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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에서의 감각파 vs 기계파... 순전히 재미의 측면에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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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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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3-18 07:50:50 조회: 1,441  /  추천: 6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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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선명하지는 않은 개념인데... 요즘 감각적인 스윙과 기계적인 스윙에 관련해서... 먼가 회의감이 드는 점이 있어서 글 한편 써봅니다.


아시다시피....퍼팅이나 웨지 컨트롤 샷에서 두가지 접근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는 스윙의 크기를 기계적으로 연습해서 거리를 맞추는 방법이 있고요, 나머지는 감각적으로 빈스윙을 하면서 (마치 동전을 던지거나 투호를 던지는 방식으로) 거리를 맞추는 감각파.

저는 전적으로 기계파인데.
어떨 때는 제가 스윙하는 머신인가, 골퍼인가 분간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물론 기계적으로 친다고 정확한 건 아니지만요.

퍼팅할 때에도, 방향을 맞춰놓고 기계적으로 스윙하는게 재미의 측면에서는 별로더라고요. 오히려 게임 전 연습그린에서 감각적으로 (미리 에임도 안하고) 툭툭 치는 느낌이 뭐랄까... 더 원시적이고 재미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어프로치도 어떻게 하면 얼마 날아가서, 런이 얼마나 생긴다는 저만의 공식을 만들어 놓고 (데이빗 펠츠 방식이있나요?) 그렇게 하고 있는데, 요즘엔..."아니..뭐. 내가 선수할 거도 아니고...싱글에 목숨건 골퍼도 아니고...이래치나 저래치나 어차피 백돌이 인데..." 그냥 본능적으로, 감각적으로 치는게 더 스릴있고 재미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코로나로 공을 자주 못치니까. 연습도 안하는 주제에 별 생각이 다 드는 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기계파가 감각파로의 전향을 꿈꾸고 있다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그나저나 그제 밤늦게 이베이 보다가... 저도 모르게 판매자에게 오퍼를 걸어논게 있었습니다. 머쓸. 써글놈의 머쓸....
민트급 3~피칭까지가 무려 400불에 나와서.. 혹해서...
바로 지르지는 않고... 환율이나 주식떡락이 쓰라려... ㅠㅠ

혹시나 싶어서... 오퍼를 넣어봤는데, 조마조마 했습니다.
이 자슥이...덜컥 수락해버리면 진짜 배송오는데? 오면 어떡하지? 졸라 대형사고인데...? 등짝은? 아놔...백을 한개 더 사야하나? 아이언커버도 사야되네? ㅎㅎㅎ? 아이고야... 바쁘네..

이런 뇌내 개망상을 불안에 떨면서 하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판매자가 오퍼 거절해버리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ㅠㅠ


다행히 오늘은 이베이로 또다른 여행을 떠날 듯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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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혹시 620MB아닌가여?ㅋㅋㅋ 저도 거절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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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는 의식안하고 감각적으로 치는게 맞는 것 같은데,
그것도 기계적으로 치는 연습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천재 말고는 불가능 하지 않을까요?

예전에 klpga 갤러리 갔을 때, 선수들 드라이버 치는 거 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그냥 한 두번 빈스윙 (몸 풀기 스윙)하고 나서는 셋업 들어가더니 바로 쳐버리더라구요.
저도 이렇게 되기를 소망하는데... 어렵네요 ㅋㅋㅋㅋ

ps: 저는 요새 고민만 하던 클럽 구성으로 몇개를 새롭게 질러버렸습니다.
지르고 나니 마음이 편안하네요. ㅎㅎㅎ

    2 0

완전 정답이네요.

감각적으로 접근하지만 그 결과를 만들기 위한 스윙은 기계적으로. 핵공감하고갑니다.

    0 0

기계적인 구분없이 감각만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능은 하겠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마추어는 언제까지 기계적인 구분이 필요하냐...90대만 쳐도 말도안되는 실수를 두세번 하는 편이니 90대에선 수련을 쌓고 80초,중반 부터는 감각도 살려서 본인이 가진 능력 발휘를 해보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싱글이 목표인경우에 한합니다. 20년째 즐거운 박돌이인 제친구는 절대 동의 못하겠죠.

    0 0

저도 기계적으로 먼저 체득이 되야 감각적으로 가는것이 조금더 빠르게 갈수있지않을까? 그렇게.생각합니다. 제현실이 감각이 유지될만큼 필드를 자주 나가지못해서 연습장이나 스크린서 정립한 기계적 스윙에 집중하거든요... 하지만 레드나잇님 말씀처럼 파3 연습하러 왔거나 부담없는 상황서는 눈대중으로 감각적으로 쳐보는데... 생각보단 잘되더라구요.. 기계적 감각이 기초가 된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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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의 스트록과 동일한 개념인듯 보여요..

당구장에서 살때 500 다마 아저씨는 스트록 항상 일정하게 잘치고, 감각적으로 치는 동네 아저씨는 400에 머물렀던..구경하는 재미는 400 다마 아저씨가 시원시원하게 쳐서 재밌는데 한계가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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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 말씀대로.. 일정수준 이상의 기계적 연습이 있어야 하는 것은 동감이구요. 스윙이 안정되어 있지도 않은데 감각운운하기도 뭐하죠. 그런데... 일반인 수준에서 어느정도 스윙이 잡혀있다고 한 상태라면... 감각파도 나쁘지 않을까요?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정하게 기계적으로 치는게 재미가 없어서 그래요.
물론 본대로 연습한대로 가지도 않지만요.
에임하고, 공식대로 서고, 계산한 스윙만 딱딱 하는게 음...... 재미가 없어지고 있어요. 

어차피 들쭉날쭉하는 스코어.. 그냥 맘대로 꼴리는 대로 쳐보고 싶다고나 할까. 엄청 망하고 해메어서 개박살이 나면 나는대로 그렇게 한번 쳐보자. 이런 망상을 해봤는데 아직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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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이 재미없다니요.
탄도도 2-3가지 늘리시고 스피드도 구장에 따라 다르게 할 수 있도록 연습해보세요. 지겨울 틈이 없습니다.ㅎㅎㅎ
저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기계적으로 하나만 하는 것도 힘들어서요.
공부 안하고 감각적으로 찍어서 시험 성적 잘나오면 그것만큼 짜릿하고 재밌는 것도 없지요.
하지만 그거 오래 못가잖아요. ㅎㅎㅎ
아이언, 드라이버도 지겨워지시면 페이드 드로우 연습하시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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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날라리 불량학생인가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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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막 공식적인것을 좋아해서 여기에 웨지 거리도 질문하고 그랬었는데요.
막상 1부 투어를 뛰고있는 지인에게 물어보면 웨지 12법칙이라던가 퍼팅 스트로크 어느만큼 했을때
몇미터 간다 이런 기준이 있지 않더라구요. 감으로 이정도 치면 여기에 떨어져서 굴러가겠구나
이런 뉘앙스였어요. 그냥 수없이 쳐보고 몸이 익히도록 하는것 또한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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