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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클럽 구입 후기(feat. 직구+타이트리스트) 긴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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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2-14 20:21:59 조회: 3,898  /  추천: 18  /  반대: 0  /  댓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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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클럽에 대해서는 나름 많이 지름도 해보고(이게 제일 중요. 많이 쳐봐야 느낌을 알죠?^^) 길이도 짧게 잘라보고 5번 헤드에 3번 샤프트도 껴보고 골포에서 눈팅도 하면서 전문적으로 피팅을 하시는 분들이나 샵을 하시는 분들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경험을 해보았는데, 여자분들 클럽에 대해서는 진~짜 아는게 없었습니다.

일단 샤프트를 어느정도 무게에 가늠을 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기능과 핏?을 우선시 하는 남자분들과는 다르게 여성분들은 외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기에

이제까지 여자클럽은 뭘 사야해? 하면 저는 무조건 젝시오로 추천을 했었습니다

돌고 돌아 결국은 젝시로오로 간다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이번에 사무실에 골프를 새로 시작하는 분이 계셔서 클럽 구매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길래, 나름 공부를 좀 하였습니다. (그래봐야 여러 스펙을 많이 본 것이 전부이지만요)

1)     운동 신경이 진~짜 없는 여성분이며 근력 또한 평균 이하.

2)    예산은 대략 100만원(백 제외. 드라이버~퍼터까지)

3)    브랜드는 상관은 없으나 코브라와 캘러웨이, 젝시오는 제외 

       (? 그럼 타이틀 하나 남는데.. 결국 타이틀로만 요청받음)

4)    이번에 사면 더 이상 클럽 구매는 없다는 생각으로 기회비용을 최소화 해야함

 

꽤나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한국에서 클럽을 받은 상황은 안되고, 이 곳은 클럽이 비싸도 너~무 비싸기에 눈을 돌린 곳은 이베이 였습니다.

 

1.     드라이버 샤프트 : 40g대 이하(기준은 젝시오 샤프트)

남자 클럽도 마찬가지이지만 단순히 미국 클럽이 무겁고 한국 클럽이 가벼운게 아니고 그 나라에서 주로 팔리는 클럽을 기준으로 양산품이 만들어 질 것이기에 샤프트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우선 헤드는 12.5도로 생각을 하였고요, (여자분들 특성상 공이 잘 뜨고 적당히 나가면 좋아합니다. 저희처럼 눌러치는 샷, 바람에 태우는 샷등 상황에 맞는 샷은 다음 생애에…)

텐세이 레이디즈 등등을 알아보다 최종 낙점한 것이 Fujikura Air Speeder 35 R3 입니다. Weight 40.5 그램입니다. 진짜 가볍죠?

평균 근력 이하의 여성분이 치셔도 충분히 칠만한 웨이트 입니다.

헤드는 타이틀 TSi가 나온 시점에 한 세대 이전 모델인 TS로 선택 하였고 최종적으로 TS2로 선택 하였습니다.

이베이에서 낙찰을 잘 받아서 200불 초반에 비닐도 안 깐 새 제품(헤드커버 + 렌츠 포함) 으로 구입 완료.

 

2.     페어웨이 우드

어쩌면 여성분들 클럽 중에 가장 많이 쓰는 클럽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샷 우드 우드 어프로치 퍼팅이 거의 일반적일 정도로 페어웨이 우드의  쓰임새가 남자의 7~8번 아이언 정도의 느낌이더라구요.

처음엔 3번 우드와 7번 우드로 조합을 하려고 하였으나 예산 문제 때문에 과감하게 5번 우드만 선택을 하였습니다. (-1-1-아이언-샌드-퍼터 조합으로 진행)

드라이버 샤프트보다 조금 더 무게가 나가는 것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드라이버 샤프트와 아이언 샤프트의 무게 갭이 워낙 적어서 드라이버 샤프트와 같은 스펙으로 구입 하였습니다.

채가 날린다 라는 느낌을 가지려면 아~직 멀었기에 (평균 근력 이하의 여성이) 스윙하기 편한 것을 제일 중시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헤드는 타이틀리스트 TS2 18(5) 이고 샤프트는 마찬가지로 Fujikura Air Speeder 35 R3(레이디즈) 입니다. 200불 극초반에 비닐도 안깐 제품(헤드 포함, 렌치 미포함) 구입 완료.

 

3.     유틸리티

23도와 25도 사이에서 참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샤프트는 0.5인치 차이인데 그래도 짧으면 더 정타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결론적으로 드라비어 12.5 – 우드 18도로 생각해서 23도 헤드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여기에 제가 마침 5번 아이언을 대신할 25도 헤드가 필요해서 같은 스펙의 샤프트가 껴있는 제품을 구입하였고요, 25도 헤드에는 제가 가지고 있던 7X 샤프트를 길이에 맞춰 끼우고 원래 여성용 샤프트는 추출해서 여분으로 챙겨줬습니다.

(23도 헤드에 23도용 샤프트 껴있고, 25도용 샤프트는 여분)

샤프트는 Kuro Kage 50hy L 플렉스 입니다. 40g대 샤프트를 찾았는데 절대 없더라구요

150불 정도에 TS2 비닐만 간 협력사 라이크 뉴 정도의 제품 구입 완료(헤드커버 포함)

 

4.    아이언

사실 아이언이 제일 문제 였는데, 예산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신품은 넘사벽이고요, 깔끔한 중고를 찾았습니다.

낙점한 제품은 아직 현역으로 뛰기에 충분한 716ap1 입니다.

6~P + W 까지 있는 제품이로 300불 중반에 구입 하였고요, 상태는 Very Good 정도는 되어보입니다.(딩 없고 페이스에 심각한 스크래치 없고 솔에 심각한 스크래치 없고요.)

716ap1이 여성용 스펙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홈페이지 스펙 기준으로는 6번 28도 입니다

(7번은 31)

6번은 방범용으로 쓰라고 했습니다.

, 샤프트는 마찬가지로 Kuro Kage 50g 레이디즈 입니다.

 

5.   샌드웨지

W가 아이언에 포함되어 있어서 갭 웨지는 해결 되었다고 생각을 했고요. (P 43, W 48)

샌드에서 쓰기에는 조금 로프트가 서 있는 것 같아서 샌드만 별도로 구입 하였습니다.

보키로 브랜드 맞춤을 해주면 좋겠으나 예산 문제도 있고 웨지는 베리굿만 되어도 그 상태를 의심을 해야하기에.. 어쩔 수 없이 협력사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무려 JAWS 라이크 뉴 이고요(저도 맥대디4 쓰는데ㅠㅠ) 구입가격은 80불 극초반입니다.

샤프트는 UST Mamiya Recoil 50 Graphite Womens 입니다.

 

6.   퍼터

마음이야 툴론 라스베가스를 구입하고 싶지만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포기.

제가 구입해준 것은 협력사 제품이고요, 2020 Stroke Lab Seven 33인치 입니다.

뭐 싱글될때까지 쓰기에 충분한 제품이지요.

구입가격은 143불인데, 이건 골프 시작하는 것 축하 기념으로 제가 선물 하였습니다.

 

요렇게 한세트 꾸몄고요,

새 제품으로 드라이버와 7번 아이언 연습장에서 공 치는 것 보고 소감을 들었는데 드라이버는 가벼워서 너무 편하고(스윙이 익숙해지면 샤프트를 한단계 업 해야할지도…) 거리는 대략 135m~145m 정도 나가네요.(150야드 ~ 160야드)

아직 스윙이 정립 안된 상태인데 이정도 나가서 놀랬습니다. 몸에 스윙이 익고 채 던지는 것만 좀 더 연습하면 아마도 170m 정도는 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키가 좀 큰 분이라 스윙 아크가 굉장합니다. 레이디 티 위치 감안하면 남자로 치면 200m 이상 체감이겠네요)

아이언 7번도 공이 잘 떠서 아주 맘에 든다고 하네요. 연습용으로 치던 아이언보다 좀 더 스윙이 편한 느낌이라고 합니다거리는 따박따박(110야드?) 정도 치던데, 아직 뭐 연습 초기 단계이니 의미 없어 보이고요.

 

아이언이 중고인 것이 조금 걸리지만 나머지는 비닐도 안 깐 제품이거나 비닐만 깐 새 제품 느낌이라 좋아하네요진짜로 100만원에 맞추었냐고 두번 세번 묻는데, “맞다. 근데 두번 사라고 하면 못 산다라고 답 했습니다.

 

여기까지 여자클럽 구매 후기였고요, 혹시라도 주변에서 여성용 클럽 구입하셔야 하면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저는 한국에서 구입한다면, 한방에 젝시오를 추천합니다.)

  


추천 18 반대 0

댓글목록

후배 채 조언해줘야 하던 차 글을 읽어가며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손이 떨리다가 마지막줄에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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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한방에 젝시오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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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아직 30대 초반인 친구라 고가의 풀셋 권하기는 좀 애매하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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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하나씩 하나씩 직구로 구매하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샤프트 스펙만 잘 맞추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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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gle2도 상당히 가볍고 편하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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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도 가볍고 편하고 좋은데 아무래도 골프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일반적으로는 연령이 좀 있으신 분들이다 보니까 주변에서  젝시오를 많이 사용하셔서 젝시오를 선호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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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이라니 멋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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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 타이틀인데... 퍼터도 스카티 쓰고 웨지도 얼른 보키8로 바꿔야 할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김러브는 사랑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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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이렇게 헤드랑 샤프트를 따로 구매하셔서 직접 조립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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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가지고 있던 헤드에 샤프트만 구해서 끼우기도 하고 헤드 샤프트 온전한 클럽에 샤프트만 추가로 구해서 끼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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