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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구매버튼을 누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겠지만, 오늘 스크린에서 뉴레벨 902 w/KBS C-TAPER 120S 를 쳐본결과,

당분간 뉴레벨 아이언을 주전으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월요일에 필드 들고나간 후 재빨리 결제버튼을 다시 누르게 될지는 아직 예측 불가지만,

현재로서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서 아이언 기변(혹은 기추) 생각이 싹 사라졌네요.

현재 쓰는 캘러웨이 APEX PRO 19 아이언도 손맛좋기로 유명하고,

얼마전까지 쓰다 후배한테 싸게넘긴 포틴 TC-777 도 손맛이 이런거구나 알게해준 아이언이었는데,

뉴레벨 아이언들이 절대 그 손맛에 뒤지지 않네요.

1031 을 먼저 쳐봤고 샤프트가 좀 무른 마디샤프트인 모두스 120S 라,

손맛만 비교하면 1031 이 더 좋고, 관용성도, 뒷면 밀링간지도 1031 이 더 나은것같은데,

묘하게 902 쳐보니 주전을 놓고 APEX PRO 와 뉴레벨 1031 간 흔들리던 마음이 싹 정리되네요.

월요일 이후 어떻게 맘이 변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큰 문제 안생긴다면 APEX PRO 19 랑 뉴레벨 1031 은 장터로 가게될것 같아요.

PXG 지르시는분들 선전을 기원하고,

손맛을 중시하시는 분들 께서는 뉴레벨도 한번 겅토해보세요 ㅎ

PXG 세일에 비할수 있겠나만은 뉴레벨도 공홈 세일중이고,

이베이에 민트급 세트도 꽤 저렴하게 나와있어요.

뱀발, 타감이라는게 굉장히 주관적이고, 실제로 소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실험결과도 있습니다만,

제 경우 SUB70 699 도 조립해서 두번치고 손맛때문에 내친터라...

저 같이 타감을 중시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