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일관적으로 멀리 보내보고 싶어서 드라이버를 이거저거 바꿔보았는데, 2019년 결론은 큰차이없다 입니다ㅜㅜ 잘맞는날은 어떤걸로 쳐도 잘맞고 안되는날은 그냥 안되네요.

올해 이거저거 많이 바꿔보았는데, 제몸에 맞는 장비를 못찾아서 반성의 글을 적어봅니다. 올해 사용한 드라이버에 대한 간략한 소감입니다.

로그SZ 시너지 5r

현재 사용중인데, 특별히 단점도 장점도 없어서 계속 사용중입니다. 에픽플래쉬 관세내로 들어오기전까진 계속 사용할 듯 합니다.

Z785 텐세이 오렌지 프로 5s

좌우 우라를 잡아볼라고 강한 샤프트 선택을 위해 샀는데, 일관적으로 왼쪽으로만 가네요. 제스윙템포나 릴리스포인트와 샤프트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스윙과 맞지 않았을뿐 샤프트는 엄청 일관적이었습니다. 죽어라 왼쪽으로만 갔으니깐요.

G410 173-65 R

나를 장타자로 만들어줄거라는 엄청난 기대를 하고 구매했는데, 기존에 쓰던 M6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올해 메이저 신제품들은 정말 우위를 가리기 힘들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관용성, 비거리 등이 M6와 도토리 키재기 입니다.

TS3 VR 6S

TS2보다 어렵지만 멀리가겠지 하는생각에 구입했습니다. TS2랑 아주약간의 타구감 차이만 날뿐 큰차이를 못느꼈습니다. 거리나 관용성 등등 술 한잔먹고 타격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TS2랑 TS3를 저는 구분 못할듯 합니다. 훌륭한 타구음, 타구감. 흠잡을데 없는 드라이버지만, 비거리가 M6보다 적게 나와서 방출했습니다.

M6 VR 6S / 스탁s

스탁s를 구매했다가 전작대비 편해진 어드레스와 타구감에 놀라서 vr6s를 추가 구매했습니다. 타구감 좋고, 타구음 좋고, 빗맞았을때 거리감 좋았습니다.

Z355 스탁S

D7이라는 스윙웨이트가 궁금해서 구입해봤습니다. 가벼운데 무거운느낌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TS2 BF 5s / 투어60s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타구감, 카본많이 들어간 제품들과 다르게 빗맞아도 잘맞은듯 쩌렁쩌렁한 타구음이 매력적입니다. 컨디션 안좋은날 괜히 채탓하며 방출했는데, 좋은기억만 남아있는 드라이버입니다.

Z765 BF60s

샤프트사면 헤드를 끼워주는 매력적인 가격이라 구입해봤습니다. BF샤프트 흔들어 보면 낭창이는데 후반에 부담되더라구요. bf5s가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있는힘껏 후려패면 공이 왼쪽으로 출발해서 오른쪽으로 말려오는 아름다운 페이드 구질이 나왔습니다.

917 D2 아타스펀치 5s

아타스펀치라는 샤프트가 궁금해서 구입해봤습니다. 하이킥샤프트라는데 로우킥보다 더한 탄성이 느껴집니다. 남자는 타이틀이라는데, 얘는 아닌거같다. TS 시리즈를 구매해보자 결심하게 된 드라이버입니다.

TW737 5s

이베휘여사님이 저렴하게 판매해 주셔서 구입해봤는데, 디자인 올드하고, 괜히 성능도 올드하게 느껴져서 방출했습니다. 알류비늄방망이 소리 납니다.

M3 hzrdus smoke 5.5

예전 버너드라이버의 쉬움을 느끼고자 다시찾은 테일러메이드. 이제 초보가 아니니 m홀수시리즈 사보자 하고 구매했습니다. 조절가능 무게추의 유용함을 느끼지 못하는 비루한 몸뚱이를 탓하게 됩니다. 다음엔 짝수시리즈 사보자 결심하게 됩니다. 해저더스 스모크 샤프트는 저의 훅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올해는 이정도 사용해봤습니다. 지금 가장 사고 싶은 드라이버는 에픽플래쉬에 스모크샤프트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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