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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을 찾아 먼 길을 떠났더랬습니다.
아키라 제스타임 미우라 에폰 조디아 부치 가릴 것 없이 헤드별로 샤프트 바꾸어가며 다 쳐보았습니다만,
302, 503 과 702, 특히나 tour MB 를 넘는 손 맛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700번 대는 정말 편하지만 구즈넥이 과해서 샷메이킹이 어려웠네요.
tour MB 는 관상용이 되버릴 것 같았습니다.
손목에 힘이 빠진채로 임팩이 이루어졌을 때 느껴지는 타구음과 찰떡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이웃 섬나라에서는 타감이 좋다 나쁘다라 표현하지 않고, 타감이 있다 없다로 표현을 하는 것 같습니다.
타감이 좋은 아이언(대한민국) = 타감(타격감)이 없다 (섬나라)
제대로 들어갔을 때 빈스윙처럼 채가 스윽 하고 빠지는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505도 나쁘진 않았지만, 수십번을 바꿔가며 시타해보고는 503에 이르렀습니다.
단종 된 헤드라기에 중고를 구입할까 망설였지만,
3개월간 수소문에 수소문을 거쳐서 신품급 헤드를 입수 하여, 곧바로 샤프팅했습니다.
작업하는 겸, 묵혀두었던 베티 RJB 헤드를 꺼내 샤프팅하고 그립도 교체했습니다.
카운터 밸런스의 웨이트는 제거한 상태입니다.~
카운터 밸런스에 대해 해외에서도 말이 많지만,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안정감이 높아질 수는 있지만
타감에 예민한 분들은 만족을 얻지 못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골포분들은 카운터 밸런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네요.
마누라와 떨어져 지내다보니 이렇게 겁 없이 지르고 있습니다.
아이언이 어느새 9셋에 이르러 절반은 정리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Z765 와 CF16, TC530, 716MB를 정리하고, 드라이버도 3개 정도는 정리해서
미우라 MB를 하나 추가해볼까 싶습니다. 사람 욕심이라는 것이 참 끝이 없습니다. ㅎㅎㅎ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신 골포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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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이 명기라 불리는데는 이유가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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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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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yard에서 나온 XV 아이언도 에폰 503과 동일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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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정보네요. 한번 구해봐야겠습니다. 4번과 5번 헤드를 구할 수가 없어서 고민 중이었는데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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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감에 예민한 편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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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퍼터를 만나셨네요 ㅎ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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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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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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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은 넘 쉽고 편안한 헤드죠. 그래서, 오히려 재미없다고 바꾸더라구여ㅋㅋ. 저두 난중에 503 꼭 들일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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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틸샤프트로 갔지만, 그라파이트와 궁합이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여러가지 샤프트 물려서 시타해보시고 얼른 들이셔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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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기 감사합니다. 혹시 시타해보신 미우라 아이언의 종류를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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