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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주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질문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예전부터 궁금했고 검색도 많이 해보고 했지만 이해가 잘 안돼서 질문드립니다.
RedNight 님의 잔디 역결, 순결 관련 글을 보고 그간 궁금했던거 여쭤보려구요.
특히 제주에 사시거나 제주에 자주 오시는 분들 생각이 궁금하구요..육지(제주에선 그리 부릅니다.ㅎㅎ)도 마운틴 브레이크가 있긴 있다고 하니(없는데도 있지만) 다른 분들 생각도 궁금하네요.
우선 전 퍼팅을 발자국 수나 거리측정기 등으로 거리를 재지 않고 감으로 치는 스타일입니다.
(백스트록 크기로 조절하는게 오히려 몸이 굳어서 잘 안되더라구요.)
전 3년차 꽉 찼고 40중반에 핸디는 멀리건 없이 컨시드 빡씨게 해서 93~103타 정도고 그나마 그 중엔 퍼팅이 나은 편입니다.
티샷, 세컨샷, 어프로치, 퍼팅 중에 어프로치가 젤 개판이네요.. ㅠ,.ㅜ
제주에 제 나름 라이가 보이는 구장이 몇개 있는데 나머지 대부분은 캐디분과 의견이 갈립니다.
오르막, 내리막, 왼쪽, 오른쪽..감으로 치고 공도 제가 놓다보니 의견이 완전히 갈릴때 어케 쳐야 하는지 멘붕이 오는데요.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 육지서 치셨던 어떤분은 이정도면 한 10타는 줄일수 있을꺼라 얘기하시는데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좀 라이가 보이는데서 착시가 없는데서 쳐보고 싶네요. ㅎㅎ
본격적으로 질문 드리면 물가(해저드, 계곡)나 산(바로 근처)이 있거나 배수를 위한 경사 등등은 이해하겠는데..
저~~~~~~~~ 멀리 있는 한라산 쪽이 왜 높은 걸까요?
착시라면 한라산이 그린 라이 볼때 같이 보이던지 도깨비도로처럼 바로옆 나무 때문에 착시를 일으키는 거던지
해야할텐데.. 라이볼땐 나무가 보이지도 않는구만 왜 저는 오르막 내리막 왼쪽 오른쪽을 동시에 잘못보고 있는걸까요? ㅎㅎ
ps. 얼마전에 중문cc 갔었는데 파5 양파 하나한건 둘째 치고 다 라이가 잘 보이는데 2개홀에서 오르막 내리막을 잘 못 보고 앞에 8자를 못 봐서 이러고 있습니다. ㅠ,.ㅜ
ps2. 저랑 비슷한 핸디거나 초보신 분들~ 해저드 구역이지만 물이 없는 칠 수 있는 곳이라도 앞에 나무가 빽빽하면 걍 벌타먹고 빼서 치세요~ 저 처럼 3번만에 빠져나와서 벙커 들어갔다가 멘붕아닌 멘붕와서 그린 옆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7온에 3펏 양파 하지 마시구요.. 그 날의 제일 미련한 일이었습니다. 캐디님이 쳐도 되는 자리라고 하면서 나무가 많다고 하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던 남탓을 해 봅니다만 다 제 탓입니다. 그것만 아니었어도 라베 80타대 쳤겠는데.. 다 미련한 제 탓이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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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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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가 퍼팅을 붙여서 먹기만해도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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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붙여서 먹기만 해도 좋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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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모든 지형이 한라산 에서 바다쪽으로 경사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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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한참 떨어져 있는 것 같은데도 그런 영향을 섬 전체에 미친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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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주에서 란딩할땐 멘붕이 엄청오곤 합니다 한라산 브레이크 ㅋㅋ 착시가 엄청심하더라구요 육지는 눈에다 보입니다...제주는 땅자체가 한라산부터 바다쪽으로 기울어져있다고하네요 눈에안보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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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한라산 위치 같은걸 캐디님에게 안 물어보고 보이는대로 쳤다가 엉뚱하게 칠 때가 종종 있네요. 앞으로는 캐디님과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눠서 착시를 다시 반대로(맞는 방향으로) 뇌를 세뇌시킨 후에 쳐야겠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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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제주도에서 했던 두세번의 라운딩이 생각나네요. 나중에는 그냥 캐디말대로 쳤습니다. 내눈과 반대로 보면 되더군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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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말 듣는게 결국 맞긴 하더라구요.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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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전지역이 섬의 중심을 향해 오르막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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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이해가 잘 안가면서도 신기하네요. 그냥 순응하고 한라산 방향 꼭 물어보고 캐디님을 더 귀찮게 해야겠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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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제주도가 형성되던 시기에 한라산부터 용암이 흘러내려서 형성된 섬, 지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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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골프장에는 그린 주변에 한라산의 방향이 쬐그맣게 표시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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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이란 것은 참 속기 쉬운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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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나무들이나 수풀의 서 있는 방향이 정상적인 경우와 다른 것으로 추정합니다. 땅이 기울어져 있어도 나무가 똑같이 기울어져 있다면 사람 관점에서는 평평힌 것으로 인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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