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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백 안들어간다고 자기 차 꼭 안 가져가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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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코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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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2-20 11:30:49 조회: 6,915  /  추천: 14  /  반대: 0  /  댓글: 47 ]

본문

공을 치다보면 차 4대가 가기가 좀 그래서 한 대 혹은 두 대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꼭 자기차에 골프백 안 들어간다고 남의 차에 얻어타는 경우가 많더군요.

 

사례가 두 가지 있는데,

 

 

1. 아우디 A6 

 

한 친구가 아우디 A6를 모는데, 돌아가면서 차를 가지고 가도 자기 차에는 캐디백 4개 안 들어간다고 항상 얻어타더군요.

 

저는 안 들어가나보다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빡친 친구 하나'가 인터넷에서 방법을 찾아서

(드라이버와 우드를 뺀 후 골프백 네 개를 세로로 넣고, 뺀 드라이버와 우드는 대각선으로 캐디백 위에 놓음)

 

친구한테 알려주고 그렇게 다녀왔는데, 가는 내내 투덜투덜.

 

결국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골프장 가는데 사람 4명에 캐디백 4개 싣고 가기가 싫었던 거죠.

 

운전하기도 싫고, 기름 쓰기도 싫고.

 

다음부터 자연스럽게 그 친구는 소외되고 반강제적으로 제명 당하게 되더라고요.

 

 

2. BMW 5 

 

저 차도 캐디백이 두 개 밖에(스탠드백은 꾸역꾸역 세 개) 안 들어가서 항상 얻어 타는데.

 

'빡친 친구 하나'(저 위에 1번 빡친 친구와 동일인 ㅎㅎ)가 두 팀 갈 때 마누라 차(포드 익스플로러)를 가져와서 캐디백 6개 싣고 4명 타고,

 

BMW에 나머지 두 개 싣고 4명 타게해서 가더군요 ㅎㅎ

 

그래도 비머 오너 친구는 양심이 있어서 앞으로 두 팀 갈 때는 이런 식으로 꼭 자기 차 가져가자고 하더라고요.

 

 

 

사실 돌아가면서 운전하고 자기 차 가져갈 때, 기술적으로 불가능 한 경우 

 

많은 분들이 미안해 하고, 밥값 내고, 유류비 보조라도 하려고 하는데, 

 

그런 마음이 있을 경우 아무도 뭐라 안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꼭 치사한 분이 계시긴 계시더라고요 ㅎㅎ

 

그런 분들은 자연스레 소외되는 거 같고요.

 

결국 차의 문제가 아닌, 마음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추천 14 반대 0

댓글목록

저는 항상 제 차 가지고 가는 편입니다.
집앞까지 가서 태우고 가죠.
보통 같이 치시는분이 저보다 나이가 많으셔서, 제 차에 4개 다 싣고 다니는 편입니다.
한번은 6개 싣고 간적도 있습니다. ^^;
생각해보니, 자기차 안가지고 갈려고 하는분들 많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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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 6개 대박이네요.

    0 0

차가 디스커버리인가요 ㄷ ㄷ ㄷ

    0 0

미니오너는 눈물만... 양심적으로 사는 사회가 되어야할텐데요 ㅎ

    1 0

저희들은 그냥 그랜져 있는 친구가 솔선수범 하는데요. 5시리즈 한대 S 클래스 한대 그랜져 친구 아파트에 세워두고 갑니다. 3개 밖에 안실려서. 친구끼리 그런걸로 싸우지 마세요 ㅠㅠ

    0 0

골프브랜드 카페에서 활동할때
차가 없다고 3년간 제 차나 다른 사람 차 얻어타고 데려다주고 한 사람이 있었는데
나중에 어쩌다 알고보니 모하비가 있더군요. 별 진상 참 많아요...

    2 0

있는 사람들이 더 한다는 말을 골프판에서 봐요.

    0 0

대단하네요...

    0 0

제가 외제차 트렁크를 다 본적은 없지만,
세단쪽에서만 본다면, BMW 차중에 4셋트가 완벽이 들어가는 차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A6 언급하신대로 하면 된다고 알고 있었고, a7은 더 좁고, a8은 본적이 없습니다.
벤츠는 뉴 E클은 충분히 4셋트 가능하게 봤었고, S는 숏바디 일경우 상당히 작아서 4셋트가 안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골프칠 때 4명이 동시에 움직이려면 현대 기아가 좋지 않냐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세단으로 한정지어.)
1차량으로 같이 가는 골프는 경제적임에 틀림없지만, 사실 감정이 개입되면 너무나도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감정소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혼자 다닙니다. ㅎㅎ 혹은 둘.

    2 0

저도 대부분 SUV 모는 제가 양보하는 편입니다. 다만 너무 당연한 것처럼 얻어 타는 분들도 예전엔 많이 계셨어요. 요즘은 다행히도 덜한 편입니다.

    0 0

bmw 7 시리즈, benz S는 4개 다 들어갑니다.
5 시리즈, E 시리즈는 3개

    0 0

란딩갈때 가끔 얻어타는 X6는 골프백 3개 간신히 들어가고요
뒷자리에 키 큰 사람들은 머리가 닿아서 차가 이게 뭐냐고 구박을 좀 합니다 ㅋㅋ

    0 0

아 말만들어도 빡치네요

저런부류 친구들은 살면서 걸러냇습니다.

    1 0

차량특성상 거의 제 차로 갑니다...
출발은 약속장소 1군데 정해서 모여서 갑니다.
보통 차 가져가면 캐디+카트비 면제도 해준다고 하는 모임도 있던데...제 지인들은 없네요.
그냥 차량 제공자 포함 1/n(톨비+유류) 합니다.
운전은 독박이고요.. ㅠ.ㅠ

    1 0

제가 아는 형들은 무조건 운전자에게 3명이 2만원씩 주더라고요. 이거 왜 주냐고 하니까 운전하느라 피곤하지 않느냐. 더 많이 못 줘서 미안하다고 하고요.

이런 분들도 계신데 ㅠㅠ

    2 0

그냥 각자 차 타고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4대 움직이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1 0

님 말씀대로 이상한 건 전혀 아닙니다.

    0 0

역시 코5님! 실력이면 실력! 매너면 매너! 직구면 직구! 못하시는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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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요.

    0 0

쿠폰 강원도 끝자락 갈때 쓸려구요 ㅋㅋㅋ

    0 0

역시 미워요 ㅎㅎ

    0 0

제친구차가 에쿠스라...백 4개 보스턴 뒷자리 가운데 3개...갈때 운전은 차주가 하고...기름값과 톨비 부담...다른한명이 아침 또는 점심 부담...또다른 한명이 맥주 및 안주 부담...또다른 한명은 점심 또는 저녁 부담...하고 올때 운전은 제가 합니다...남의 차라 조심 조심...물론 매번 지정이 아니고 돌아가면서 맥주 부담했던 친구가 저녁 부담할때도 있고요...상황에 따라서...바뀌지요...즐겁게 치러 가는데 저런걸로 맘상하면 좀 거시기 하니까요...각자 조금씩 양보 합니다.

    1 0

전 남의차타고가면 죽어라고 비용 나서서

엔빵거둡니다. 마음의 문제맞습니다.

그리고 5시리즈 f10 전기형의 경우

여자백두개 남자스탠드백 두개

실립니다. 남자 스탠드팩 4개면

실릴겁니다.

    2 0

안 실린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꼭 안 실려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좋은 정보인데 나중에 꼭 써먹겠습니다 ㅎㅎ

    0 0

골프 좋아하시면 무조건 국산차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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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죠. 진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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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분들하고 주로 하는 방법은,
-가급적 디젤suv 섭외하고
-오너 드라이버는 캐디피 열외하고 가끔 란딩후 밥값도 추가 열외 정도 합니다.
저도 차가 크고 운전에 거부감 없어서 주로 가져가긴 합니다.
멤버 섭외하고 나가기전에 못 박고 나가세요.
드라이버 배려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0

맞는 말씀입니다. 결국 배려와 마음의 문제인 거 같아요.

    0 0

운전자는 1-2만원 할인 + 멀리간 1개 기본으로 줍니다. ㅋㅋㅋ
다만 제 차는 15년이 넘었다고 다를 꺼려하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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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태워준다는데 15년도 감지덕지죠 ㅎㅎ

    0 0

골프는 돈, 시간, 동반자 3박자가 갖춰져야만 할 수 있는 운동인데
맘뽀를 그땨위로 쓰면 골프 접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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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랑 치느냐의 문젠거 같아요. 친구랑 가면 가면서 이야기하고 졸리면 바꾸기도 하면서 일부러 한대에 몰아타고 가는데 지인? 이랑 가면 불편한문제가 끼어서 따로가는게 낫죠. 많은 경험은 없지만 1대로 다 타고가는거보다는 2대에 2명씩 가는 경우가 대체로 무난하고 좋았던것같습니다.

    2 0

저도 적당히 아는 분과 갈 때는 그냥 따로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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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해보면 사람을 걸러내는 좋은 필터가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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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하면 제 차(의자왕)로 선배님, 후배님 집앞에까지 가서 댈고 가는데...
얼마후면 도착이니 나오세요~  전화도 드리고...
이상한 분들이 많긴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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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부류랑은 골프 안치면 되요.
전 카니발이 있어서 항상 기사인데 그래도 당연시 하는 인간들은 차 안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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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는 다들 트렁크가 작은줄 아는 es300h 인데..
뜬금없이 4개가 잘 들어가더라구요. 보스턴백까지 2개가 들어갑디다..
이제 제 차로만 가겠죠?  ㅠ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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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축하드립니다~!!!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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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외제차타시면서.. 그런분들도 계시는군요...

저는 제차가져가눈게 좋습니다 ㅋㅋ 맘편하고 금방가고

꼭 빼먹고 오는경우가 있어서;;; 제차가져가면 그럴일이 없어서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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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친구 S500 타고 둘이서 같이 가는데 그것도 2개밖에 안들어가더군요
지 좋은쪽으로만 하는 친구는 얘기해서 안되면 조인빼버려야죠 ^^ 잘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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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는 웁니다...ㅠㅠ
그래도 제 주변은 돈내고 타던지 아님 카트 면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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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에는 20개도 들어갈 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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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도 좁다고 g랄들을 해대는 잡것들이 타서 20개는 불가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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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가 아우디고 BMW면 더 태워주겠습니다..ㅎㅎㅎ
전 준중형승용차지만 지인들 태워 당깁니다..그까이꺼 머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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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친구랑은..... 안갑니다...
제 돈주고 그런 얌채같은 짓을 당하고는 못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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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코코코님. 제차로 4인 라운딩 한번 가시져. 꼭 뒷자리 가운데 앉으셔야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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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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