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아이언 기변 욕구가 와서 CB 모델로 바꿀까 해서 한자리 난 것을 보고

언능 신청해 수원cc 연습장에 있는 타이틀 피팅 센서 갔다 온 후기 입니다.

(자정에 기력 딸려 음슴체 양해 부탁요~)

- 수원cc 연습장, 골프 용인8학군의 중심..럭셔리 함. 제가 용인/수원 살고 여유 있음 회원권 사고 싶은 생각 듬. 

- 피팅이란 걸 처음 신청해서 가 봄. 타이틀리스트 피팅 룸 대기실 각종 타이틀 물품들로 또다시 럭셔리함.

- 전쟁 나면 차 몰고 여기 쓸고 싶은 나쁜 생각이 0.5초 잠깐 머리를 스쳐갔음. (반성중..)

- 피터님 와꾸 좋고 친절함. 스윙 시범 보여주는데 프로 라이센스 있을 거 같음.

- 트랙맨 처음 봄. 골프존보다 더 상세한 수치 나오고 그걸로 얘기함. 나 골프fix 코너 신청자 느낌 팍팍 옴.

- CB 보러 왔는데, MB랑 T100이 더 잘 맞음. 소문대로 MB는 정타 안맞음 찌링~ 정직한 피드백 줌

- CB 칠때 SBS골프방송처럼 페이스에 종이 붙이고 쳐봤는데 두번 다른 곳 맞음. 조금 부끄러워짐...ㅠ

- 대단히 굉장히 조심스럽게 피터분이 스윙에 대해 조언해도 되냐고 물어봐서 완전 감사하게 마구 지적질 요청함

- 탄도 안나오는 건, 무릎 너무 굽히고 공에 가까이 서고, 공을 오른쪽에 놔서라고 함.

- 그래서 스윙 플레인이 너무 가파라서 오버스윙 유발하고 일정성에 문제를 일으 킨다 함.

- 엉덩이 뒤로 쭉빼는 것도, 약간 허리랑 같이 둥굴레 모으라 해서 했더니 햄스트링이 빡빡하니 어드레스 견고해짐.

- 요거 먼저 연습해서 스윙 만들고 아이언 사기 전 다시 보자고 함

- 보키 웨지 S200샤프트 너무 강한거 같아 스윙 해보니 역시 버거워 탑볼성임. 피터분도 걍 NSPRO 추천

- 열정적으로 피팅 & 레슨 해주셔서 할당 된 30분 다 지나가고 오버 한듯..피터분 약간 급마무리하시느랴 바빠짐

- 나도 문앞에 증짜난 상태의 어르신이 서 있는거 같아, 신발, 클럽 후다닥 정리하고 나옴

- 바쁘신거 같아 그냥 갈라 했는데 피터분 대기실에서 다시 상담 해 주심

- 프로그램 일환으로 피터/상담자로 만났지만 골프에 대한 고민을 열정적으로 대해줘서 대단히 감사한 마음.

- 끝나고 스크린 약속이 있어 내 채로 다시 치는데, CB/MB보다 편함. 아.. 일단 보키나 먼저 사야겠다 생각 듬

- 조언받은, 햄스트링 빡빡 등 어드레스 적용해 보니 드라이버/아이언/퍼터 중심축 안정되 좋아진 느낌

- 내가 피팅을 받은 건가, 레슨을 받은 건가 다시 피터분께 하트뿅뿅 함.

- 그분 덕분에 캐디가 경악할만한 타이틀 복장에 타이틀 채로 가방을 장식한 타이틀빠가 되려는 마음이 조금 듬

쓰고 보니 길게도 적었는데, 사실 더 많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일단 보키 60도부터 사려는데 타이틀 대리점 방문해서 nspro로 특주 넣으면 인터넷가보다 가격 차이가 큰가요? 밑에 매장 있던데 스클 약속때문에 못물어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