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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스코어가 별로인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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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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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7-03 13:31:07 조회: 1,260  /  추천: 7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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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를 나가기 시작한지 3년 즈음 되니까 연습장에서 치던 샷이 필드에서도 나오기 시작하고

최근 3라운드에서는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샷 하나하나를 떼 놓고 보면 이 전 라운드들 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는데, 스코어는 크게 차이가 안납니다.

 

원인은 퍼팅이긴 한데... 퍼팅문제라고 치부하기엔 뭔가 라운드 전체의 리듬이 만족스럽질 않습니다.

 

처음 배울 때, 필드를 처음 나갔을 때 주위로 부터 경기를 지연시키는건 큰 민폐다 라는 말을 들어와서

필드에서는 진짜 빠릿빠릿하게 움직입니다.

 

"준비는 빠르게 샷은 여유롭게" 이런 말도 참고해서 타겟 얼라인 + 루틴(빈스윙) 까지도 꼭 하구요

해야 할 걸 빼 생략해서 시간을 단축시키지는 않고 그 외 다른 행동을 할때 최단시간에 하려고 노력합니다. 

예를 들면 스스로 클럽 2~3개 뽑아 들고​ 공까지 거의 뛰다 시피 간다던가, 세컨샷하고 거리가 가까우면
웨지랑 퍼터 들고 걸어서 간다던가 하는 행동들입니다.

 

근데 이런 노력들이 뭔가 실제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듯한 느낌입니다. 

얼라인 맞추고 루틴까지 부지런히 하는데 정작 샷하는 순간은 너무 대충 한다는 느낌... 

 

남이 보면 정성스럽게 모든 루틴 해가면서 샷 한 것 처럼 보이는데 막상 전 공에 맞는 순간이
너무 대충 진행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게 드라이버랑 아이언, 웨지 샷에서는 그런 느낌이 도움이 되는 것 인지 필드에서 샷의 질이 

많이 좋아졌는데... 퍼팅에서는 심각하게 악영향을 미칩니다.

 

레귤러 온 하고 보기 하는 홀이 부지기수고 쓰리펏 포펏이 투펏보다 훨씬 많아지니
샷이 좋아져도 스코어가 그대로 입니다.

 

이게 남 배려한다고 너무 빠릿하게 움직이다 흐트러진 제 리듬이 제가 퍼팅 할 때 영향을 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동료나 캐디 배려하는 느낌에 온전히 제 게임에 집중하지 못하는 느낌...

 

이런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ㅠ.ㅠ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오비나서 오비티에서 치던게 살았지만 라이안좋은 세컨
세컨질은 달라졌지만 붙지않아 쓰리펏등

스코어가 좋아지긴 힘들다는 글을 봤었네요.
이번댓글은 사라지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 0

제가 지운 몇몇 글에 정성스럽게 리플을 달아주신 적이 있으신가 보네요.
앞으로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정성도 헤아려야 겠습니다.

    0 0

저와 비슷한 경우시네요.. 혼자 급해요..
전 5월부터 맘 바꾸니 세컨이 잘되서 점수도 잘 나오고 그러네요
느긋해졌다고 해서 시간 많이 잡아먹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0 0

배려하는 매너가 참 좋으시네요, 한샷한샷 여유롭게~ 이동은 빠르게!!!
급하게 친다고 잘못쳐서 한번 더치는것보다 차분하게 잘 보내는게 진행이 더 빠른것 같습니다

    0 0

루틴이 길어진다고 샷이 좋아지지 않아요.  그냥 퍼팅 연습 많이하면 해결될 문제인거 같은데요.

    0 0

이런 것들을 극복하는 게 결국 구력이지 싶습니다.
드라이브든 아이언이든 퍼팅이든... 내 루틴대로만 준비되면 내 샷에 자신감을 가지고 휘두를 수 있는 거.

배려의 문제도 좀 익숙해지면 남들 보기에 많이 바빠 보이지 않으면서 적절히 속도조절을 하는 게 더 익숙해지실거에요.
적당히 방해안되는 방향으로 미리 진행한다든지, 다른 사람의 샷 속도를 감안한 속도로 이동한다든지 등등...

배려도 좋지만 내 흐름을 망칠 정도로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도 중요한 것 같구요.

    1 0

정말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저도 글쓴분과 비슷하게 예전부터 방해되면 안된다는게 강하게 박혀 있어서, 제 흐름을 망칠 정도로 서두르는 점이 있는거 같아요. 허둥지둥 거리지 않도록 해봐야겠습니다.

    0 0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거리도 늘고 임팩도 좋고, 연습장 샷들이 잘 나오거나 필드에서 더 잘맞을 때가 많은데 스코어는 늘 제자리입니다.
작년 12월에 한 10일 휴가내고 와이프 머리올려주러 골프장을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 땐 지금보다 샷 완성도는 낮았는데 스코어가 10개 이상 적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전 평소 임원이나 거래처랑 골프를 칩니다. 드라이버 들고 티 박스 들어가서 바로 칩니다. 세컨, 서드 연습 스윙은 한번도 없고, 퍼팅도 들어가서 바로 칩니다. 아무래도 편한 사람과 칠 땐 연습스윙도 하고 생각도 하고 치니 결과가 좋고, 업무 관련 골프를 칠 땐 빠른 진행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니 스코어는 나쁘고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업무 관련 골프에서는 그냥 스코어 신경 쓰지 않습니다. 임원분들이나 거래처 불편한 분들과 골프에서 제가 백돌이가 되는 것은 상관 없지만, 그 분들 기다리시게 하면... 여러가지로 곤란해서 그냥 백돌이 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나저나 필드 가면 다들 신기해하십니다. 클럽 잡고 바로 서서 샷한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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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은 설렁설렁 하는게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은데
숏 어프로치, 퍼팅은 신중하게 해야하더라구요.

한번 덜 치는게 전체적으로 시간도 줄어드는거니
이런 마인드로 신중하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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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배울때 늦으면 죽음이다 이런 느낌이라 뛰어다니고 그린에서 후딱후딱하고 나면 기억에 하나도 안남고 ㅠㅠ
그러다가 퍼팅을 젤 마지막에 치다보니 퍼팅수가 급격히 줄기 시작하더라구요 ㄷㄷㄷ
적당히 어프로치가 잘 붙여야 여유가 나온다는게 함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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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귀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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