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열씨미 연습하는 골린이 샤샤샤샤 입니다.

70타에 필요한 조건을 여쭈어 보았던 적이 있는데 사실 글올리기전에 7짜리 2번 그려보고, 

글쓴 이후에 한번도 그려보지 못했습니다. 역시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골프의 진리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라북도 전주 근처 시골에 살고있는데, 레슨을 받아보려 하였으나 

근처에 마음에 맞는 프로님을 찾지 못하여 혼자 연습중입니다.

2년세 2회 레슨을 시도해 보았으나 한곳은  프로님 뵙기가 하늘의 별따기였고, 

한곳은 GDR연습장이었는데 저녁에 계시는 프로님은 저와 스타일이 맞지않아 10회 레슨을 받아보고

연습만 한다 하였습니다.

그때 첫 레슨을 그만두어야 할까 고민하던중에 

YOU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아.... 레슨의 퀄리티가 이런것이었구나 

전국의 난다 긴다 하는 프로 선생님들이 하는 레슨이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군..

돈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이 정보의 홍수시대에 혼자 연습할수 있겠구만....ㅎㅎ

레슨 ,원리 관련 유투브를 하루에 4시간씩 봤습니다.

많은 선생님중 3분을 제 나름대로 선정하게 되었고, 저를 돌이켜 볼수 없기에, 매번 영상을 찍고 

한번스윙하고 한번 분석하고, 한번 스윙하고 한번 분석하고 해봅니다.

하지만 되지 않았죠....

저를 바로 봐주고 , 잘못된 사항을 지적받으면서 바로바로 수정했다면, 제가 걸린 시간보다 

분명 짧은 시간에 스윙을 조금이라도 바꿀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많은 꼬임이 있어야 비거리를 늘릴수있다 !!!!!!!!

열심히 연습해봅니다.

처음에는 저의 스윙이 이렇지는 않았는데 어느순간 탐스윙에서 

제 클럽의 헤드 저의 머리를 넘어 하늘을 뚫을것 같습니다.

원활한 체중이동이 있어야 비거리를 늘릴수있다 !!!!!!!!

​열심히 연습해봅니다. 

처음에는 저의 스윙이 이렇지는 않았는데 어느순간 스윙의 찍어보니

김정렬처럼 숭구리당당 숭당당~~!

멘붕이 옵니다. 

다시 돌아가고싶으나 어떻게 돌아가는줄 모르겠습니다.

왔던길도 모르는데 돌아가는길 당연히 알리 없겠지요...

아 참 비거리는 늘었습니다. 이번 시즌에 드라이브 비거리가 30미터 정도는 늘었으니

확실히 효과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캐디 언니가 버디팁을 받으시고 기분이 좋으셔서 그런지, 

사장님은 티샷하시고 웨지만 치실려면 재미없으시겠어요.호호호 하고 멘트도 쳐 줍니다.

귀가 얇아서은근 기분이 좋았습니다...

12월 중순쯤 시즌을 종료하였습니다.

​ 

동계훈련을 시작하기로 하고 최고의 연습은 빈스윙이다 라는 말을 또 어디서 줏어듣습니다.

공을 치기보다는 빈스윙을 해보고 빈스윙을 찍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공치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서도, 

1주일에 월,화,수,목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조그마한 빈구석 아무도 오지않는 나름 저만의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 아무도 모르게 5분씩 스윙 - 분석 -스윙 - 분석의 루틴으로 연습을 해봅니다.

나름 1시간 훌쩍 갑니다. 

담배피로 나간다고 나간양반이 왜 안들어오냐고 와이프는 면박을 줍니다ㅠ

드뎌 기다리던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공을 치러 나가 봅니다. 

빈스윙의 효과인지 나름 우라도 줄고 볼빨이 살아 있는것 같다고 혼자 킥킥댑니다.

이렇게 어느덧 두달이 흘렀고 , 나름 성과 있었던 2달이었던것 같습니다.

연습의 목적은 오버스윙을 하지 않으므로서 조금 일관적으로 치기, 

스윙폼 개선이 중점 연습 목표였습니다.

제가 오버스윙을 고치려고 하면서 나름 정했던 기준은

1. 체중이동을 할때 오른발 안쪽에 무게를 두자.(밀림방지)

2. 오른팔은 회전하는게 아니다(힌지만하고 그저 거둘뿐)

3. 백스윙시에 팔을 돌리려 하지말고 팔은 내 옆구리 라인을 벗어나지 않는다.

4. 헤드를 뒤쪽 대각선으로 던져라(팔을 회전하지말고 채를 회전해라)

5. 다운스윙시에 손뭉치는 하나로 다닌다.

6. 다운스윙시에 옆구리에 오른손이 걸리지않게하자(오른손이 다니는길 만들기)

2달간 꾹참고 연습했고, 나름 하나 치고 하나 분석하면서 분석의 재미를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나대기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코로나때문에 집에서 갑갑했는데 두달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매번 바뀌기는 하고 그날그날 컨디션따라 예전 버릇이 나오기는 하지만서도 어느정도 목표햇던대로 

헤드가 뒤쪽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더니 일정하게 뒤에있게 되었습니다.

동계 훈련 시작전에도 시즌중에도 고치려고 했는데 맘처럼 안되서 나름 1년 속썩였는데

저혼자 나름 뿌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

요 한동작 고치는데 나름 두달이 걸렸습니다.

모냥만 조금 괜찮아졌을뿐 또 다른 무엇이 잘못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또 방심하면 지버릇 개못준다고 다시 돌아올겁니다. 5년을 이렇게 혼자 쳤으니까요.ㅠㅠ

좋은 프로님 만나고 싶기도 한데, 나름 이렇게 혼자노는 재미도 맛을 봐서 

잘못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명절 선물이 이곳저곳에서 도착하는것을 보니 곧 설인가 봅니다.

저도 어서 선물을 준비해야 겠네요.ㅠ

이제 설 연휴 지나면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될텐데 다들 즐거운 21년 보내시고,

라베도 한 세번씩 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 너무 심심하시면 스윙영항을 하나 올려놓으려고 하니,

시간이 남으셔서 스윙을 보시고 고쳐야할 점이 있으시면 가감없이 말씀주시면 참고하여 또 연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지적 바라겠습니다. 꾸벅.

*​연습영상* 

www.youtube.com/watch?v=B09OLzC5C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