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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지금까지 아이언 관련 질문들을 몇가지 했었는데, 제 질문 자체가 너무 성의없었던 것 같아..(나이키/코브라 어때요??헤헤 요런 수준...ㅠ) 명확한 질문을 드리고 피드백받고자 다시 글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앞서 몇가지 글을 통해 질문드렸던 샤프트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지인께 물려받은 아이언의 샤프트가 다골 R400이었습니다.(미즈노 T zoid comp plus)
이번에 이런저런 아이언 공부를 통해 경량스틸이란것을 알게되었고... 직접 들어보기 위해 v300-6 ns pro950 s를 쓰는 친한 지인을 유인(??)하여 주말에 스크린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구력이 이제 막 2년차가 되는 시점이다보니 다른사람 클럽을 들고 한번 쳐보겠다고 얘기하는게 굉장한 실례가 될것같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용기내어 허락을 받은 후 클럽을 들어보았습니다.
들자마자 느낀것은.. 무게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뭔가 더 쉽게 마음껏 휘두를수 있을것 같다는 그런 느낌...ㅎ
그리고 아이언 공부좀 한거 티내보려고 제 아이언과 동시에 들어 옵셋/바닥솔/탑라인 비교도 해보았습니다.
- 옵셋 : 제 아이언이 v300 대비 옵셋이 절반정도로 보였습니다.(이부분에서 살짝 내가 v300보다는 어려운 클럽으로 지금까지 잘 쳐온건가? 라는 착각을 해버린...ㅎ)
- 바닥솔/탑라인 : 모두 제 아이언이 더 얇았습니다.
이렇게까지만 비교를 해보았고, 직접 공쳐보는건 실례일꺼같아 하지는 않았습니다...ㅎ 집에 와서 혹시몰라 제가 쓰고있는 아이언을 검색해보니(1년반만에 처음 검색해본....ㅎ) 2000년대 중반쯤 나왔고, 중급자용 클럽이라고 명시는 되어있었습니다.
* 이부분에서 살짝 겸손함 잃고 머슬백 사야되나 생각 아주아주 잠시 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ㅜ 현재 아이언으로는 7번 기준 120~130보고 치고있습니다...ㅜ 드라이버도 평균 볼스피드 50 중후반에 거리는 200미터 정도 보고있구요. 아이언 샤프트에 대해 알게된 후 내가 아이언 거리가 짧고 필드나가면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가 아이언이 나에겐 버겁고 무거워서 인것 같다라고 합리화중입니다. ...ㅎ(물론 제 몸이 문제겠지만.ㅎ)
다만 현재 방향성과 거리맞추는것은 정말 잘되고 있습니다. 필드에서는 오차가 어느정도 있지만.. 자주 지인들과 스크린가면 드라이버/아이언 비거리는 제일 짧은데 스코어는 항상 제가 좋았.....ㅎ
그래서 최종 질문은
1. 아이언 경량스틸 샤프트로 바꾸면 비거리가 어느정도 좋아지는게 있을까요?
*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무거운 갑옷입고 싸우다가 갑옷벗고 싸우면서 엄청 강해지는 그런 느낌....?ㅎ
2. 40~60사이 중고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 미즈노 mx-50 / 950r
- 미즈노 jpx 850 / 950s
- 타이틀 718ap1 / amc880r
* 단, 7번은 샤프트가 950s네요ㅜ
- apex 16,19 시리즈
* pro 모델이 이쁘던데 저에게는 무리겠죠?ㅜ
- 포틴 5 또는 7시리즈
위 제품중에 추천한번 부탁드려요ㅎ
* 위 제품 아니라도 좋은제품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앞서 말씀드린 타이틀 718ap1의 경우 7번이 샤프트가 다른데 무게차이는 미미할 것 같아 사용에는 문제 없을듯 합니다. 제가 생각한것이 맞나요?ㅎ
제가 조언받고자하는 질문은 위에 총 3가지입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나이키,코브라 등 저의 마이너한 취향을 따라가고자 했다면.. 요 몇일 골포 글들 많이 읽으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질문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많은 고견 주시면 감사하겠으며, 긴글 읽어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한주도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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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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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마다 본인의 스윙에 맞는 적정 무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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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현답과 같은 고견 감사합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잘 집어주신만큼 저에게 맞는 아이언 잘 구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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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비슷한 채를 나열하시고 추천을 원하시면 추천 못해드립니다. 취향이 다 다르니..그냥 이쁜걸로 사시면 됩니다. 그만큼 차이가 없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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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경량으로 가서 방향성을 잃는다면 더큰 문제가 되겠네요ㅜ 생각하지 못했던부분 집어주시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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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00도 있군요.. 올려주신 스펙으로 봐서는 현재 채는 확실히 오버스펙같습니다. 아무래도 v300은 옵셋도 크고 관용성도 좋아 초보자들이 치기 편하지요 저도 시작은 v300-3로 시작했습니다. 친구채가 jpx900이여서 몇번 처봤는데 타감은 다르지만 그채도 좋았습니다. 제 추천은 v300 시리즈와 jpx 시리즈 경량으로 추천드립니다. 요즘 중고 채값이 말도안되게 올라서 차라리 새채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ㅜ 아이언 부러지면 샤프트 교체비 8만원정도 나옵니다 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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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v300과 jpx쪽으로 가닥을 잡아야겠네요ㅎ 그리고 말씀해주신것처럼 새채도 고려 잘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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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가격 방어가 좋은 V300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채에서 헤드보다는 샤프트가 더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헤드라해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샤프트를 끼워서 주면 맞춰 쳐야하기 때문에 일관성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주변에 트렉맨이 있는 샾에 가셔서 정확한 스피드를 측정하시고 구입하시는게 이중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V300은 솔직히 몇 번 쓰고 10만원정도만 싸게 팔면 하루면 팔립니다ㅎㅎ 중고방어도 어떤 채보다 잘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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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ㅎ 주변에서 다들 아이언은 나중에 실력오르면 다시 바꿔야하니 v300으로 대부분 추천해주시더라구요ㅎ v300으로 가야겠습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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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지식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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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샤프트보다는 로프트각이 더 중요한점 잘 참고하여 마음에 드는 것으로 잘 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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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0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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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답변 감사하며,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번에 골포라는 곳을 처음 알게되고 이런저런 글들 찾아보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저도 고민많이하면서 글을 좀 자세하게 써봤는데 오히려 보시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셨을거같습니다. 앞으로 글 쓰는건 자제할게요.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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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열하신 아이언 다 고만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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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경험담 말씀해주신대로 다 비슷비슷하니 디자인 마음에 드는 것으로 구하고, 마음에 안들면 방출하고해서 이쁜놈으로 잘 정착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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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읽었는지 몰겠으나 R400에서 950이면 확실히 편해요 그리고 950도 S말고 R을 추천드려요 좀 더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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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제가 연습량이 그렇게 많은것은 아니니 v300, 그리고 경량스틸 쪽으로 가닥을 잘 잡겠습니다!ㅎ 고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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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프볼의 비거리는 볼스피드/탄도/백스핀의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샤프트가 가벼워지면 헤드스피드가 증가하고 이로인해 볼스피드도 증가하기는 합니다. 다만 탄도와 백스핀의 영향도 무시할수 없으므로 현재 아이언의 탄도 (7번아이언 기준 18도~20도면 적정 탄도) 를 확인하시고 탄도에 문제가 없으시다면 경량스틸로 변경하시면 비거리 및 체력저하를 예방하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건 샤프트를 R400에서 950R로 바꾸시면 좀 쉬워지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무거운 갑옷입고 싸우다가 갑옷벗고 싸우면서 엄청 강해지는 그정도 느낌까지는 안드실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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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두서없는글에 너무 좋은 답변 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볼스피드만 보고있었는데, 앞으로 탄도도 한번 제대로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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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용해보고 언제든 거래 할 수 있는 아이언을 선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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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국민아이언이군요!ㅎ 고견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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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어보일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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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결론을 이렇게 쉽게 알려주셔도 되는지요??ㅎ 마음 다 잡다가 또 혹해버렸으니 성공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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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리팜님 글보고 코버트 단조 아이언 중고로 구매하고 쳐봤는데요.950s로요. 완전 신세계네요, 너무 좋아요 헤드 무게감도 좋고 나이키라는 현재 안나오는 마이너감성도 좋고.묵직한 헤드 무게감이 제가 187인데 지금까지가 너무 가벼워서 잘 안맞았니 싶기도하구 너무 좋아요. v300이나 jpx는 안쳐봐서 모르겠지만 전에 쓰던 스릭슨 중급 아이언보다는 훨씬좋은듯요. 물건 구하기 힘들다는게 최대 단점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