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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채잡은지 막 7개월 넘은 골린이입니다.
오늘 힐데스하임cc에 첫티로 라운딩을 갔는데 날이 추워서(영상2도) 몸이 굳은데다 드라이버는 에이밍 미스로 난을 치고...아주 헤메다 왔네요.
그나마 아이언이 그린에 잘 올라가주고 어프로치도 그럭저럭 되고 퍼팅도 그럭저럭 붙고 해서 96타 치고 왔습니다.
지난번 5회째 라운딩에 깨백 했는데 연이은 90대 타수라 한편으론 좋으면서도 드라이버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드라이버 미스만 줄였어도 몇타 더 줄였을거 같은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사항 이랄까요.
암튼 각설하고 리운딩을 마치고 왔더니 택배가 도착해 있더군요.
바로 실내연습장으로 달려가 시타를 해봤습니다.
일단 G400 Max로 몇번 후려봅니다.
아~~~잘 맞아요.
쫙쫙 스트레이트로 나갑니다.
최고 볼스피드 68에 최대비거리 246m 찍히네요.
쓰퐁 아까 이렇게 좀 맞지.
뒤를 이어 대망의 에픽플래쉬를 꺼내서 비닐을 까 봅니다.
두 놈을 나란히 놓고 위에서 내려다보니 맥스가 확실히 헤드가 넙대대 하네요.
페이스면도 일자고요.
에픽플래쉬는 좀 작으면서 똥땅하다고 할까요.
암튼 어드레스 했을때 무조건 공이 맞을거 같은 안정감은 맥스가 우위입니다.
자 이제 에픽플래쉬를 후려 패 봅니다.
퍽~~~
헐~~~!!!
이게 뭔소리지? 퍽!?!?
핑은 드라이버가 핑~핑~ 거린다고 핑이라죠.
G400 맥스는 맞았을때 핑은 아니어도 캉~챙~깽~땅~
뭐 이런류의 금속성 소리가 나는데 에픽플래쉬는 퍽이 끝입니다.
헤드에 맞는 타감도 둔탁해요.
흔히들 말하시는 플라스틱 느낌입니다.
근데 근데 말이죠.
비거리는 별차이가 없는데 방향성이 끝내줍니다.
맥스보다 더 일관성을 띄고 날아갑니다.
그리고 최대비거리는 별차이가 없긴 한데 확실히 맥스보다 수월하게 같은 거리를 보내줍니다.
230정도를 보내려면 맥스는 좀 세게 클럽헤드를 던져야 하는데 이놈은 힘 안들이고 가볍게 던져도 230이 나가네요.
스탁S라서 그런걸까요.
암튼 타감이랑 소리는 정말 적응 안되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놈이네요.
내일은 인도어에 가서 함 후려보고 다다음주 라운딩 때 확실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상은 골린이의 정말 별 영양가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비교시타기이니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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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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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님 시타기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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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이 되는 후기네요. 에픽플래시 구입했는데 걱정했거든요. 어직 시타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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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darkwind님의 댓글 ghostdar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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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팔랑귀 때문에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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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M4 사용중인데 에픽플래쉬 소리가 챙챙 하면서 거슬리던데 사람 마다 다른가 보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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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전혀 퍽퍽 거리지 않던데..느끼는 게 사람마다 다른건가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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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플래시는 스윗존 맞았을때 메탈릭한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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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플래쉬는 정타 안맞으면 퍽퍽 소리 나고 정타 맞으면 청량한 소리가 나긴 하더라구요. 근데 정타 안맞아도 비거리는 어느정도 나오긴 하더라고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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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드라이버보다 방향성이 앞선다는 리뷰는 처음본듯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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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천재 시네... 라고 생각하며 글을 읽다가 에픽 플래쉬가 맥스보다 관용성이 좋다는 말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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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두꺼비 ... 계속 뽐이 오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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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네요. max유저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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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형 GBB에픽하고, G400 max를 2개를 가지고 라운딩을 몇번 다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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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sky83님의 댓글 undersky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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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만 잘 맞으면 스코어가 줄꺼같지만..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