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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진행중
끝날 날만을 손꼽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으로 퇴근 후 스크린을 즐길 수가 없어 이참에 장비 업그레이드를 진행 했습니다.
골포에도 질문 많이 올리고 많은 분들의 감사한 댓글 덕분에 잘 진행 된거 같습니다.
첫째로 드라이버
샤프트-벤투스 블랙7x+코브라 f8+(8.5)도를 빼고 커스텀한 매버릭(9도)을 슬리브 교체해서 꼿아주고
코브라 헤드(f8+)는 직구로 장만한 헤지더스 스모크 블랙 7tx에 장착해주었습니다.
아직 만나보진 못했지만 기대가 되네요
.
그러나 여기서 끝나면 서운하다고 전 꼭 피팅샵에 채 맡기고 오면 피팅샵에서 전화오더라구요... 징크스 처럼... 이번엔 뭘까...두근두근 하며ㅋㅋㅋ 역시나 헤지더스 샤프트 무게배분이 안맞아 헤드가 어쩌구 저쩌구 스윙 웨이트 안맞아 무게추를 구해야한다구... 코브라 f8+ 가 나온지 5년하고도 더 된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전화돌리고 인터넷에서 찾아 겨우겨우 택배발송 처리했습니다^^

둘째로 드라이빙 아이언 #3,#4
고집인지 깔맞춤?숫자맞춤? 욕심인지 여기서도 아이언 로프트 꺽는게 상관없다와 안좋다 라는 말이 거진 50:50이었는데 결국은 꺽었습니다ㅠㅠ 제 고집은 꺽지 못하고 아이언 헤드를 꺽어 버렸네요. (혼마737vs)막 꺽은 것도 아니고 나름 공책에 제 채 기본 로프트를 찾아 메모하며 피팅샵에서 실 로프트 측정하고 그걸 토대 삼아 이어 질수있게 했습니다. 다행히 큰 어려움은 없었고 일년에 한번씩 체크 하려고 합니다. 라이각도 피터님께서 서보라하고 편하게 조절 잘해주셨습니다. 아 참 드라이빙 아이언은 특주로 다골 x100으로 했습니다. 배송포함 2주라고 하는데 넘나 기다려지네요ㅠㅠ kbs 투어 C-TAPER을 써보고 싶지만 재고가 없는관계로 아쉽게 못했습니다ㅠㅠ 왠지 패럴 바꾼다고 웨이트 안맞는다고 다시 빼면 따로 구입해서 꼿을것만 같지만... 기분탓이겠죠?^^
셋째 웨지!! (포틴 rm4)
고민 많이하고 산타 클로스 같은 매장 사장님께서 오래봐온 정이라며 할인으로 후려쳐 언감생신 넘보지도 못한 웨지를 구입하고 이게 또 웨이트가 d5가 안나와 그립도 얋고 해서 재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저도 돈 아깝다 생각하고 안타깝지만 그래도 새장비이고 거저 삿으니 나름 나쁘지 않은거라 위안을 삼습니다

ㅠㅜ 골프를 알면 알아 갈수록 거리계산이나 클럽별 모양보다 로프트 각도는 몇도인지 확인부터 하는...그런 숫자와 가까워 진거 같습니다

막 새걸로 사기보단 중고로 발품 팔아가며 대구 전지역(제가 사는 지역이^^)
중고매장 다돌아 다니고 쳐보고 딱 이거다 하는 것들 구매해서 깨끗히 닦고 광내고 아이언이나 웨지 종류는 레터링 해주고 그립 바꾸고 이렇게 헤픈듯 안헤픈듯 그렇게 골프를 즐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올 겨울 다른분들도 새채를 구입 해도 좋고 중고 혹은 기존 채들 한번 날잡아 닦아주고 조금 더 괜찮으신 분들은 나만의 채로 레터링도 해보시고 피팅샵이 물론 돈은 나가지만 괜찮은 피팅샵 수소문 하고 알게되고 친해지면 모르고 쓰던 것과 알게되는 지식도 많으니 한번 고민해보고 알아보고 방문해서 스윙웨이트나 로프트 확인해보고 문제가 있다면 조정 하거나 교환을 생각해 보시는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고수님들이나 아시는 분들에겐 당연한 얘기겠지만 조금더 자신의 장비가 나에게 딱맞는 소울웨폰이 되길 바라면서 저와 같은 고민이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적는 재미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