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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려온 이후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내려오기전 2주간의 날씨는 모두 맑음이었는데...
막상 와보니 제주도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네요.
참고로 제주도에 골프치러 온건 처음입니다.
아직도 제주도 라운딩 진행중이지만...
이제 서서히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바
오늘까지 있었던 일을 몇몇 카테고리로 써볼까 합니다.
1. 제주도는 고수들의 서식처
제자 골프포럼 충청도방 분들과 라운딩을 많이 했기에
주로 충청권의 골프장을 많이 다녔습니다.(수도권은 잘 못가봤네요... ㅠ.ㅜ)
하지만 저는 독거노인 혼자 몸이라... 주로 조인을 많이 나가는데,
제 기억에 실제로 70대 치는 분을 딱 한분 봤습니다.
중원GC에서... 원사제대하신... 정말 쌩 완전 처음보는 허름한 아이언으로 77개 치신분...
그런데 제가 제주도에 25일 내려와서 그날은 그냥 쉬고,
26일부터 라운딩을 했는데....
26일 오전 18홀은 아는 지인 + 초보님 + 할아버지 해서 명랑하게 치고,
오후 18홀은... 비때문에 9에서 끊었는데... 저 제외 3분 모두 제주도민...
딱 3시간 걸린 전반 9홀에서세분다 3자였습니다...;;;;;;;
(후반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골프지만...)
27일 엘리시안 오전 18홀
남커플 + 여커플 + 딜바다에서 저 제주온다는 글 봤다는 회원님(닉넴은 여쭤보지 않았습니다 ㅠ.ㅜ)
제 기억이 맞다면... 75 77 79 맞나요? 회원님???
후덜덜덜... 그중에 남커플분은....드라이버 비거리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게 프로같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나마 오후 18홀 세인트포가... 명랑 커플 + 할아버지 한분이셔서....
지금까지 딱 한번 봤던 70대 치는 분을 제주도에 와서만 몇분 봤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6월 2일 레이크힐스 제주
딜바다 최고 장타자이신 자바님과의 실제 라운딩....
전날 스크린에서 직접 뵙긴했지만...
생애 첫 필드라운딩 중 언더 치시는 분을 영접했습니다...
차원이 다른 비거리는 당연한 이야기고요...
드라이버 비거리가 다르니까 공략법 자체가...
저와는(일반적인 아마추어 비거리) 달라지더군요...
숙연... ㅠ.ㅜ
2. 딜바다 네임드 분들과의 라운딩
28일 오후 에버리스 조인을 했는데, 그 조인방에 널회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세상 참 좁네요... ㅎㅎㅎㅎ
널회님과 반갑게 인사 후 널회님이 제안하신 31일 라온에도 조인하였습니다.
널회님... 수줍수줍 하시고...
영상으로 보았던 다이나믹한 스윙폼과 시원시원한 비거리를....
어떻게 배울점이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종일관 멀리서 지켜보았습니다 +_+;;
정말 널회님께 Special Thanks 1 드릴게....
확실히 하체 리딩은 저렇게 해야 하는거구나 라는걸 직접 눈으로 보니
뭔가 감개무량한 느낌....
거기다 넘사벽 비거리는... OTL
저는 널회님 보면서 쫄아서 제주 최악 스코어 103개 ㅋㅋㅋㅋ
자바님...
저에게 인생 첫 언더파를 보여주셨던...
도그렉에서 항상 질러가는 공략을 보여주셨던...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말 Special Thanks 2 백스윙 궤도 지적...
형님 저 진짜 이거 하나 바꾸고 골프 그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후덜덜덜...
(참고로 Special Thanks 1, 2는 순서입니다 오해마시길... ㅎㅎ;)
백스윙 궤도 외에 몇가지 더 알려주셨는데....
한번에 2개 이상 되지 않는 저로써는 일단 머리속에만 담아두기로... ㅠ.ㅜ;
근데 백스윙 궤도 하나 바뀐거로 저의 골프 모든게 바뀌었고,
이로 인해서 무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종합하자면 널회님의 하체리딩(정말 눈에 뙇 보이는 하체리딩. 저게 하체리딩이구나... 라는)
+ 자바님의 백스윙궤도 수정
이 2개가 더해져서 제 싱글이 탄생하였습니다.
3. 라베 1
제주 처음 올때 그 수 많을 라운딩 중 8자는 최소, 정말 최소 한번은 보고 오겠지 싶었습니다.
날씨/일정 등등의 문제로 26일부터 매일 36홀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경위는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시 언급하지요.)
제가 제주도 내려오기 전에는.... 최근 9게임 기준으로 평균 90대였습니다.
26/27/28일까지 90대 + 103개 치다가 세인트포에서 처음으로 85개를 쳤습니다.
29일 토요일 레이크힐스 제주를 잡았는데, 1살 누님 + 누님 남자친구분(남사친) 해서 3인 라운딩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찾아온 대망의 싱글 ㅡㄷㅡ;;;
네... 자랑입니다... ㅠ.ㅜ 자랑좀 할게요 엉엉
이날 바람이 제주도의 평소만큼 불었는데...
아직 이때까지는 자바님께 백스윙을 사사받기 전이라... 드라이버가 와리가리 하던 때였습니다.
(슬라이스 드로우를 짐작하기 힘든;;)
근데 진짜로 운이 너무 좋았어서... 바람이 정말 도와주었습니다.
잘못 맞았다 싶었는데, 바람이 기가막히게 페어웨이로 다 보내줬네요...
그리고 제주 오기전에도 계속 좋아지고 있던 아이언감은
실제 잔디에서 지속적인 라운딩으로 점점 더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주변분들에게 자랑도 하고... ㅠ.ㅜ;
정말 70대는 목표에도 없었는데 덜컥 하게 되서... ;;;
뭔가 목표상실... 뭐그런 느낌이었네요...
4. 라베 2
5월 31일 널회님과 라온 잡아놓은 시간이 12시 30분 정도인가 그랬는데
제주도는 대부분의 골프장이 7시 정도가 첫티더군요...
딱 한군데 제제밴드와 협력관계인
골프존 오라 한군데가 회원제 코스인 남out/in이 5시 20분이 첫티였는데...
좀 무리해서 저길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조인 넣고 출동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었는데, 비는 전혀 오지 않았고,
여름의 새벽이라 아주 약간 선선,
제주도 답지 않게 거의 없었던 바람,
제주와서 첫 라운딩으로 이미 돌아본 골프존 오라CC
긴장감을 바짝 불어넣어줬던 부부 중 남자 아저씨분의...
매홀 롱기 1등....
주말간 18홀만 돌고 혼자 사시는 이모댁에서 이것저것 좋은걸 많이 먹어서 그런가...
맑은 정신에 기운 넘치는 컨디션 좋은 상태로 라운딩했습니다.
그리고 라베 또 갱신... 했습니다...
이날은 기억에 남는게...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랬나...
아니면 뭐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세컨 아이언이 거의 매샷이 조금씩 부족하거나,
조금씩 넘치거나 해서 계속 2온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에.... 퍼팅 26... 저게 어찌 된 일이냐면...
아마 26개 퍼팅 중에서 제가 실제로 퍼터 잡고 퍼팅한건 절반보다 살짝 많을것 같습니다.
2온 놓친 대부분의 홀에서 어프로치가 정말 미친 어프로치라고 밖에....
대부분 어프로치가 홀컵 주변 한뼘 ~ 세뼘 정도 지근 거리로 붙어서...
왠만하면 오케이 받아도 쳐보는데, 저건 들어가겠지... 라는 마음으로...ㅋㅋ
오케이를 받았습니다.
이때 느낀게, 어프로치가 정말 잔디밥이구나 싶었습니다...
5. 라베 3
그리고 대망의 오늘
블랙스톤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어제 이미 같은 코스를 한번 다녀와보긴 했는데...
티를 잡은 회원님...
본인은 비를 다 물리치는 사람이라고... ㅋㅋ
신기하게도 어제 오늘 다 비 예보였는데, 비를 정말로 다 물리쳐주시네요...
그리고 아주 좋은 날씨에 제주도 치고는 약한 바람....
어제 밟아본 블랙스톤 제주의 벤트그라스 페어웨이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이미 널회님의 하체리딩 + 자바님의 백스윙궤도 등을 다 사사받은 후에...
연습 라운딩이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필드에서 이것저것 바꾸고 있었는데요.
오늘도 오전 8시 티 하나만 잡혀있었습니다.
(8시 티 잡으면 제주는.... 2부 갈만한 곳이 없습니다 ㅠ.ㅜ)
심기일전하고 치는데, 1번홀 첫티샷부터 페이스 거의 중앙에 맞아나가기 시작하면서...
라베를 또 갱신했습니다 ㅡㄷㅡ;;
그냥... 오늘은 기억 나는게 모든게 다 잘되었네요.
파4는 대부분이 2온 2펏이었고...
17번 홀 파5에서 드라이버 잘 쳤는데...
스코어 페이스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뭔가 잘만 치면 언더칠것 같은데 라는 욕심이 좀 생겨서 우드 잡고 2온 노리다가... 나락으로 ㅋㅋㅋ
최종 저렇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제주도 버프가 너무 쎈것 같아서... 좀 많이 두렵습니다....
이대로 육지가서 다시 100돌이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렇게 열심히 했으니 한두개쯤 아다리 걸려서 7자 보기도 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자바님에게 백스윙 궤도수정을 받은 이후로는...
다른건 모르겠고, 볼 치면서 죽지는 않겠구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글이 너무 길어질듯 해서 후기 1편은 요기서 끊겠습니다.
제주도로 오십쇼 여러분 !!!!!!!!
싱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_+;;;;;;;;
ps : 70대 찍었던 3번 중 두번 원볼 플레이... 사진 하나 투척하고 갑니다.
10년 넘은 wilson 머시기 볼... + 로스트볼 가게에서 구매한 ma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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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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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하시네요. 싱글로 한번에 점프해버리시다니... 평소 열정넘치는 모습에 금방 고수반열에 오르실줄은 알았는데, 정말 엄청나십니다. 싱글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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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고수가 있는 것도 맞지만 고수가 제주도에 가셨네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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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타수를 줄일수도 있군요.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제주도 잔디밥좀 먹었는데 타수는 드라마틱하게 줄지는 않네요. 기회되서 같이 운동했으면 좋았겠네요. 특히 블랙스톤제주는 어려운 코스인데 대단하시네요. 진정한 싱글골퍼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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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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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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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하지 마쇼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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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가서 구경하십시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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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전지훈련 매 라운드가 라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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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입니다.. 제주도에서 첫 싱글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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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글축하드립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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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라운드를 이렇게 몰아서 하시는 것도 스코어도 모두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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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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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조인의 장점이 매홀 나만의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거죠. 동반자들 신경 덜 써도 되고. 구찌도 안먹고 줄 일도 없고. 어쩌다 한게임은 모르는데 3게임을 ㄷ ㄷ 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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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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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언더파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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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대기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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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방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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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끝내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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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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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방싱글러 300야드님 화잇힝~~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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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더님 미리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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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싱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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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축하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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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3번 싱글이라니!! 더구나 짤싱글!!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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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박!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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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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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야 찢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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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입니다 싱글도 그냥 싱글이 아니고 이븐에가까운 완전싱글 ㅎㄷㄷ 축하드립니다~~~너무 부럽네요 라운딩 저만큼하인거 싱글하신거 다 부럽습니다아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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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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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그저 부러울다룸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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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잼 있네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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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75 73 후하 ㅎㅎㅎㅎ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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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형님 ㅎㅎ 어제 저녁에 자바형님께서 보여주신 스코어카드 보고 깜짝 놀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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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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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한번도 아니고 세번이나 ㅎㄷㄷ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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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단하시네요. 완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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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만나서 반가웠어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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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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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앗~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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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단하십니다... 부럽네요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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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박입니다.오래치신건 아닌걸로 기억하는데 멋지십니다.원랭스 최고!!!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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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서 스크린 치고왔냐??? 스코아가 왜 다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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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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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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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라고 해서 순례 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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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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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뒤늦게 봤네요.. ^^ 축하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