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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은 이제 만 7년됐고
하체턴 잘한다는 소리를 제법 들어서 제가 잘하는줄 알았는데...
결과적으로 최근에 알게 된 것은 ... 저도 팔로만 치고 있더라고요.ㅎㅎ
구력 2, 3년된 어떤 여성분과 라운딩을 나갔는데.. 식사 자리에서
"슈또님은 템포가 너무 빠르고 힘이 너무 들어가 있어요..."라고 그 분이 제게...
진짜 초보에게 얘기 하듯이..(나 7년 됐는데...너보다 필드 50번은 더 나갔다고ㅠ.ㅠ)
그 분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는 네네.. 했지만..
정말 자존심이 너무너무너무 상하고 화도 많이 나서..
다음날 연습장을 갔습니다. 내가 진짜 빠르고 힘이 잔뜩 들어갔나...
두달 전 일이어서 무엇때문에 백스윙 탑에서 잠깐 멈춘 후 스윙을 해보려고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백스윙 탑에서 잠깐 멈춘 후 다운스윙을 시작하려는데
정말.. 깜짝 놀랬어요. 탑에서 멈춘 상태로 하체부터 리드를 하려고 하니까
몸이 얼음처럼 굳어버리더라고요. 제 생각에 10초는 백스윙탑에서 굳어서 아무것도 못한거 같아요.
이유는 무의식은 스타트를 상체로 업어치려 하고.. 머리는 아니야.. 하체가 먼저 돌아...라고 하고
뇌가 아무리 주문을 내려도 무의식적으로 계속 상체가 먼저나가려고...ㅋㅋㅋ
결국 다운스윙을 시작도 못하고 그 상태에서 자세를 풀었습니다.
아....내가 하체턴은 하는데 하체 리드는 아니었구나...ㅠ.ㅠ
에이미조 선생님도 레슨 중에 내가 하체로 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탑에서 몇초 멈춘 후 다운스윙을 하려고 할때 팔로만 치게 되면 스윙이 굉장히 힘들다고 했는데...
예전에 탑에서 몇초 멈춘 후 다운을 했을 때 막히지 않고 스윙이 돼서 저는 하체 리드를 하는 줄 알았는데..ㅠ.ㅠ
지금 이 느낌을 두달째 연습중이거든요.
탑에서 멈춘후 모든 신경을 하체리드에 쏟으면.. 아직 인지부조화라고 하나요..ㅎㅎㅎ
의식은 하체부터 나가라 하는데 무의식은 상체부터 나가려 해서.. 의식과 무의식이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ㅠ.ㅠ
뒤에서 스윙을 보던 친구도... "탑에서 엄청 오래 멈춰있네. 대단하구만" 하지만...
저는 의식과 무의식의 치열한 싸움중이라는..ㅋㅋㅋ
조금씩 하체 먼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아이언 임팩트가 엄청 좋아졌고요.
그리고 드라이버가..... 파워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상체에 힘이 빠지니까. 거리가 ㅎㄷㄷ하게 늘었어요.
어차피 올해는 라운딩도 없으니 이 연습만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상체 힘도 엄청 많이 빠지더라고요.
하체 리드가 잘 되는지 의심스러운 분들은 한번 테스트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백스윙 탑에서 온전히 하체로만 스타트를!
빨리 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체로 시작하는 느낌을 한번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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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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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연습장 갈 때마다 실천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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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새 상체로 너무 덮어쳐서 고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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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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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탑에서 멈추는 거 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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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용 글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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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통 백윙 최고점 올라갈때 왼빌로 밟아주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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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윙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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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전체를 웅직이는 3번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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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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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왼무릎이 바깥으로 회전을 하면서 리드하는 느낌에서.. 가장 굿샷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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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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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슈또님 스크린에서 우연히 본 1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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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다리 힘이나 기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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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끔!?!?!?! 하며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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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견임을 전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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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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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우로 고생을 많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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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가끔 해볼땐 잘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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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체 리드가 되는 날은 몸 우측에서 채가 지나가서 공이 맞는 느낌이더라구요. 레슨 프로님도 그 느낌 맞다고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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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 읽고 오늘 아침 탑에서 멈춰서 쳐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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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주제에 느낀점을 말해 보자면 코치가 뒤에서 제골반을 잡고 있다가 백스윙 탑에 올라가기 직전에 빠르게 틀어 주면 제가 팔을 이용해서 뭘 할 시간이 없이 임펙트가 이루어 지더군요. 이 느낌을 몸으로 배우게 되니 하나의 기준점이 생기게 되서 좋기는 한대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 있어서 배치기성으로 강하게 턴을 하게 되고 릴리즈가 늦어져 계속 푸쉬 슬라이스가 나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될거라는 기대는 안하지만 그동안 상체스윙으로 일정하게 맞추는게 가능해졌는대 다시 틀어지니 현타가 오더군요. 이걸 내가 배워야 하나 싶은 마음도 생기는게 안배워도 공을 맞추고 앞으로 띄워서 전진 할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이 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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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18205932님의 댓글 냠냠182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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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이 하체리드 보다는 탑에서 어깨힘 탁 풀면 스르륵 내려올 때 스케이트 타듯이 오른 발 밀어주면서 왼발로 중심 이동 하는 방법도 좋은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