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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노캐디 골프장 조언좀^^
  질문 |
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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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18 10:31:03 조회: 2,215  /  추천: 0  /  반대: 0  /  댓글: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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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 와이프와 처음 노캐디골프장 갑니다.
락가든cc.
저는 3번정도 필드가봤고 와이프는 송도 9홀 2번정도 봤는데요.
준비물 캐디있는 골프장대비 추가할게 있을까요?
공닦는 수건챙기라고 하던데 다른건 또 뭐 있을까요?
조인하시는 팀이 경험있으셔서 리드해주면 좋을텐데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1시 티오프인데 요즘복장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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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카트 세운 위치에서 거리 대충 찍어보시고 채는 서너개 들고 가시는걸 추천해요
남은거리 칠거 두세개에 짧은 어프로치 대비 웨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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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가든은 자동 5인승이 아니라 수동 2인승 카트 2대가 가기때문에 카트 2대를 챙기느라 클럽을 놓고오게 되더라고요. 서로 눈치껏 가져다 주고 ㅋㅋㅋ 그거랑 그린에서 바로 공닦을 수건 하나 달고가시면 될거 같습니다.
복장은 반팔이죠 안에 쿨이너 정도 햇빛방어용 + 5시부턴 좀 싸늘해지니 바람막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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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위치를 항상 제일 뒤에 치는 사람 선상에 두는게 제일 중요했던 것 같아요. 뒷 팀이 카트 위치보고 티샷 세컨샷 등 하는데, 제가 멋 모르고 앞으로 당겨 두는 바람에 뒷팀 공 날라와서 친구에게 욕 먹은 기억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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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서너개 들고 가는건 기본이고. 서로 공 어디로 가는지 봐줘야 되고. 먼저 친 사람이 카트 근처로 이동해서 바로 카트 운전하고 카트 기다리지 말고 되도록 많이 걷고. 그린근처 가면 동반자 퍼터까지 챙겨가고.. 등등.
나중에 노캐디 많이 하다보면 클럽 거리 안맞아도 컨트롤로 7번으로 100미터도 치고 어프로치도 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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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제가 골프는 잘은 못쳐도 나름 구력은 10년넘고
나름 군의관때 군골프장 노캐디 많이 해봤는데도
와이프랑 머리올려줄때 락가든가서 9홀만 도는데도
정신 진짜 하나도 없고 제공은 치지도 못하고
마지막엔 그냥 레이디티에서 아이언치고했었는데...
왠만하면 그냥 가시지 말라고 권유드리고 싶네요...
질문해주신분도 초보시니 본인도 힘드실텐데
 와이프분 케어는 더더욱 안될거고
 딴거보다 카트가 케어가 안됩니다
차라리 끌고 다니는거면 좀 나은데 이건 자동조종도 아니고
락가든이 또 코스가 길어서 더 힘들죠...
뒤팀 잘못만나시면 눈치보이고 괜한 잔소리도 들으실거고 . .
다녀오시고 나면 평소 아깝던 캐디피가 아깝다라는 생각이 안드실겁니다.
2인에 팀 조인문제시면 차라리  코리아퍼블릭을 가시거나 노캐디에 끌고다니는 카트 있는데를 가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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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 함께 골프에 대한 열정이 너무 넘치시거나
부부사이가 너무 좋아서 힘든게 문제 안된다시거나
혹은 이혼을 생각중이야서 싸울 건덕지가 필요하다 라고 하면 추천드리구요

농담이고 가신다고 하시면
좀 현실적인 조언드리자면 와이프분은
카트까지 왔다갔다 허시는거보다 그냥 계속 걸어가는게 더 편하실겁니다
 티샷치고 세컨자리에 내려주시고 우드 유틸 7번아이언 웨지 네개 쥐어주고 그린에서 보자고 하세요
질문하신분은 거리 보고 채 앞뒤로 세개 들고 다니시면 될거구여
한 4-50미터 이하 남으면 그린에다 카트세우고 퍼터랑 웨지 들고 돌아와서 치면서 가시는게 낫습니다.
볼닦는 수건은 있어도 쓸 정신이 별로 없으실거에요
노캐디 가면 퍼팅은 항상 대충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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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조언 강사합니다.
지금 취소는 어려운 상황이라.....
상황봐서 과감히 전 포기하고 와이프 기분 잘 맞추면서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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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만 좀 포기하시면 오히려 즐거우실수도 있습니다!
와이프랑 공치니 좋긴 하더라구요!
즐골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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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자세한 방법까지^^갔다와서 초보자 노캐디 경험담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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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행군이 되지않을까 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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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말을 커내놓은지라.....
와이프가 최근 골프 배우면서 기분이 업되어 있는 상황이라 취소도 만만치가 않네요.
아주아주 괜찮은 조인팀과 뒤팀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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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페어웨이로 카트 들어가면 좋을텐데.. 암튼 공은 넉넉히, 시원한 커피 마시면서 못치면 걍 앞에 좋은데 가서 치시고 스코어는 세지 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와이프님과 함께하실땐 항상 웃으세요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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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로 이제는 못들어 가나요? 무슨일이 있어도 웃겠습니다. 지적질 없이. 굿샷만 외치고 오겠습니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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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 전담 캐디가 된다고 생각하시고
하루 마음비우시면 앞으로 행복한 골프라이프가 될꺼라 생각합니다.
사진 동영상 많이 찍어주시구요.
노캐디 라운드 처음이시면 심적으로 정신 없으실꺼에요
3인 라운딩 가능한걸로 아는데..  지금이라도 친한 지인분 1분 섭외해보는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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