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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동안 사용하던 샤프트는 VR 5S에서 T1100 6.0 65g를 거쳐 프리미엄 샵트 의미 없다 깨닫고 올해는 매버릭 스탁 립타이드 50 5.5에 만족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근데 날마다 올라오는 벤투스 후기에 경험이나 해보자 하던차에 협력사에 블루5S가 25프로 세일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일본 샵트기도 하고 후기가 너무 많아 웬간하믄 후기 안쓰려고 했는데 그 동안 사용하던 샵트 대비해서 특징이 확실한 것 같아 후기를 남겨 도움이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해 간단히 후기 남깁니다.

전 스피드 보통 100초반, 후반 힘빠지면 95 정도 나오고 캐리로 220미터 보고 칩니다. 그간 샵트로는 페이드 구질입니다. 런은 거의 없고, 넓은 홀에서작정하고 인아웃으로 다운 스윙 가지고 드로 만들면 250 이상 필드 나가면 한두번 치곤합니다.

공은 한 60개 쳐봤습니다.

그립은 전 신경 안쓰는게 좋아서 양손 모아 뉴트럴 잡고 벤투스 끼고 첫 스윙. 슬라이스.
몇개 더 쳐봐도 슬라이스...

백스윙을 뒤로 의식적으로 빼서 인아웃 해주니 스트레이트 나가네요.
의식적으로 만들기 싫어 대신 그립을 2cm 정도 스트롱 잡아주니 그때부터 스트레이트 나갑니다.

20개 정도 치니 영점 조절 되었다 생각해 후려줍니다. 페이스에는 타점 스티커 장착.
정타난 느낌에 공도 쭉 뻗어나갑니다. 스티커 확인하니 정타 아닌 주변부.
또 후리니 스트레이트로 느낌 좋습니다. 스티커 보니 또 정타 아닌 주변부.
스윗 스팟 벗어나도 느낌이 좋습니다. 거리도 잘 나가주고. 역시 좋은 샵트네요. 정타도 아닌데 좋은 피드백으로 플레이어가 지가 잘치는지 착각하게 만드는...

정타 기준 거리는 원래 사용하던 립타이드와 대동소이합니다.
정타시 거리 늘려주는 마법의 채는 아닙니다.
단, 미스샷 잡는게 뛰어나 평균 거리는 확실히 늘어납니다. 좌우편차도 눈에 띄게 줄고요.

여기서부턴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멀리 보내려 머리에 디셈보 상상하며 풀스윙하면 10에 한둘 개훅이 나곤 했는데... 개훅 절대 안나더군요. 훅 방지 샵트 느낌. 느낌상 왼쪽 막아놓고 치는 느낌입니다.
단 오른쪽 실수는 주의해야합니다. 전 평소보다 2cm 스트롱 그립 쥐니 스트레이트나 페이드 걸리고, 여기에 더해 다운 스윙 의식적 과장된 인아웃 하면 드로가 걸립니다.

립타이드 칠때처럼 뉴트럴 그립 잡고 페이드 쳐야지 하면 백퍼 슬라이스 납니다.

훅으로 고생하는 중급자 이상 골퍼를 페이드로 만들려는 제작 의도를 전 느꼈습니다.

전 더 테스트해봐야 겠으나 스트롱 그립과 인아웃 조절로 드로에서 페이드 왔다갔다 할수 있을 것 같으나, 평소 슬라이스 잡지 못해 고생하는 골퍼에겐 비추천합니다. 슬라이스 심해질 수 있어보입니다.

단정할순 없지만 추천 골퍼분으로는
평소 왼쪽으로 죽어 소심히 스윙했던 분들은 상당히 만족하실 것 같고.
페이드 만들고 싶은 분들도 좋을 것 같고요.
정타도 아닌데 정타 기분 느끼고 평균거리 높이고 싶은 분께 추천 드립니다.

거리 멀리 보내주는 샵트는 아닌것 같으니 이점은 참고하세요.

식상한 내용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