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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않게 월요일에 우중 골프를 쳤습니다.
비양은 많지 않았지만 잔디는 젖어있었습니다
첫홀 타샷 드라이버 잘가고 세컨도 잘맞습니다.
어라 그런데 못올립니다.
2홓 드라이버 잘맞고 세컨 쳤는데 또 안올라갑니다.
모두가 굿샷이라는데...어프로치 하니 어라 거리가 짧네요.
몸이 안풀렸나...
3홀 드라이버 잘갑니다. 세컨 또 짧습니다. 분합니다.
4홀부터 세컨 한클럽씩 더 잡습니다. 그나마 낫네요.
그래도 어프로치 거리는 짧으니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다 파3 한클럽 더 잡았는데 제거리 갑니다...훌쩍 넘겨버리네요. 우중골프는 계속 피하거나 안치다가 첨이라 당황스럽더군요.
다행히 후반은 비가 그쳐서 그럭저럭 쳤습니다.
우중 골프시에는 아무래도 비거리가 원래거리보다 짧을까요?
혹시 이슬비 정도되는 우중골프 노하우 혹시 있으실까요?

댓글목록

코코코코코님의 댓글

코코코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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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08 20:26

요게 굉장히 짜증 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공이 젖으면, 마치 우레탄공이 아이오노머가 되는 것처럼 스핀이 줄고 탄도가 더 뜨게 됩니다. 페어웨이에서 칠 때도 플라이어 구질이 나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예측불가가 됩니다.

결국 미들이나 롱아이언은 더 떠서 멀리가기도 하고, 숏아이언이나 웨지는 더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꼭 그렇지도 않고, 여하튼 더럽습니다...

가장 좋은 건 합의 보고 비오는 날은 '공 좀 닦으면 안 될까?, 프로들도 닦는데?' 라고 우겨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