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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치셨던 분들이 자주하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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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458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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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09 10:04:57 조회: 4,802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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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10년이상 상급자로 활동했었는데...이후 나이가 먹어 주변 지인들이 골프로 전향한 상태에서 골프로 입문하였습니다.
3년이 되가면서...왜 스윙이 잘안되는가를 요즘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테니스는 피니시 전에 상체각에 변화를 줍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내기 위해. 스핀을 걸기위해..이런 동작들이 근육에 베어있고
나도 모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더군요. 실은 어제 필드에서 이런 실수가 2번정도는 여전히 있었던거 같습니다.

저를 아는 분들은 비거리가 그렇게 염소과는 아닐텐데...의구심을 가지는데...저역시 답답한 상태였습니다. 스핀이 많이 먹어서...180-200정도...
궁여지책으로 6S에서 일반 SR로 툭툭치는 스윙으로 변화를 주게 되어서 실제 필드 스코어는 8자후반도 가능하게 되었지만. 많은 한계를 느꼈죠.
우연히 비거리를 위해 왼손스윙을 알게 되면서 연습후. 최근 2주간 비거리가 220-240 구간으로 점프를 하였습니다. 어제 동반자들도 어떻게 그런일이 있냐고...

왼손스윙 자체가 도움이 된것도 있지만. 척추각이 더 오래 유지되는것이 저에게는 좋은 훈련이 된것이죠.

골프를 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본 저로서는 이런 문제가 실타래가 풀리듯 하나씩 풀려가니...문득 저와 같은 고통을 받은 분에게 공유하고 싶어서..몇자 적어봤습니다.

아마 획일화된 레슨으로는 이런 바탕을 가진 아마추어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을겁니다.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마지막 문장에 격한 공감을 합니다.

    1 0

기본 바탕을 이해하고 레슨을 해주면 좋은데...
좋은 레슨가라는게 그런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0 0

이런 연구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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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연구는 엄청나게...한듯 싶어요.

골프는 반대급부 현상이 많이 나오는 운동이다 보니...그 근원을 처리해야...

    0 0

저도 테니스 구력은 굉장히 오래 됐는데......
스윙 자체가 테니스 스윙하듯 오른손으로 합니다.
공을 친다는 느낌 자체가 오른손으로 때려야 할 것 같고 그러다 보니 그냥 그렇게 스윙이 굳어졌어요.

    1 0

말씀하신 부분이 골프에서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오른손으로 때리는 이미지가 많기 때문에요.
컨텍을 더 길게 가져가는 연습을 하시면 더 나아지실거 같습니다.

    0 0

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테니스 초등학교때부터 쳤던 관계로
힛팅이후에 테니스 드라이브걸듯이 급격하게 (보는 사람은 일어난다는 표현을 하는데..ㅡㅡ) 스핀걸듯  척추각이 무너지면서 드롭볼 치듯이 뚝 떨어지거나 공 위만 심하게 까는 현상이 있어서 엄청 고생하거든요.

60중후반대 CPM 높은 샤프트로 보정하다가 저도 최근 스펙을 낮추면서 가급적 왼손스윙과 척추각 유지에 신경쓰면서 그나마 마음편히 드라이버 치게되었습니다.

다른 운동이 도움이 될때도 악영향을 미칠때도 있네요.

    1 0

말씀하신게 정확히 맞습니다.
일어선다는 표현...그건 테니스에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인데...골프에는 득이 되지 못하는거죠.
그렇다보니 임팩을 끌고가는 힘이 부족한 현상이 생기는 것이고.
되려 더 오버해서 척추각을 눌러지는 연습을 하면 급격히 좋아지게 되는것으로 봅니다.

    0 0

테니스에서 피니시 전에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내기 위해, 스핀을 걸기위해 상체각에 변화를 주는군요.
테니스는 전혀 몰라서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이 저에겐 새롭습니다.
아마 테니스는 공도 큰데다가 각도도 크게 꺽어버려야 해서 그런 기술을 구사하는거겠죠?
골프에서는 5도만 넘게 꺽어도 위험해서 상체각을 고정하는 연습을 해둬야 좋아지는거겠네요.
참고적으로 골프에서 상체각은 골반이동과는 별도로 고정하는거라서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골반이동정도만큼 상체축은 이동은 합니다.

    1 0

네. 테니스도 상체각을 임팩까지는 유지하는데. 와이퍼 스윙을 통해 스핀량을 조절하게 됩니다. 이때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상체각의 변화가 생기게 되죠.
이게 테니스 구력있는 분들에게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되려 이런 바탕의 아마추어에게는 공을 타격할 때 공보다 더 앞까지 스윙을 뻗게 만드는 훈련을 하면
척추각도 유지되고 임팩도 더 길게 되는 1석2조 연습이 되는거죠. (드라이버 공 1-2 뺨 뒤에서 타격해서 공을 똑바로 보내도록 훈련)
저도 그걸로 교정 중입니다.

    1 0

저도 테니스를 오래쳐서 그런지
골프를 치고나도 테니스 쳤을때처럼
오른손 하박만 근육통이 옵니다 ㅎㅎ
방심하면 벌떡 일어나는거 전문이구요 ㅠㅠ

    1 0

아마 왼손으로 골프를 시작하셨으면 아주 굉장하셨을겁니다. ㅎㅎㅎ

    0 0

이야~ 테니스 치셨던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주위에서 테니스쳤다고 하니 머리올릴때 캬 신동이네, 금방 잘 치겠네 소리 좀 들으시지 않았나요? 근데 기대만큼 안늘고 ㅠㅠ
다만 스윙 매커니즘을 이해하는데에는 도움이 되는것 같더라고요. 테니스에서 라켓의 발달로 클래식스윙에서 모던스윙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겪었었기 때문에 골프에서의 몸통스윙 논쟁(?)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1 0

나중에 안 사실은 그게 다 구찝니다. 칭찬 구찌

    0 0

테니스도 마찬가지로 고수분들은 힘빼고 툭툭 치시더군요 골프와 같이 몸통스윙으로 치더라구요. 그점에서는 골프도 통용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 손 운동인 테니스를 하다가 골프를 하면 오른손 개입이 많이 됨을 많이 느꼈습니다.
어차피 둘다 구력으로 하는 운동이기에 나중되면 둘 다 잘 하시는 분들을 많이 뵀지만
골프를 배우는 단계에서는 테니스를 병행하기엔 저는 어려웠습니다.
톱스핀을 먹이려면 스쿼팅 동작이 필요한데 그것이 아직은 골프에는 접목을 못하겠습니다 ㅋㅋ 어려워서요

    1 0

포핸드 치듯. 옆구리에 붙이는 자세는 비슷합니다.
임팩 매커니즘도 비슷...
오른손 개입과 피니시만 좀 다른거죠~ 접목되는 순간...끝난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0 0

테니스 오래 치신분들 많으시네요 ㅎㅎㅎ
저도 대학 동아리 출신인데, 정말 미친듯이 한 20년 치다가 골프시작하니 그 좋던 테니스를 놓게 되더라구요 ㅠㅠ
요즘은 한달에 한두번 치긴 치는데, 그 다음날 오깨, 무릎, 손목...온몸이 쑤시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테니스 쳤던 감각이 있어서 그런지 중심축이 일어서고, 특히 드라이버 칠때 채만 확 뿌리는 그 느낌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던거 같습니다.

    1 0

테니스 감각으로 따지면 채를 던지고 너무 오래 자세를 유지하는? 그런 느낌인거죠...ㅎ

    0 0

저희 팀장님께서 테니스 아마 복식 챔피언도 해보시고, 사회인 야구도 오래 하신 타격 구기 종목 매니아세요.
첨에 테니스 하다가 골프로 왔을때 느낀게 지금 본문에 글쓰신거랑 똑같은 고민을 하셨는데
결국 본인의 정답은 왼손스윙이라고 하시네요 ㅎㅎ 오른손이 주손이라 계속 엎어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왼손스윙을 의식하시고 난 다음부터 모든게 좋아졌다고 하세요.

결론은 척추각을 최대한 오래 붙잡는것=왼발로 버티기
최대한 버티는 힘을 활용하는 왼손스윙으로 헤드가속도 극대화

인것 같습니다.

    2 0

맞는 말씀입니다.

    1 0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테니스치다가 성인되고 나서야 골프 입문한 케이스인데 다들 겪는 증상이 비슷한가봐요 ㅎㅎ
골프에 빠지니 테니스는 잘 안치게 되더라구요. 지난 2년간 한두번 나간게 전부니.
테니스에 빠져 골프치기전엔, 골프 거 뭐 땅에 가만히, 움직이지도 않는 공 때리는게 어렵다고 징징대나 이랬는데 요즘은 뭐 맨날 징징대고 있죠ㅋㅋ  반대로 테니스는 주고받는 운동이다 보니 온갖 요란한 공들이 들어오죠. 탑스핀, 백스핀 등등..
테니스 칠땐 테니스가 더 어려운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죽은공 (정지상태의) 살려내는 골프가 더 어려운거 같네요ㅋㅋㅋ

    2 0

테니스 칠때는 이세상에 테니스가 제일 재밌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ㅎㅎㅎ

    3 0

ㅎㅎ 저도 극 공감합니다

    0 0

공감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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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때는 테니스도 가끔씩은 치려고 했는데 그러다보면 테니스도 골프도 스윙이 애매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골프만 치게 됐네요.

    1 0

좀 헷깔리는 운동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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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테니스에서 제일 좋아하던 스윙이 왼손 백핸드였는데(오른손잡이입니다) 골프도 그 느낌으로 하니까 거리가 오방지게 나가기 시작하더라고요 ㅎㅎ 대신 드로우가 훅으로 종종 안드로메다로 빠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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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쉽진 않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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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테니스 했던 입장에서 왼손 스윙에 공감합니다.
저는 탁구나 배드민턴을 쳐도 너 테니스 쳤나고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기도 한데, 문경준 프로는 골프로 전향하면서 습관을 어떻게 고쳤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물론 운동신경 자체가 일반인과는 비교가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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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걸리는 문제지
안되는건 아니라고 보긴 합니다만
프로는 전혀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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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역시 테니스를 40년 가까이 쳤고, 소시적에는 입상도 여러번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해피하게도 오랫동안 저를 가르쳤던 테니스코치가 함께 나이들어가면서 골프 티칭 프로를 따면서 골프 교습가로 전업하는 바람에, 그에게 골프도 배웠습니다.
제 테니스코치가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었는데, 완전히 테니스의 장점을 살려서 거기에 맞추어 레슨을 해 주어서, 제 키가 왜소한 편이고 나이도 있는 편인데, 제 또래 친구들보다 거리가 50여미터는 더 나갑니다.
완전히 맞춤형 레슨을 받은 셈인데, 이게 일반에서 가르치는 내용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다른 교습가들은 어떻게든지 테니스로 인한 악영향을 없앨려고 하는데, 제 코치는 오히려 테니스의 장점을 이용해서 치는 법을 가르쳐 주어서요... 예를 들어 오른손이 강하니 오히려 오른손 스윙을 배우라는 것 등 여러가지였습니다..

    1 0

다행이십니다
그런 레슨을 받으면 좋은데...
저는 테니스 근육이 발달되어
되려 골프 근육을 방해한다는 의미인데
그게 장점으로 전환되는건  생각도 못햏네요
특별한 드릴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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