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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맥스그립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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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28 22:31:23 조회: 3,125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1 ]

본문

안녕하세요.

 

아래 점보맥스 그립 이야기가 나오길래.

좀 더 진하게 장/단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작년 1년 내내 아이언 개훅으로 고생을 했고요.

파3를 한번을 온그린 시켜본적이 없을 정도로.. 고생을 했는데요.

올 해 여기서 점보맥스를 보고, 주문을 했습니다. 14개 세트를 주문했고요.

그립테이프 포함해서 13개에 195.36불 줬네요.

2월 17일 주문했으니 약 4개월동안 사용했네요.

 

코로나로 연습장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필드에서만 사용했고요. 필드는 1주일에 1~2회 정도 나가는편이라.

필드에서만 15회 정도 사용했습니다.

 

장갑은 한국꺼는 24호, 미국껄로는 cadet ML을 사용하고 있고,

JUMBOMAX JMX ULTRALITE를 Medium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웹사이트에 추천창에서 보면 베이비 훅이면 스몰, 개훅이면 medium이라고 그랬는데.

사실 스몰이 추천이었는데, 하는김에 크게 가자해서 미디움으로.

 

처음 받았을때는 내가 미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30분 했고요.. ㅎㅎㅎ 받아보시면 그 기분 압니다.

미디움은 슈퍼스트로크랑 비슷하게 생겨서 이걸 들고 스윙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이제 아이언 개훅이 더 나면 골프 때려쳐야 겠다. 뭐 이런 생각이 왔다갔다 하는 와중에..

 

야수의 심장으로.. 있는 그립을 죄다 찟어버리고 갈았습니다.

한방에 11개를 갈았는데요. 드라이버 하나와, 웨지 3개, 그리고 아이언 7개를 한번에 갈았네요.

유틸하고 우드는 남겨둔게.. 3번 드라이빙 아이언과 60도 웨지를 잘 안쓰면서 가지고 다녔는데.

유틸과 우드로 바꿀지 그냥 3번과 60도를 쓸지 결정이 안되서.. 이제 바꾸려는 참 입니다.

 

 

자 그럼 야수의 심장으로 다 바꾸고, 바로 스크린에 한번 테스트 하러 갔습니다.

뭐 이후 쭉 비슷하니.. 장단점만 쓸께요.

 

1. 손목을 못쓰게 해서 훅을 고친다던데..

 - 일단 손목을 쓰는게 거북하긴 합니다. 하지만 4개월 동안 쳐보니, 연습이 문제지 손목을 쓸 수 있는 만큼 쓸 수 있습니다. 일단 익숙해 지니 손목을 쓰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2. 손목을 쓸 수 있다면 장점이 무었인가

 - 제가 느끼는 장점은 손을 사용함에 있어 피드백이 확실하다는 겁니다. 즉, 임팩트시 왼손으로 쳤는지, 오른손으로 쳤는지, 오른손으로 쳤다면 손바닥에 어느부위로 힘을 줬는지, 손가락은 어디에 힘이 들어갔는지. 임팩트 순간의 손목 각도는 어땠는지 등등. 평소 얇은 그립으로는 상상만 하던 피드백이 크게 잡고 치니까 다 느껴집니다. 이건 처음 치는 순간부터 느낀거고, 계속 스윙을 변화시키면서 테스트해본 결과 다 느껴집니다. 그리고 스윙이 바뀌었다는것(주로 손목과 손바닥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에 피드백이 확실해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3. 그래서 개훅은 고쳤는가

 - 이걸 처음 쓰면서 부터 손목을 덜쓰니 어느정도 교정이 되었습니다만, 더 중요한건 손에 전해지는 피드백으로인해 제가 잘 못하던 것을 느끼게 되어서 스윙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즉, 임팩트시 느껴지는게 달라져서 그걸 고치다 보니, 아이언이 이제 똑바로 갑니다. 요즘은 파3에서는 거의 1온을 하게 되네요.

 

4. 거리가 준다던데..

 - 사실 저는 이걸 써도 손목을 덜쓰는거 같긴한데, 쓰던만큼 잘 돌아가서 거리는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반대로 스윙이 일관되게 바뀌니 자신있게 질러볼 수 있어서 아이언 같은경우는 거리가 좀 늘어났습니다.

 

5. 그럼 단점은 무엇인가.

 - 골프백에 넣고 빼기가 좀.. 일단 14구 빽이면 이건 아마 넣고 빼다 맘 상할 것 같고요. 제껀 6구인데.. 채 두개를 동시에 넣고 뺄 수가 없습니다. 한개씩 해야죠.. 그거 말고는.. 캐디도 동반자도 자꾸 물어본다는거.. 그리고, 괜찮다고 해도 한번잡아보고 그냥 다시 백에 넣어버린다는거.. 전 익숙해져서 괜찮은데.. 처음 잡는 사람들은 이걸로 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나봅니다.

 

6. 단점 2

 - 드라이버가.. 안나던 슬라이스가 다시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또 이것대로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정중에 있어요.

 

 

총평은.. 한번 바꿔봐도 괜찮다.. 이고요.. 

손바닥에 전해오는 피드백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쓰던 그립 잡으면 요즘에는 대체 이런걸로 어떻게 스윙을 했었늰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추가

- 장갑은 안껴도 되는가? 사실 안껴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손바닥 까질일도 없어보이고요.. 그런데.. 골프란게 흰장갑끼고 하는 스포츠라.. 이게 폼이 나야 되서 ㅎㅎㅎ.. 그리고 왼손만 안 타서 하얀것도 보기 좋고요..

 

 

여튼 저는 4개월만에 아이언 개훅 탈출하고.. 대 만족 입니다...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손이 두껍고 짧은 21호라 늘 그립이 불안한데
차라리 점보 맥스 그립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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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질러 놓고 봐야 뭐가 다른지 아는거라서요..
퇴로를 막아야 적응해서 쓰게 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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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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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러닝 어프로치도 쉽게 했습니다~마치 퍼터하듯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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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맥락인데, 실수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어요.
역시 왼손등으로 친다는 느낌을 살리기가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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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다른분들은 다들 만족 하셨네요..T T
저는 스윙 스피드가 줄고, 헤드를 던지는 느낌이 거의 사라져버린,,,,
아마도 저는 스윙웨이트가 변화한 것에 적응을 못한거 같습니다.

한가지, 그립을 모두 교체 하시면 중고 판매가 아주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부디 저와 같이 한꺼번에 모든 클럽을 교체 하시지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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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다 교체해야.. 돌아갈곳이 없어서.. 어떻게든 적응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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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용자시네요~~^^ 부디 성골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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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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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나중에 교체 시 고려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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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쓰는데, XS사이즈입니다.
왠만한 사람은 XS사이즈로 시도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S사이즈만 되어도 왼손 그립이 손꿈치랑 손가락이 닿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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