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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점심 먹고 시작했습니다 강풍때문에 몇번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1. 파3 높은 곳에서 티샷하는데 중간에 나무가 없고 왼쪽은 낭떨어지 145미터였습니다 6번을 잡고 가볍게 쳤는데 똑바로 잘 날아가다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확 꺽입니다 헤저드! 다른 두분도 휙 휙 휘어 헤저드 한분은 왼쪽을 보고 쳤는데 갑자기 바람이 안불어 똑바로 가서 헤저드^^
2. 파4 오르막 좌도그렉인데 벙커가 좌우로 길게 있고 벙커 턱도 높았습니다 캐디 왈 바람이 심해"절대로 벙커 못 엄깁니다" 휘둘렀더니 벙커 오른쪽을 살짝 넘어가서 85미터 남았습니다^^ 그린에 올렸는데 그린에 도착하자 마자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공이 그린 밖 러프로 갑니다 그것도 멀리 멀리 굴러갑니다 필 미켈슨이 생각났습니다 얼른 주울걸 ㅠㅠ
3. 파3 160 미터 5번 아이언을 골랐습니다 연못을 넘겨야 하는데 바람이 뒤에서 부는데 저 앞은 깃발이 요동 칩니다 몸이 흔들릴 정도였지만 쫄병이라 그냥 스윙했습니다 탄도도 높고 백스핀도 많아 런이 별로 없는데 중앙에 떨어진 공이 멈추지 않고 계속 구릅니다 10미터 이상을 구르고 굴러 러프로 갑니다 ㅎㅎ
4. 파4 드라이버 똑바로 잘 나갔고 135미터 7번 아이언으로 쳤습니다 포대그린인데 잘 올라갈 것 같은데 갑자기 공이 높게 치솟더니 가다 말고 우회전을 합니다 우와!
5. 15미터 칩샷하는데 공이 한번 튀었는데 바람이 휙불어 가는 길을 멈추고 오른쪽으로 드레프트 하더니 5미터를 굴러갑니다
천둥 번개 친다더니 바람만 강하고 즐거웠습니다 펀치샷을 더 연습해야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ㅠ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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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 바람 많이 불것 같던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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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이 다양해야 이런 상황에서 유리하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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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바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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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이런 바람에 라운딩하니까 꽤 새롭더라구요 모자 날아가고 퍼팅때 휘청 거리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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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노펠리체 백티에서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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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이트 전문이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경험하셨네요 무지개까지 내년에는 백티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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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맞바람에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30m정도 보내던 분이 드라이버 180도 안나가서 당황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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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뒷 바람이 불었으면 좋았을 텐데 나무에 둘러 쌓여 있으니 바람을 종잡을수 없었습니다 회오리 바람을 뚫고 지나가는 샷도 했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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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모든홀이 다 맞바람이더라구요. 괴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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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에서 어제 부산cc 야간 라운드에서 1홀 티샷한 후에 돌풍으로 바로 중지되었다고 하네요, 오랫만에 스크린 즐기고 약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정도로 소소하게 마무리했다고 알려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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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곳은 아주 꽉꽉 찼더라구요 바람만 없었으면 정말 좋은 날씨였을 텐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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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은 그냥 잘라가는 맛, 휘어진 것 보는 맛으로 즐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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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3피스만 사용했는데 부담되서 투피스썼습니다 3피스 썼다면 아주 더 심했을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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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성윈체스트에서 올해 첫 티오프를 야간에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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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추우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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