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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딜바다 포럼을 통해 무료 피팅 이벤트 소식을 접하여 서비스를 받고 왔습니다. 원래는 12월에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로 계속 연기되서 1월 말일에 받았습니다.
유투브에서 몇 번 접했는데, 피팅 후기대로 문피터님은 친절하셨습니다. 피팅의 방향성은 골퍼의 수준에 맞는 편하고 부상없는 골프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두시는 것 같습니다. 또 대부분의 내장객들이 자신의 스윙보다 과한 스펙의 클럽을 써서 문제가 된 케이스가 많다고 하시네요.
일단 오자마자 드라이버부터 점검 받자고 해서 놀랐습니다. 인생 처음 피팅이라 아침에 스트레칭도 하고 몸을 잠깐 풀고오긴 하였지만 부담되더군요. 아침 첫타임 피팅이라 10분정도 일찍 와서 '웨지로 몸풀면 안될까요' 했는데, '라운딩 나가면 드라이버부터 잡잖아요?' 하시기에 저도 묵묵히 그냥 드라이버부터 테스트 했네요...
결과는 모든 클럽이 다행이 무리 없고 괜찮다는 거였네요. 어택앵글과 라이각도 정상 범위라고 했고요. 이부분은 더 자세히 시험해보고 싶었는데 무료 피팅이라 자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피터님이 건네준 샤프트도 뭔지는 몰랐지만 너무나 잘 맞았습니다. 다만 아이언이 다른 클럽에 비해 강해서 이질감이 들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부분은 저도 평소 클럽을 구매하기 전부터 염두해 둔거라 제가 시험해보고 싶은 PX 5.5와 Modus 105를 쳐봤더니 샤프트의 탄성이 느껴지고 편안했습니다. 피터님은 참고로 Project X 계열은 인수 후에 발전이 없다면서 안 좋아하시고 Modus가 대세라는 말을 하시네요.
제 드라이버 평균 헤드스피드는 97~101mph이며 샤프트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D: IZ5S
3W: IZ6S
3HY: HY75S
4HY: HY85S
5I~W: S200
스윙 연습 영상 (참고가 될지도 모르기에...)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궁금해하고 큰 수확을 얻었던 것은 퍼터였습니다. 평소에 나에게 맞는 퍼터의 라이각과 길이를 궁금해 했었는데 손목을 세워서 하는 스타일이라 라이각을 70도에서 73도로 상향조절하니 어드레스 후 공이 바로 눈 밑에 떨어지고 오른쪽 미스가 줄었습니다. 다만 길이는 예전처럼 지면에서부터 손목까지의 거리를 측정해서 피팅하는 것이 아닌 오로지 골퍼의 감으로 맞춘다고 하네요.
역시나 후기대로 손님 그냥 보내십니다. 구매내역 확인도 안하시고, 주변 분들에게 소개 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70대 진입 전에는 피팅은 아마추어인 저에게 사치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골프를 더 재밌게 칠 조그만 계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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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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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봤습니다. 저도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꼭 가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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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벤트 아주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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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젝빠인대 플젝 대접이 박해서 맘상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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