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딜바여러분.

매번 좋은 정보만 얻어가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네요.

저는 에폰 503 모델을 쭉 사용하고 있다가, 최근에 505 모델로 아이언을 바꿨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505는 좀 다른 라인이고, 605가 503의 진정한 후속모델이다 등등 글이 많아 고민이 많았었죠.

검색하던 가운데 찾은 글들을 바탕으로 골포여러분들의 의견을 같이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 글을 남겨봅니다.

구글을 우연히 검색하던 도중 해외 포럼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더라고요.

에폰과 DOA의 관계가 도대체 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었습니다. 

"Its a project with Epon and their Korean Distributor C&S.  Its about 2 years old now.  Shafts are made in Japan by FSP while the heads are made in Thailand at Endo.  

They are adjusting the epon molds doing things like ordering new sole molds these are all adjustments and not new original designs etc..  The irons in the photo is the P3.  Which by the way is still not sold out despite what fan boys say.  

These clubs all have very light heads look at the P3 version D0.5 stock,  look at the lie angle on the driver 62* those two things show who the intended target is.

They were at the U.S golf show demo day as well." 

http://forum.tourspecgolf.com/topic/41695-what-is-the-relationship-between-epon-and-dead-or-alive/​

내용을 보면, DOA라인은 한국 딜러인 C&S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프로젝트, ODM 브랜드 인것 처럼 보여지네요. 

위 사진을 보면, 5시리즈가 502, 503, 505 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502 제품은 중공구조, 503은 잘 아시는대로 포켓캐비티, 505는 싱글피스 포지드라는 구조로 바뀌죠.

5시리즈는 에폰라인에서 다양한 기술을 가장빠르게 적용하며, 여러 사용자를 타게팅하는 가장 일반적인 라인입니다. 

505모델이 포켓캐비티인 503과 많이 달라졌다는 이유로 비슷한 605모델이 진정한 503의 후계자다라는 광고를 많이 하는데, 이는 한국 딜러의 마케팅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605모델이 안좋은 모델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에폰에서 만들어진 좋은 모델이지요. 

5시리즈의 경우 새제품을 내야하는 이유가 있는 경우에 신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한 기술적 진보가 있는 것이지요. DOA 모델들은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에폰에서 이미 개발되었던 모델을 약간의 튜닝을 거쳐 내 놓고 있습니다. 초장기 모델이 한국만을 위한 모델로 나온것이 한국 총판에서 요청하였기 때문에죠.

605모델은 한국총판의 요구로 기존시리즈와 같은 네이밍을 함으로써 기존에폰 사용자층도 더 끌어들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 총판의 영향력이 막강하여 에폰에서는 총판의 요구를 어느정도 수용하는것 같습니다. 실제 잘 팔기도 하고요.

다만, 503의 진정한 후속이 605라는 말은 사실 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503라인과 사실 좀 결이 다르거든요. 605모델은 아시겠지만 5라인과 7라인의 중간정도 난이도와 오프셋 헤드 크기 등 기존 5라인과는 좀 다련 형태입니다. 

505 605 둘다 좋은 골프채라 어느것을 선택하더라도 좋겠지만, 말은 똑바로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