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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베어크리크 포천 골프장을 아주 좋아합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주말에도 올 때 그리 많이 밀리지 않으며 골프장도 무리가 없는 설계, 관리가 잘 된 그린과 페어웨이, 엄청난 배수, 베어 코스와 크리크 코스의 특색이 살아 있는 다양성, 무난한 캐디 및 서비스, 골프 후 많은 주변 맛집 등...
서울 근교 퍼블릭 중 단연 1위로 꼽습니다.
작년에 개장한 춘천은 크리크와 비슷할 줄 알았는데 잔디가 달라서인지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크리크보다 더 좋습니다. 스카이 72 하늘보다도 더 좋습니다.
갈 때는 고속도로를 타면 가는 시간이 거의 같습니다. (잠실 기준 1시간 이내)
다만 주말 오후에는 올 때 막히는 것이 단점이네요.
신설 골프장이라 아직 나무가 어린 것이 단점이지만...
조경이 무엇보다 아름답습니다.
달력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과 같이 보이네요.
페어웨이와 러프가 색이 완연히 다른 것 때문에 더욱 멋져 보이는 것같습니다.
페어웨이가 짧은 벤트그래스인데 걸으면 폭신하고 채를 많이 잡지도 않고 깔끔하게 땟장이 떨어져나가면서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만 땟장 가지러 갔다 왔다 몇 십번 하면 조금은 피곤하네요.
러프는 그리 길지 않아서 우드샷은 오히려 러프에 있는 것이 더 편할 정도.
하지만 조금 떨어진 B 러프는 제법 잔디가 길어서 안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그레그 홀이 조금 있어서 정확한 거리를 알고 공략을 하면 훨씬 유리하게 작용을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동반자 포함 4명이 거리 측정기를 최신으로 업데이트를 안해서 모두 사용을 못한 희한한 경헙도 합니다.
베어크리크 춘천을 가시는 분들은 꼭 거리 측정기를 최신으로 업데이트를 해가시기 바랍니다.
거리는 그리 긴 골프장은 아니고 오히려 전략을 요구하는 아기자기한 골프장에 가깝습니다.
그린도 적당히 구겨 놓아서 재미있고 포대 그린이 많으며 올라갔다가 흘러 내리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주말에는 2.8이라고 적혀는 있었는데 잔디를 조금 길게 깎아놔서인지 그보다는 훨씬 느리게 느껴집니다.
벙커도 턱이 높은 곳이 꽤 있고 모래는 약간 무거운 편.
클럽 하우스도 새로 생겨서인지 포천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 놓았고...
남춘천 IC 근처에 맛집들도 많아서 골프 후에 식사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결론은 포천보다 확실히 좋습니다.
또한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좋다는 프라이빗에 하나도 뒤떨어지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이스트밸리, 남부, 마이다스 청평, etc)
올 때 안 막힐 시간대라면 아주 좋을 것같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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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퍼블릭 중에 가장 핫한곳아닙니까??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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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없이 갔다가 깜놀하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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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페워웨이 벤트그라스 구장이 3개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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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 더 있긴 합니다.. 트리니티, 나인브릿지, 핀크스도 페어웨이에 벤트그래스 식재돼있습니다. 여기랑 스카이 하늘 빼고는 다 럭셔리 회원제라 경험하기 어렵긴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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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스보다, 잭니클라우스보다, 스카이 하늘보다 잔디는 더 좋아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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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하늘보다 상태 좋은건 확실하지만 잭니나 핀크스보다 낫다고 하기엔... 그냥 동급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베어크리크춘천은 개장후 지난주말까지 7번 다녀왔고 잭니도 비슷하게 가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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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뜨는 핫플레이스 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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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유진님처럼 다양한 곳을 즐기시는 분들은 더 좋아하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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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홈페이지 들어가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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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더 아름다운 몇 안되는 골프장인 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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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 진짜 가보고 싶군요. 벤트그라스 페어웨이라니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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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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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네요~!! ㅋ 가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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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가보면 더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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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푹신하네요 ㅎㅎㅎ 언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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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으면 정말 푹신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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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에 삘 받아서, 베크춘(이라고 부르네요? 벌써?) 후기를 검색해봤는데.... 한가지 문제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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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청평, 춘천의 가을은 안개와의 싸움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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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너무 어려워요... 3번가서 37개 40개 37개... 롱게임 잘하고 퍼팅에서 다 망치고 그랬네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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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온을 못해서 숏게임으로 어느 정도 붙여서 퍼팅하니 그렇게 어려운 줄 모르고 쳤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