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엊그제 센츄리21 라운딩을 마지막으로 올 필드 라운딩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나마 이번주 날씨가 좀 풀려서인지 전반에는 추웠으나, 후반에는 좋은날씨로 잘 친거같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미친 그린피로 올 해는 그닥 많이 나가지는 못했네요. 어찌됬든 내 년에는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모든게 예전처럼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올해는 딜바다 골포를 알게되어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네요. 하루에 한번씩은 꼭 와서 어떤글들이 올라왔는지 보게되고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간거 같습니다.

골포에와서는 특히 pxg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깊이 알게 된거 같습니다. 다른분들 또한 pxg라는 브랜드에 대해 하루에 한번쯤은 게시글이 올라올 정도로 관심이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골프 입문후 골프계의 에르메스 급인 pxg는 제가 생각해도 넘사벽 이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직구를 알게된 후 그토록 선망하던 아이언이 어마어마한 할인가로 내눈 앞에 보였을때 정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크레딧 카드를 긁었네요.

근 1년동안 ....
젠2 0311p 아이언, 0211st, 젠3 0311t, 0211dc
젠3 프로토드라이버, 젠3 프로토 우드, 젠2 유틸
포지드웨지, 슈가대디 웨지
뱃어택, 블랙잭

저도 이렇게 많이 샀네요. ㅎㅎ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위 구매한 것중에서는 0211dc와 웨지(포지드 50,56, 슈가대디 50,56) 만 가장 만족스러웠고, 나머지는 제 실력이 미천한건지 저한테는 잘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잘맞는 것 빼고는 조금씩 정리중입니다. 멋진 pxg의 감성을 느꼈으니. 아마도 다시는 접하지 않을거 같네요.
pxg는 잠깐 스쳐지나간 첫사랑이라고 생각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