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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드라이버 채를 부러뜨린 후, 테일러메이드 R7 버너(거의 쓰지를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상태가 좋습니다. A급 중고는 될 듯?)로 조금 쳤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지난 고민글의 답변을 보면서 새 채를 살까 고민하다가.......
스윙이 잡힐 때까지만 쓰자는 심정으로 한때 이 곳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Soooolong 샤프트(Stiff)를 주문했습니다.
오면 저렴하게 R11s 헤드를 살리는 샵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에 비발디CC 퍼블린 9홀 티업했는데, 남은 드라이브마저 부러뜨릴 뻔했네요.
머리 속은 새하얘지고, 신신당부하던 프로의 조언은 저 멀리... 그리고 내 스윙은 초고속의 개판!!!
그나마 7번 아이언 이하가 공에 맞아 앞으로(not 똑바로) 간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Par4에서 투온한 샷이 깃대 인근에 멈춰서 '버디(예정)' 기념사진까지 찍었으나, 파로 마무리된 것은 안 비밀.. ㅠ_ㅠ
오늘 프로님께 꾸사리 좀 먹고 연습하면서 연습장의 GDR을 확인해보니, CITEEZON 제품이더군요.
(많이들 가시는 골프존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의 지적은 왼쪽벽, 오른다리 늦게, 몸통은 공보다 뒷쪽, 스웨이 금지, 피니쉬는 적당히, 그리고 오른손이 덮지않는 릴리즈 정도네요. (써놓고 나니 몸뚱아리 대비 생각보다 지적 사항은 작은 듯도??)
7번 아이언으로 쌓인 분노를 폭발시키기 위해 살짝 드라이버를 들고 살살 때리다가 적당히 회전력을 주고 때린 '오잘공' 하나는 비거리 247.1m, 구속 65.3m/s, 클럽스피드 52.7m/s 라고 표시되는데, 골프존이 아니라고 하니 믿음이 가지는 않습니다;
여튼 연습 후에는 잘못된 연습(강한 그립)으로 손이 붓는 것 때문에 정형외과 의사에게 약 받으러 갔다가 꾸사리(그게 노동이지, 연습이여? 그냥 약먹고 쉬고, 필드만 나가세요!)도 먹고 배부른 저녁이네요.
담주 월요일 명랑골프 티업이 있어서 통증에도 불구하고 채를 휘두를 수 밖에 없는 직장인은 슬픈데 말입니다.
비오는 저녁 즐거운 저녁하시고, 월급루팡은 이제 슬슬 가방 정리하러 갑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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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진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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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멋진 샷 대신 멋진 뷰로 힐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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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거리 버디를 놓치시다니 안타깝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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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에게 퍼터는 필드 그린에서나 잡아보는 채죠.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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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배울때 손가락 퉁퉁 붓고 잘 굽혀지지도 않은게 셍각나네요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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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증상입니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