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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 라운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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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치는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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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0-01 20:42:51 조회: 5,990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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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리힐리 북코스 다녀왔습니다.
명절이라 캐디 수급이 어려운 지, 나름(?)회원제임에도 캐디 부족으로 인한 노캐디 진행했네요.

부부라운딩이라 캐디피 6-7만원은 굳어서 저렴하게 치긴 했는데...

저희 앞/뒤 팀만 그런거라고 위안을 삼고 싶지만,
..노캐디 라운딩 정말 어렵네요 ㅠ


30대로 보여지는 남남-여여 앞팀은..
..공 찾는데 한나절..세컨지점에서 앞으로 갔다 뒤로갔다를 반복...
키패드 상에서 카트는 분명 그린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세컨위치에서 몇명이 우왕자왕...
뒷팀이 이미 티박스까지 따라와서 대기하고 있으면 멀리건 좀 자제할만 한데,
화이트에서 한번+레이디에서 한번씩 멀리건도 당연한 거였고..;;

..연습은 많이 하고 가셨을테니, 다음에는 더 잘 치시길..;;


덕분에 뒷팀에 밀리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었는데..

뒷팀은 5-60대로 보이는 남남남+여

세컨 위치에서 두번의 뒷팀 티샷을 경험하고, 9홀 끝나고 먼저 가시라고 했는데도 식사하실꺼라며...쩝

그리고 후반에도 이어지는 저희 세컨에 있을 때 날라오는 티샷...ㄷㄷ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날라온 공 집어들었는데, 와이프가 말리기도 했고, 동반자들 입장도 있으니..

그냥 바닥으로 던지면서, 치지 마시라고 소리만 지르고 말았네요..거리도 많이 나시는거 같던데 말이죠..;;


라운딩 종료 후 결제하고 나오면서 프론트에
저희 뒷팀 신안그룹 회원아니면...
노캐디 라운딩 때는 입장 안시키는게 좋을 꺼 같다고 한마디 더 얹는 걸로 마무리 했네요..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멘탈과 드라이버 방향은 잡은거 같아 라운딩 자체는 마음에 들었는데, 앞으로 노캐디는 한번 더 생각해 볼 꺼 같네요 ㅠㅠ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앞팀이 문제가 더 많은거 같네요...
지연플레이로 인해 뒤팀은 글쓴이께서 늦게 플레이하는 것으로 판단했을테니까요.

    2 0

..세컨 잠정구인지, 이글트라이인지도 여러번 하시더라고요 ㅠ

..뭐 세컨 오비나서 또 치시는 걸 수도 있지만, 한창 앞으로 갔다가 다시 뒤로 와서 치기도 하고 ㄷㄷ

    0 0

앞팀이든 당팀이든 지연플레이는 운영미숙+비매너정도의 일이고
티샷을 사람에게 날리는 건 상해와 협박에 해당하는 범죄입니다.
어떻게 비매너와 범죄를 비교해서 비매너가 더 잘못이라 생각할 수가 있나요?

    3 0

뒷팀이 문제죠 맞으면 인명사고나는건데 무슨생각인지

    6 0

마지막엔 화이트 티 기준 전방 250m 선상에서 와이프가 세컨 치는 거 보고 있는데..

티샷 쳐버리길래.. 제가 티박스를 노려 보고 있었는데..
두번째 티샷이 제 뒤 10-20m 앞까지 날라왔죠...

편한 사람들과 라운딩이었으면, 주변 해져드나 티박스 쪽으로 던졌을지도..;;

    0 0

역시 노캐디도 다녀본 사람들이 더 잘 알고 매너 있게 진행하는거 같습니다. 퍼블릭 9홀 2회 도는게 차라리 낫겠네요.

    1 0

사실 본인 공 랜딩지점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노캐디 라운딩은 주변에 민폐긴 하죠...;;

국내에서는 처음 해 본 완전 노캐디 라운딩이라서 더 혼란스러웠네요^^;;;

    0 0

저도  최근에  용인  제주에서  노캐디라운딩. 6라운드했는데.  참 좋았습니다.
글쓴이같은 경험은 하지않아 다행입니다.

    2 0

저도 오랫만의 부부동반 라운딩이라 시작은 참 좋았는데 말이죠 ㅠㅠ
제주도 가고 싶네요^^

    0 0

그럴 때는 모른척 하면서 꾹 밟아서 땅속으로 공을 넣어 버리세요.

    2 0

몇몇 개념 없는 사람들은 짖지 않으면..바보라서 가만히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요..;;

치지 마시라고 소리 지른 이후 4-5홀은 큰 문제 없이 쳤습니다^^

    0 0

초보들이 플레이가 느린건 뭐 어쩔수 없다고 쳐도
뒷팀이 티샷을 그렇게 하는건 백퍼 의도적이라고 봅니다.
티샷전에 대략 앞에 사람들이 보이는데도 쳤다는건 '좀 빨리쳐라~'라고 압박을 주는거죠
골프칠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만약에 글쓴이님 그룹중에 공이라도 맞으면 어쩔려고...

    3 0

저는 짤순이라 해당 없는데..
동반자 중 장타자 분..얼마전 저와 같이 라운딩에서,

롱홀 200넘게 남은 세컨에서 오잘공 나오는 바람에 아이언으로 앞팀 그린 플레이 하는데 올려버려서...;;

앞팀에서 그 공을 그린 옆 벙커로 던지는 광경도 겪긴 했습니다.....;;;


그 전에 짧은 미들홀 앞팀 그린플레이 할 때, 원온 비스무리하게 엣지 근처에 떨구는 바람에 이미 앞팀이 기분 상해있었을 수도 있었죠.....;;

    0 0

100타 넘는 사람이 2명이상되면
노캐디는 참아야하는데 ,

앞 팀은 실력도 없이
 본전뽑을태세로 온거 같네요.

구장에서 마샬등 중간중간 진행점검하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뒷팀은 아무래도 의도적이나 , 열받을만 하셨겠네요.

요즘골프 인구가 폭넓게 늘어가는거 같지만
비매너도 많이 늘고 있는것 같습니다

    1 0

앞팀은..노캐디네 아싸라봉~하면서 명절특수 즐기신 듯하고 ㅎㅎ
뒷팀은 전반에 2개홀에 이은 후반에서도 두번이나 티샷 날리는..이건 꽤 화가 나더군요...;;

    0 0

세컨에서 뒤를 보고 샷을 해도 뭐라 못한 XX들이네요

    1 0

날라온 공 다시 티박스로 쳐서 보내줬어야 할까요..?? ㅎㅎ

    0 0

앞뒤팀 모두 인성이 보이네요. 이글 트라이가 뭐 그리 중요하고, 빨리 치면 얼마나 빨리간다고. 에휴...
고생하셨습니다

    1 0

앞팀 건장한 분들 거리는 짱짱하더라고요 확실히 피지컬이 ㄷㄷ
웰리힐리 북코스 롱홀이 400m 초중반인 홀들이 있어  드라이버 어지간히 보내놓으면 할만 하겠더라고요^^

    0 0

노캐디로 플레이 할때 가장 걸리는 것이 경기 흐름인데 이 부분은 전 골프장에 많은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보통 우리나라 골프장 앞뒤팀 간격이 7-8분인데 이게 너무 빠르다고 생각해요

PGA 프로들도 2-3명씩 경기할 때 경기 간격이 10분 이상인데 쥐뿔도 없는 아마추어 간격이 4명에 7-8분으로 맞춰 놓은 것 자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진행을 빠르게 시키려다보니 OB티, 해저드티 이런게 생기고 또 골프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제 생각은 좀 더 여유있게 즐기는 골프문화가 장착되는 것이 좋다 입니다

    3 0

글쵸 노캐디로 진행 할 꺼면 티 간격이라도 늘려놔야 하는데...;;

경기과에서도 중간 중간 나와서 컨트롤도 좀 하고..

끝나고보니 그늘집 쉬는 시간도 없었는데 5시간반 넘게 쳤더라고요 ㅠㅠ

    0 0

뒷팀 앞팀 여러모로 힘드셨을게 눈에 보입니다

앞팀 진행중에 공때리는 사람들은 진짜 출입을 금지시켜야 하는데...

그리고 5시간 반은 너무 심하네요.

저 외국에서 제일 첫조로 혼자 칠때는 2시간 반만에 카트없이 끝낸적도 있는데..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0 0

골프장 책임도 맞는데 사실상 우리나라 골프장은 구조적으로 돈 많이 받지 않으면 수익이 나기 어려운 구조라 골프장 시스템 자체를 완전히 뒤집어 엎어야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0 0

뒷팀은 한번정도는 실수라고 해도
여러번이라면 골프 칠 자격이 없는 사람 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1 0

그래도 앞에 막히고 뒤에서 미는 압박에도 불구 멘탈을 놓지 않고 제 플레이가 되었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더라고요^^
감사합니다!

    0 0

골프장에 사람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아마도 앞으로 더 심한 경우도 발생한것 같습니다. 7분 간격, 골프인구가 증가하면서 같이 증가하는 비매너 인간들... 앞뒤 둘다 비매너죠. 가르쳐 주는 사람도 별로 없을 뿐더러 아마 가르쳐도 들을 생각이 없을겁니다. 중국 탓할 필요 없다는...한번 시작되면 반나절을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참 답답하셨겠습니다.

    1 0

명절특수 제대로 누렸네여 ㅠ
중간에 한 홀은 운전하던 제가 길을 몰라 앞팀 오너 티샷 중이었는데 그 옆에 카트 세웠는데...

그리고 나서 티샷 끝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앞팀 동반자들은 또한명 티샷 하거나말거나 저희에게 농담하며 웃고 떠들고...ㄷㄷ

    0 0

정말 난감하셨겠네요
저도 방금 부부동반에서 라운딩 끝나고 들어왔습니다. 뒷팀에 1분이 드라이버가 250-280나오는 분인것 같은데...첫홀에서 동반자 아내분 바로 뒤에 티샷이 떨어져서 동반자 형님이 바로 캐디한테 말을 했습니다. (그 전에 다른 골프장에서 우리 집사람이 발에 공을 맞은적이 있어서요) 그 뒤로 조마조마한데...앞팀이 진행이 너무한게...진행이 너무 느려서 저희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퍼팅을 할때 자신이 안 들어간 퍼팅을 다시 원래대로 가지고 와서 들어갈때까지 퍼팅을 하더라고요...완전 빡돌아서 우리 캐디한테 저게뭐냐 진행하면서 못하게 해야지...퍼팅 연습은 집에서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무전을 해주셨는지 기 뒤로 덜하더라고요. 정말 해외 여행 때문에 골프장 인구가 늘어서 그런지 기본 매너 안지키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똑같이 금액 지불하고 놀러 왔는데 자기때문에 뒤에 사람이 피해보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더라고요...정말 속상했고, 글쓰신분도 이해가 갑니다.

    0 0

아무리 밀려도 그건 아닌데...위험한데...
잘못 배운 사람도 많고...매너가 ㅠㅠ

    2 0

아마도..거리 찍어봤겠죠..
세컨지점 250전후에 있으니, 뒷팀에서 그 정도 비거리는 안될꺼라 생각하고 그냥 쳐댔나봐요...

세컨 어드레스 하는 중에 뒤 20-30m 에서 공이 툭툭 떨어지면 기겁 하는데 말이죠 ㅎㅎ

    0 0

뒷팀은 아주 개놈들이네요.
공날라왔을때 아주 난장을 한 번 피워야되는데...
그리고 앞팀이 자꾸 밀리면 경기과에 바로 연락해서 조치 취해달라면 해주지 싶은데 그것도 안해줬나보네요

    1 0

부부동반에...;; 조인 라운딩이라 난장을 피우기가^^;;;
그냥 날라온 공 들어올렸다가 땅에 내동댕이 치는 걸로 참았습니다..;;

    0 0

뒷팀이 이해가 되질 않네요..  이쪽이었으면 블랙리스트 올라서 출입 제한 될 사항이네요.
한국에서는 아직 3 번밖에 라운딩 경험이 없고,  지금까지 200 번은 다닌 것 같은데요. 저는 한번도 저런 경험리 없어서..  이런 글을 보면 한국에 돌아가서 라운딩 못 다닐 것 같습니다.... 돈쓰고 스트레스만 받고 올 것 같네요..

    1 0

한번 정도라면 실수라고 웃어 넘길 수 있는데..

이미 4번째에, 뒷팀 오너가 친 공 보고 세컨위치에서 티박스를 보고 서있는데도 쳤다는건...ㄷㄷ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줬어야 할까요..?

    0 0

잘참으셨습니다..노캐디 문화가 정착되려면 갈길이 멉니다

    1 0

아직 꼰대..문화가 많이 남은 스포츠 중에 하나죠..;;

얼마전 회원제 모 골프장 연부킹 했다가 너무 젊은친구들이 들락거리는게 싫다는 타 회원 클레임으로 강제 취소 당한적도 있거든여...ㅎㅎ

    1 0

그 공 집어서 그냥 해저드에 던져버리시지 ㅋㅋㅋ

    1 0

우드 들고 티박스로 쳐줬어야 할까요..? ㅎㅎ

    0 0

저라면 일단 드러눕습니다. 연기파거든요.

욕보셨어요.

    0 0

뒷팀이 그런건 일부러 입니다. 앞에서 막히니, 빨리 가라고 계속 티샷 날리는 거죠. X늠들이에요
단골 골프장에서 일본 친구가 한번 실수로 잘못 쳤다가 (앞에 아무도 안보였는데, 공찾으러 다들 숲으로 들어간 상황에서 티샷날리는 숲에서 나옴), 앞팀 현지인한테 불려가서 귀빵망이 두세대 맞은게 생각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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