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3번 우드 구입 및 사용기, 그리고 샤프트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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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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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2-17 21:40:20 조회: 6,776  /  추천: 1  /  반대: 0  /  댓글: [ 4 ]

안녕하세요

여기 들어와서 우드 얘기만 여러번 한거 같습니다 ^^;

지난 주말 눈여겨 봐뒀던 스텔스 3번 우드를 결국 구매했어요

시타할 때도 잘 맞았고 구입 당일도 괜찮았지만 계속 연습하다보니 궁금증도 생기고 해서 공유해봅니다

 

1. 헤드

편안합니다

전에 연습용으로 쓰던 3번 우드들은 어드레스 할 때 이러면 잘 맞을까 제대로 놓은걸까 의문투성이였는데

스텔스 헤드는 그냥 내려놓으면 이대로 치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아마 페이스 윗면에 은색띠로 그려진 레이저 얼라이먼트가 어드레스를 돕는게 아닐까 합니다

눈에 띄게 보이는건 아닌데, 안보이면 티가 나는 좀 은근하고 자연스러운 정렬도구 같네요

페이스는 3번 우드치고 위아래가 상당히 넓습니다

 

2. 샤프트 - 스톡 : 텐세이 레드

애매합니다

우드만 연습하고 있을 땐 잘 맞는거 같다가 왼쪽으로 고꾸라지는 샷이 나와서 아직 익숙치 않은가 했는데

드라이버 연습하고 우드를 잡으면 타이밍이 잘 안맞네요

드라이버 샤프트는 벤투스 블루 5S 이며 스텔스 우드는 텐세이 레드 5S입니다

텐세이가 무게가 더 낮고, 훨씬 낭창거립니다

들고 흔들어보면 그립까지 같이 휘청이는 느낌이라 좀 당황스러웠네요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달래주면서 천천히 공에 가져다주는 느낌으로 살살쳐야 정타가 나네요

시타할 때는 우드만 치다보니 몰랐는데 다른 성향의 샤프트를 쓴 직후엔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이게 저에게만 발생하는 문제일 수 있는데.. 이거 때문에 샤프트를 바꿔야하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냥저냥 달래면서 치면 괜찮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속도나 힘을 올리면 왼쪽으로 가거나 아니면 예상치 못하는 타이밍에 뒤땅을 치고 튀어오르네요;;

 

링크에 걸어둔 유튜브는 일본의 리뷰어인데 우리나라 발매사양과 같은 샤프트를 쓰는 유일한 리뷰여서 많이 참고한 영상이니 스텔스 우드 생각 중이신 분들께서는 한번쯤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여기서도 텐세이 레드는 실버보다 부드럽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연약하게 느껴지는 샤프트입니다

 

 

우드 자체는 치기 쉽고 마음에 드는데... 더 잘치려면 샤프트를 바꿔야하는건지 참 고민인 요즘입니다 ㅠㅠ

그냥 사서 잘 써야지했는데 우드에 벤투스 레드, TOUR AD IZ/DI/TP는 어떤지 계속 알아보게 되네요 ㅎㅎ;;

 

이건 좀 더 연습해보며 결정지어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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