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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크라운 부분 광택을 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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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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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28 00:18:52 조회: 1,793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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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와 샤프트에 마상을 입고 좌절한 상태에서 마음을 추스릴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멍때리면서 무언가를 하면 좀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었구요.

 

어느날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다가 유틸리티를 들었는데 크라운 부분 광택이 죽고 스크래치가 많은 것을

보고는 이상하게 자꾸 그 부분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한 번 시선이 가니까 자꾸만..자꾸만...자꾸만....

 

결국 컴파운드와 광택제를 이용해서 조금 손질을 해보기로 결심하고, 인터넷에서 1인치 광택패드와

벌써원에서 나온 굵은 컴파운드-미세 컴파운드-광택제 3종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들었고 가격이 저렴해서...^^

 

사용중인 유틸리티는 Adams IdeaTech V3입니다. 7년에서 8년쯤 된 오래된 모델이지요.

샤프트가 Bassara 50g이라 매우 가볍습니다. 드라이버를 40g대로 했었기에 가벼운 것으로 썼었구요.

 

작업 전의 크라운 상태입니다. 클럽은 3번 유틸리티입니다.



미세 스크래치도 많고, 제법 굵직한 스크래치도 있고 광택도 사라져서 뿌연 상태입니다.

드라이버와 5번 우드는 라잌뉴를 구입해서 크라운 부위가 반딱반딱한데 유틸은 저러니 신경이 쓰였습니다.

 

이에 굵은 컴파운드로 한 번 돌려주고, 미세 컴파운드로 다시 한 번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형광등이 비치는 부분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느껴집니다. 제법 깔끔해진 느낌이고요.

물론, 아주 완벽한 상태로 매끈매끈하게 해주지는 못했습니다. 이는 아마 제가 기술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고,

장비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고, 작업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아서일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기술 문제겠지만요.

 

여기에 다시 광택제를 뭍여서 다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형광등 부분 빛 번짐 현상이 더 줄어들고 광택이 나서 매끈매끈한 상태로 되었습니다.

방에서 어드레스를 해보니 반짝반짝한 모습에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테스트 삼아서 진행했던 것에서 나름 결과가 괜찮게 나와서 5번 유틸과 5번 우드도 작업을 해줬습니다.

크라운이 깨끗해지니 이제는 솔 부분의 레터링 부분에 시선이 가네요. 조만간 레터링도 작업해보려 합니다.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시면 한 번쯤 해보실만한 작업인듯 합니다.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오우!! 멋지십니다!
저도 맥가이어껄로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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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가 케미컬쪽에서는 유명하니 훨씬 더 좋은 결과가 있으실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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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정말 숨은 기술자분들이 많으셔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ㅎㅎ
오늘 자석사러 회사근처 종로에 나가볼려고 했는데... 이거도 해봐야겠네요...
골프보다 이런거에 자꾸 재미 붙혀서.... 이런....

    0 0

기술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문돌이입니다. 그냥 돌리기만 했거든요..^^
비가 오고 태풍이 오고 코로나도 있고...
외부 활동을 못하니까 점점 더 이런 쪽으로 시선이 가는가봅니다. ^^

    0 0

기가막히네요!!!

    0 0

유튜브 영상 하나 틀어놓고 멍때리면서 돌리기만 했는데도 효과가 있네요. ^^

    0 0

와~~멋지십니다~~새로운 도전을 지도해 주시네요~~^^

    0 0

크라운 부위가 지저분해서 신경쓰이신다면 한 번 해볼만한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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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제 유틸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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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 제품을 사용하셨었나요? 오래된 것인데도 손에 익어서 계속 붙들고 있습니다..^^

    0 0

저도 드라이버 크라운에 맥과이어 UC + 캉가루 고체왁스 사용합니다.
항상 새거 같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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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쓰는거 다 쓰면 다음에는 맥과이어로 한 번 넘어가볼까 싶습니다. ^^

    0 0

근데 이거 핑드라이버처럼 무광택에 써도 되나요?

    1 0

클리어코트가 없으니 반짝반짝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효과가 있겠지만...
무광은 그 태초의 상태를 존중해주시는게 어떠실까 싶습니다. ^^

    0 0

유광의 크라운은 무광내지 유광의 크라운 위에다가 클리어코트라고 투명페인트를 한번 덧칠한것입니다. 미세흠집은 이 투명페인트에 생긴것이고 약품을 이용해 얇게 깎아 내는 작업을 하신거지요. 결국, 무광은 문지른다고 광이 나진 않습니다. 물론 약간 더 맨질맨질 해질순 있겠습니다만 번쩍번쩍 광이 나진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ㅎ

    0 0

광이 목적이 아니구요. 핑의 무광 윗면에 아이언에 긁혔는지 흰색 선이 가서.. 유광보다 무광이 더 신경이 쓰이고 더 잘보이는듯해서입니다. 제가 에픽도 있고 g400 도 있는데 에픽드라이버 윗면의 유광 기스보다 핑헤드 좀 하얀색 선들이 더 신경이 쓰이네요. 천에 세제로로 좀 힘줘서 지워지지도 않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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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이면 우리 눈에는 잘 안보일 정도로 미세한 요철이 있는데 그 요철 중
일부분이 깎여나가는 바람에 빛반사가 다른 부위와 다르게 발생하여 흰 줄로
보이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아주 고운 컴파운드로 눈에 안띄는 주변부에 테스트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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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묻었다면)흰색 선을 지우는 노력을 먼저 해보시고 안지워진다면 사실 다른 해결책은 거의 없습니다.

페인트가 눌려서 “선”이 되었다면 색상을 내는 표면의 구조가 바뀐것입니다. 사브작님 말씀처럼 반사가 달라져서 우리눈에 쉽게 보이죠.  이 경우도 흔적을 없앨수 없습니다. 완화 시킬수 있지만 그 “선”만 처리할수 없기 때문에 더 큰 흔적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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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문가 수준이시네요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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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절대 아닙니다. 이전 상태가 워낙 안좋아서 비포와 애프터가 달라보여 그렇습니다.
그저 발라서 돌리기만 했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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