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멀리건은 안썼고, 슬라이스는 리듬 무너지며 엎어친것들인데, 그래도 죽지는 않았네요.
후배 스크린 처음 치는거라 쉬운데서 쳐서 그런것같아요.
이 샤프트는 1년 6개월 이상 저랑 함께하고있고, 이전 드라이버인 TS2 때 구해서 쓰다가 헤드만 바꿔 계속 쓰고있어요.
다른 샤프트는 지난 몇달간 쓰던 텐세이 오렌지 프로 6S 인데,
더 무겁고 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 경우는 컨디션 안좋은날 더 난을 치는 경향이 있고,
게임중에 꼭 멀리건을 쓰게 만들어서, 최고속도로만 치면 569S 보다 더 잘나옴에도 불구하고, 다시 백으로 돌아갔어요.
텐세이를 꼽고 피팅샵에 갔을때 피터님이 제 스펙보다 좀 강하긴한데, 컨트롤을 잘 하니 드라이버 샤프트는 좀 강하게 써도 좋다고 하셨어서 계속 적응해보려고 했는데,
안정감에서 569S 가 더 나아서 일단 후보로 밀어놨어요.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정타 맞았을때 타감은 텐세이가 훨 좋아요. 뭔가 부드럽게 튕겨주는 느낌이랄까...
569S 는 거꾸로 팁이 좀 단단하게 맞아나가는 느낌인데 결과를 보면 많이 밀릴것같은 공도 덜 밀려나가더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앞뒤 안가리고 오토파워 TX5885 5XX 를 들였습니다...
아직 슬리브 작업을 안해서 쳐보지 못했는데, 어제 569S 로 한게임 마무리하고 나니 갑자기 현타가 왔어요.
내가 무슨 실력도 안되고 스윙 일관성도 떨어지는게 샤프트 바꿈질만 하고 앉아있는지 한심스러워서...
그리고 어제 스크린이 569S 복귀하고 두번째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편하게 맞아나가니 굳이 TX5885 를 바꿔 껴봐야하나 생각도 들고...
현타 온김에 그냥 확 텐세이랑 TX5885 둘 다 방출해버리고 569 만 가져갈까, 그래도 이왕 손에 들어온거 슬리브 작업해서 몇번 쳐보고 결정할까 내적 고민이 드네요 ㅠㅜ
슬리브 바꾸는 비용에 타이틀보다 사용자 적은 코브라 슬리브로 변경해서 중고로 팔아야하는 어려움이 예상되다보니...
또 한편으로는 NONO JAP 기조에 맞춰서 국산 샤프트만 남기고 일제 샤프트를 다 방출하는게 좋을것같기도하고...
그러다 또 쳐보지 못했지만 TX5885 가 잘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결정장애로 묵혀만 둘 바에 빨리 팔고 그 돈으로 라운딩이나 한번 더 나가야지라는 마음의 소리도 들리고...
필드에 나가질 못하니 쓸데없는 고민만 늘어가네요.
헤드 하나에 샤프트 세개는 좀 많이 오버겠죠? ㅠㅜ
댓글목록
|
F9가 잘 맞아나가시다니... 부럽네요.
|
|
헐... 추가로 샤프트를 더 테스트해보라고요? ㅎㅎㅎ
|
|
아이구 저는 절대 조언드릴 입장이 못됩니다 ^^;;
|
|
캘러웨이 슬리브 샤프트가 있을거 같다는 느낌적인 정보를 가지고 렌탈하러 왔습니다...
|
|
현재 헤드스피드(100마일)라면 TX5885 5XX하고 딱 맞으실것 같습니다.
|
|
조언 감사드립니다. 딱 맞을것 같다는 말씀에 혹하네요 ^^
|
|
저도 스피더 에볼루션 569 R 3이랑 4를 써봤는데.. 확실히 팁이 부드라워서 70_80정도 힘으로 치면 거리도 잘 나오는 편이였고 드로우 구질도 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비거리에 대한 욕심과 직진성에 낮은 탄도를 원해서 텐세이 오렌지 프로 5s로 바꾸고는 90퍼센트 정도의 힘으로 갈기는데... 슬라이스가 확실히 많이 줄고 맞을때 느낌도 좋아서 현재 보유중입니다. 569는 물론 팔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