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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하고 2년 반 정확히 141게임만에 처음으로 언더를 처보네요.. 물론 스크린이고 아직 필드는 백돌이지만 여러 굴곡을 겪으며 느낀점을 초보의 입장에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써봅니다.
1. 레슨은 꼭 받아야하는구나
처음에 나름 열심히할거라고 실내 레슨을 6개월 정도 받았습니다. 20대고 운동에 대한 자신감과 주머니 사정도 넉넉치 않았던 탓도 있지만 사실 막연히실내 프로라도 도움은 되겠지 생각했습니다. 지금 다시 돌아간다면 그 돈으로 1달만 똑딱이하고 닭장가서 정식 klpga 프로한테 배우겠습니다 ㅎㅎ 물론 프로마다 다르겠지만.. 연습장에 회원들이랑 대강 희희낙낙거리며 머리잡으세요. 요정도 이야기하고 가는 프로들은 아무 도움도 안되더라고요.
결국 돌고돌아 지난 2달동안 klpga 투어프로 출신프로한테 배우니 확실히 샷에 안정감? 이 생겼습니다. 몸을 이렇게 쓰는구나도 알게되고 또 더중요한게 평소에 나도 몰랐던 안좋았던 습관들. 하지말아야할 행동을 더 잘 알게되어 샷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 포함 필드에서 100-110 정도 치시는 아마추어분께서는 꼭! 전문 프로의 레슨 추천드립니다.
2. 백스윙이 참 중요하구나
처음부터 거리는 잘나왔습니다. 그런데 세게치려는 만큼 스웨이도 심하고 오버더탑도 심해서 슬라이스.. 오비..파티였습니다. 레슨을 진행하면서 제일 신경쓴게 백스윙 이었습니다. 소위 프로들이 말하는 견고하게 잡힌 하체에서 나오는 쪼아주는 느낌이 매번 들진않지만, 느끼려 노력하고 그런 스윙패스로 가려하니 자연히 미스샷이 많이 줄었습니다. 스크린가시면 나스모 찍어주니 백스윙할때 골반이 밀리는지, 찌그러지지는 않는지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3. 장고 끝에 악수둔다.
골프 처음 시작하고 유튜브 진짜 정말 미친듯이봤습니다ㅎㅎ.. 너무 재미있기도하고 이 프로가 하는말 저프로가 하는말 듣기만해도 당장 연습장 가고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해서 잠도 잘 못잤습니다. 그런데샬로윙, gg, 소위 유튜버에 유명하다는 프로들 스윙 많이 섞다보니 어느 순간 제가 맨처음에 공을 어떻게 쳤는지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제가 레슨을 결심한 계기가 아무리 세게 쳐도 7번이 100m 나오더라고요. 백스윙부터 만들어서 손목을 눌러주고 스쿼트도 하고..ㅎㅎ 공도 못맞추는데 그 짧은 시간에 별생각을 다했습니다. 그냥 지금은 백스윙만 잘하자하고 이후는 몸이 무너지지만 말자 생각하고 칩니다. 바둑에서도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하지요. 잘 치고 싶어서 웨글도하고 빈스윙도하다보니 루틴만 늘어나서 동반자에도 민폐고 저도 샷이 망하다보니 이제 한 두가지만 신경쓰고 가벼운 마음으로 샷하려합니다.
끝으로 골프는 참 어려운 운동인 것 같습니다. 참 많은 기쁨도 주지만 그만큼의 좌절감도 안겨줘서 그만두고 싶을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냥 잘치기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쳐야 행복하려나요? ㅎㅎ..
두서 없는 긴 글이지만 골포선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어프로치는 젠틸레. 젠틸레는 사랑입니다.
1. 레슨은 꼭 받아야하는구나
처음에 나름 열심히할거라고 실내 레슨을 6개월 정도 받았습니다. 20대고 운동에 대한 자신감과 주머니 사정도 넉넉치 않았던 탓도 있지만 사실 막연히실내 프로라도 도움은 되겠지 생각했습니다. 지금 다시 돌아간다면 그 돈으로 1달만 똑딱이하고 닭장가서 정식 klpga 프로한테 배우겠습니다 ㅎㅎ 물론 프로마다 다르겠지만.. 연습장에 회원들이랑 대강 희희낙낙거리며 머리잡으세요. 요정도 이야기하고 가는 프로들은 아무 도움도 안되더라고요.
결국 돌고돌아 지난 2달동안 klpga 투어프로 출신프로한테 배우니 확실히 샷에 안정감? 이 생겼습니다. 몸을 이렇게 쓰는구나도 알게되고 또 더중요한게 평소에 나도 몰랐던 안좋았던 습관들. 하지말아야할 행동을 더 잘 알게되어 샷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 포함 필드에서 100-110 정도 치시는 아마추어분께서는 꼭! 전문 프로의 레슨 추천드립니다.
2. 백스윙이 참 중요하구나
처음부터 거리는 잘나왔습니다. 그런데 세게치려는 만큼 스웨이도 심하고 오버더탑도 심해서 슬라이스.. 오비..파티였습니다. 레슨을 진행하면서 제일 신경쓴게 백스윙 이었습니다. 소위 프로들이 말하는 견고하게 잡힌 하체에서 나오는 쪼아주는 느낌이 매번 들진않지만, 느끼려 노력하고 그런 스윙패스로 가려하니 자연히 미스샷이 많이 줄었습니다. 스크린가시면 나스모 찍어주니 백스윙할때 골반이 밀리는지, 찌그러지지는 않는지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3. 장고 끝에 악수둔다.
골프 처음 시작하고 유튜브 진짜 정말 미친듯이봤습니다ㅎㅎ.. 너무 재미있기도하고 이 프로가 하는말 저프로가 하는말 듣기만해도 당장 연습장 가고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해서 잠도 잘 못잤습니다. 그런데샬로윙, gg, 소위 유튜버에 유명하다는 프로들 스윙 많이 섞다보니 어느 순간 제가 맨처음에 공을 어떻게 쳤는지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제가 레슨을 결심한 계기가 아무리 세게 쳐도 7번이 100m 나오더라고요. 백스윙부터 만들어서 손목을 눌러주고 스쿼트도 하고..ㅎㅎ 공도 못맞추는데 그 짧은 시간에 별생각을 다했습니다. 그냥 지금은 백스윙만 잘하자하고 이후는 몸이 무너지지만 말자 생각하고 칩니다. 바둑에서도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하지요. 잘 치고 싶어서 웨글도하고 빈스윙도하다보니 루틴만 늘어나서 동반자에도 민폐고 저도 샷이 망하다보니 이제 한 두가지만 신경쓰고 가벼운 마음으로 샷하려합니다.
끝으로 골프는 참 어려운 운동인 것 같습니다. 참 많은 기쁨도 주지만 그만큼의 좌절감도 안겨줘서 그만두고 싶을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냥 잘치기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 쳐야 행복하려나요? ㅎㅎ..
두서 없는 긴 글이지만 골포선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어프로치는 젠틸레. 젠틸레는 사랑입니다.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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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고갱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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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항상 번성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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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100미터늕어떻게 고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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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거리는 130정도로 맞추고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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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저는 스크린이 더 어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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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둘다 어렵습니다.. 각자 하나씩 생각하는 포인트가 있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