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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 골프 이야기가 나왔는데
요새는 골프장에서 회원권을 사들이는 중이다라고 하더군요.
하긴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그린피가 비싸도 없어서 못치는 경우가 허다하니 그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퍼블릭의 경우도 거의 가격이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으니 그야 말로 골프 전성시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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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내가 골프를 취미로 즐기기에 적합한 운동인지 생각해보니
우선 평일 부산, 경남 기준 그린피 약 20만원, 카트, 캐디피 1/n 해서 약 6만원, 그늘집과 라운딩 전 후 식사 인당 3만원 정도 해서 약 30만원이 조금 안되는 비용이 드네요.
이것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옷은 또 어떻습니까?
그냥 왠만한거 하나 잡으면 그냥 3~40만원대이고 ㅠㅠ (해외직구를 하는 가장 큰 이유)
거기에 레슨 비용, 기타 여러가지 소소하게 구입하는 거 까지 다 따지면 비용은 뭐 끝이 없구요
취미의 정의 - 즐거움을 얻기 위해 좋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 현대적 의미의 여가 선용 활동.
자산이 있고 없고, 수입이 많고 작고를 떠나서 1회 비용이 이 정도이면 골프를 취미라고 부를 만한 스포츠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코로나 이전 가끔씩 집근처 퍼블릭에서 인당 그린피 5만원, 카드 2만, 캐디 3만 해서 10만원에 라운드를 즐겼었는데 이젠 그런 일은 없을 것 같고 (이때 별로 돈 안든다고 와이프를 입문시켰습니다. ㅠㅠ)
여러분이 생각하실때 취미로 골프를 즐기기에 1번 라운드시 드는 최대한의 비용은 얼마인지 궁금하네요.
생각없이 라운드를 다니다 회원님들도 주말 2부티가 힘들다는 글을 보니 안구에 습기가 ㅠ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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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냥 스크린이나 쳐야하나 싶습니다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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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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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게요 집사람까지 입문시켰는데 부부동반 라운딩 자주나갔다가는 집안 기둥뿌리뽑히겠습니다 맞벌이로 적은 소득은 아니지만 직장인들이 즐기기에는 좀 버겁다 생각듭니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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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이 2배가 되는 것 말고는 부부가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운동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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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은 패션으로 돈이 배로 더 들어요. 남자야 매일 치는게 아니니 계절별로 한벌씩만 있어도 되는데 여성분은 한달에 한번 나가도 나갈때마다 옷이 바뀐다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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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퍼블릭 그린피기준 주말 최대 20만이 마지노선입니다..올해는 특정 구장 2군데 위주로 열심히 다녔네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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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퍼블릭 부킹하는 것만 해도 능력자이십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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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외에서 회원권이 있어서 그런지 우리나라의 현재 비용이 너무 현실감이 없게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전 회원이라 그린피는 무료, 노캐디라 캐디피도 없이, 카트 이용료만 3.5만원 내고 있습니다. 전 주 1~2회, 와이프 주 2~3회 다니는데... 만약 10만원이 넘는다면 주 1회 맥스로 제한할 것 같습니다. 한국 정말 너무 바가지입니다. 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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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좋네요 그린피 무료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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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심지어 아시아 최고 골프 클럽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여기도 골프 인구 폭발했지만 작년 올해 비회원게스트에 대한 그린피도 올리지 않았고, 카트요금도 그대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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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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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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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캐나다 지인이 와서 함께 라운딩을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년 회원권을 끊어서 부담없이 즐긴다고 하더군요. 연 1500달러면 무제한 라운딩이 가능하다고 해서 한 번 놀라고 아이언이 7번 부터 있길래 롱아이언이 없냐고 물으니 7번으로 180 보낸다고 해서 또 한 번 놀랐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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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외로 가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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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해외가 최선인것 같습니다. 근데 이제 동남아도 비용이 많이 올랐다고 해서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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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가에 사용가능한 거의 모든 자본력을 총동원해야 겨우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된 것 같아서 저도 요즘 생각이 많아집니다 요즘은 라운딩도 싼 3부 라운딩으로 한정해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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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경남 양산에 양산cc는 지역주민 할인해서 카포 11이라 자주 가려고 하는데 나이가 드니 야간라운드가 좀 서글퍼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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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형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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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장 아기자기 하고 관리가 잘 되있어서 참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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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산이라 매주 필드는 가지만 요즘 생각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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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작년보다 횟수가 자연스레 늘어나네요. 내년에 월례회 두개정도는 탈퇴해야 겠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