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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rik이나 SIM같은 신상 드라이버들 뽐을 받다가 지난달에 대란 참여 했습니다. 골포 덕분에 Pretty eXpensive Golf 채를 다 사용해보는군요.
0811X 10.5에 PX Evenflow Riptide CB (50g 6.0)로 받았고, 길이는 0.5인치 짧게 주문 했습니다.
연습장에서 몇 번 쳐보고 지난주에 필드도 나가 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게 느꼈습니다. 헤드가 무거워서 스톡 샤프트 대부분이 하이 밸런스 샤프트였던 것 같은데, Riptide CB 샤프트 상성도 좋고 제 기준에서는 스윙하기 편합니다.
짧은 샤프트 탓인지 연습장 측정치 기준으로 가장 자주 나오는 볼 스피드는 1~2m/s 정도 더 나오는 대신 이전 채로 가끔씩 찍던 최고치는 아직 못 내봤습니다. 그래도 요즘 나온 놈인지라 센터를 벗어나게 맞아도 거리 손실이 크진 않은 듯 합니다.
욕심입니다만 아쉬운 점은 역시 잘못된 궤도로 돈 스윙에는 비교적 좌우로 정직하게 반응합니다. 사실 제가 문제라는 결론이...
타감은 아주 버터리합니다. 와이프 M6보다 부드러워서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데, 피드백이 확실치 않아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겠네요.
헤드 크기는 사진 좌측부터 코브라 F6, 0811X, Ping i20이니 대충 비교가 되실 듯 합니다. 저는 이 정도 사이즈면 딱 좋습니다.
요즘 몇 번 올라온 커클랜드 볼 얘기도 간단히 적자면, 지난주 비가 와서 9홀만 돌았는데, 원 볼 플레이한 공 상태입니다. 마지막 홀에서 그린을 미스하면서 카트 도로에 떨어지는 바람에 난 사진 상의 상처를 제외하면, 그 날 풀웨지 샷이 몇 번 없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사용했던 우레탄 공들과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이 공은 작년에 사 놓은 것인데 다른 분들 글들을 보면 제품 편차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거리는 필드에서 측정할만큼 일관된 스윙도 아니고, 이 날은 드라이버까지 바뀐데다 익숙한 구장에서 친 것이 아니라 논외로 하겠습니다.
전염병만 아니면 공 치기 좋은 계절인데, 모쪼록 건강들 하시고 즐거운 골프 생활들 하시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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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 eXpensive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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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 까진다고 볼 성능에 영행을 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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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이야 볼 바꾸겠지만, 영향이 있더라도 저는 구분도 못하고 저 정도는 당연히 계속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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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번 세일때 산 공 일부는 처분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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