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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 프로토의 궁금함을 못이기고 구매해 보았습니다.

X+ 모델이고, 10.5도
샤프트는 쿠로카게 55 S플렉스 입니다.
샤프트 길이 등등 변경 없이 스탠다드입니다.

* 기존 드라이버는 에픽플래쉬 9도에
샤프트는 T1100 6.0을 사용하거나
해저더스 옐로우 핸드크래프트 6.0 사용합니다.

약간 딱딱한 샤프트 좋아하는데 딱딱함과 탄성의
중간인 T1100의 느낌을 아주 좋아해요.

구질은 페이드를 가장한 슬라이스 이고 ㅎ
골프존 기준 볼스피드는 68 정도.. 잘맞으면 70입니다.

일단 샤프트 길이가 짧아서 인지.. 헤드무게가 상당히 느껴지네요. 샤프트가 가볍고 좀 부드러운 느낌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쳐보면 푸쉬 스트레이트가 나와서 당황스러울때가 있는데 확실히 관용성은 좋은 것 같습니다. 대충 맞아도 타겟 언저리로 날아가는 느낌이에요.

에픽 대비해서 탄도는 높게 나오고.. 이건 10.5도에 샤프트가 바껴서 그런 것 같네요. 볼스피드는 비슷합니다.
비거리는 탄도가 높아져서 인지 10미터 가량 늘었습니다.(에픽에 T1100이 워낙 저탄도라 그런지..)

나오는 구질은 스트레이트가 더 많아지긴 했는데 드라이버의 문제보다는 뭐 몸뚬이의 문제인 것 같구요.

타감은 나무 우드(?)로 치는 느낌이고
소리는 총 쏘는 소리가 납니다. 땅!!!?????
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아요.
0311 아이언 타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그럴지도 모르지만 에픽이나 핑에 비해 타감이나 소리가 나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확실히 샤프트가 짧으니까 정타 맞추기는 편하고..
어드레스도 아주 편하게 느껴집니다.

주전이 바뀔거 같아요. ㅋ

결론은... 여기선 PXG가 쓰레기네 뭐네하는 소리 많지만..
추천드립니다.

관용성과 멋진 디자인,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가진 꽤 잘만든 드라이버 같습니다. 가성비는 세일가격으로는 괜찮지만 더 비싸다면.. 저라면 고민하겠습니다. 이 이상 가격은 갬성가에요 ㅋ 하지만 예뻐야 정이가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