋네요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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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간접체험 잘했습니다~ 어려워 보이네요;

    1 0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추천 드립니다!

    1 0

사진에서 빡빡한 레이아웃이 느껴집니다. 아난티 가는길에 항상보는 구장인데 후기 감사합니다.

    1 0

정리 잘봤습니다.
아난티 근처라 한번 가보고 싶은구장인데... 코로나 전에는 잔여티 종종 봤는데. 이젠 당분간 오랫동안...없겠죠.

뻥뚤리기만 한 구장보다. 이렇게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주는 구장이 전 좋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 0

정성글엔 추천입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옛날에 한 번 가 본 곳이긴 한데.. 오래돼서 기억도 잘 안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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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 가셨네요~
재밌게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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