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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심심치 않게 기분 나빠지는 거래 파토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ㅠㅠㅠ
제가 물건을 파는 입장이었고 구매자분은 경상도에서 제 거주지인 서울까지 오셔서 직거래를 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음.. 일단 비도 오고 하니 음슴체로 적어보자면....
1. 직거래를 하기로 함.
2. 경상도에 거주하시는 분이신데 서울까지 올라오셔서 직거래를 하시겠다고 함.. (일단 오케이..)
3. 필자는 9시부터 18시까지는 강남구에서 근무를 하고, 퇴근하면 방배동이니 몇시쯤 오실건지 말씀해달라고 여쭤봄. (직거래 지역이 달라지니까..)
4. "언제 올라갈지 모르니 일단 출근 할 때에도 챙겨주시라"고 말씀하심.. (여기서 좀 쌔했는데..ㅠㅠ)
5. 아침에 기상 후 출근 전 "채 챙겨서 나가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음..
6. 비도 엄청 오고 만원 지하철에 골프채, 우산을 같이 챙겨서 타려니 극한의 지옥철을 경험함 ㅜㅜ 하 그래도 파는게 어디냐!! 하며 자신을 위로함..
7. 허허.. 근데 이게 뭔일인지.. 오후가 되도록 연락이 없으심..
8. 문자를 보내볼까? 기다려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기다리기로 결정.
9. 대뜸 "다른 제품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라고 문자가 옴
10. 아침에 X고생 하며 가져온게 억울하여 네고라도 해드린다고 문자를 보냄..
11. 아직까지 읽지도 않으심..ㅠㅠ
아아아!!!!!!!!!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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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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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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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려요 고생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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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ㅠㅠ 다시 잘 팔아봐야겠네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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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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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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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하. 미치네요ㅎ 애초에 경상도에서 서울가서 직거래한다는자체가 오바네요 언제갈지모르니 이 말은 서울갈 목적이 거래뿐인거같네요ㅎ 왕복차비만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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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욧 ㅎㅎ 뭔가 구린 냄시가 나긴 했는데... 흐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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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는 단돈 만원이라도 선입금 받는게 뒷탈이 없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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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ㅜㅜ 근데 참 예약금 받는 어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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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 처음부터 단호하게 갔어야 했나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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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시간 정해달라고 말할걸 그랬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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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 그래도 딴거산다고 문자라도 보낸게 어디에요..흑흑.... 별 그지발싸개가튼 샊기들 많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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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래도 나름의 신사적인 행동을 해주신 것 같아서 그냥 혼자 삭혔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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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선입금 받아야했나보네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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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경상도에서 직거래하러 서울이라니.. 순진한 제가 바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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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아이언 풀세트를 굳이 회사앞에서 거래한다고해서 낑낑대고 들고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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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뚜껑 열리셨겠습니다요... 상도 없는 사람들은 진짜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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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조카 18색 크레파스 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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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시원하게 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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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거래 하자고 해서 출근할때 들고나와주세요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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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부터 그냥 애초부터 사무실 근처 직거래의 옵션을 없애버려야겠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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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삐리리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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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맞길 빌었습니다..후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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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중고클럽은 손해보는 거 각오하고 샵에 넘겨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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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에서 손절하셨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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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일이만원 시세보다 낮게 올리는대신 저희집앞거래를 조건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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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매너들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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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직거래는 집 근처에서만 했네요 거리에 따라 조금씩 네고도 해드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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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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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으면 더 혈압올랐을거에요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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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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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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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길어지면 거래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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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시에는 안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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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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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살때도, 팔때도 서로 신뢰라고 생각해서 사기로, 팔기로 약속을 하면 다른 오퍼가 들어와도 거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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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할 꺼 이제 당근마켓에나 올릴까 생각 중 입니다ㅋ. 당근마켓이 젤 편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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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ㄱ ㄱ하시죠 굳이 왜 힘들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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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때는 역시 진리의 집앞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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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저도 일요일 직거래 예정인데 전 꼭 쿨거래 하고싶네요 위추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