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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공격 문제로 z스타를 멀리하고 국내 공 뭐 없나 보고 있었습니다.

넥센 세인트나인 공은 제 기준으로는 별로인 것 같고 공 설명도 잘 안되어있고 해서

낫소 MF3에 대해 써보았습니다.

사실 개인 유저가 백스핀이나 비거리 개선을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힘들구요.

기존 Z스타와 비교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외양-

낫소는 테일러메이드 OEM회사라서 기술력이 있다고 생각(선입견, 편견 ㅋ)했습니다.

텔메 tp5를 낫소에서 생산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생산하지 않을까요?

둘을 비교해봤는데 일단 딤플수도 다르고 딤플의 명확도도 다릅니다. 낫소에서는 아예 다른 종류의 볼을 디자인해서 자사볼로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낫소볼을 사면 테일러메이드 볼을 사는거나 다름없는거 아냐? 하시는 분들은 실망. 저도 실망.

커클랜드는 최근 낫소에서 만들던 4피스볼도 출시했다고 하는데 이 볼들은 중국생산입니다.

기존 커클랜드 3피스 도 좋긴 하다던데.. 커클랜드는 코스트코에서 멀리 살기 때문에 손에 쥐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깔이 주황색인데 이 주황색이 ZR맞은 게 주황색 우레탄 볼을 생산하는 업체가 별로 없습니다.

세인트 나인이나 볼빅 주황색은 너무 노랑끼가 많구요. 저는 붉은끼가 많은 주황을 좋아합니다.

이 주황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볼이 날아가는 게 흰색에 비해 잘 보입니다.

날아갈 때는 붉은끼때문에 볼에 그림자가 지기 때문에 하늘에서 잘보이구요. 볼끝은 잘 안보이지만

잔디에 떨어지면 흰볼들과 구분하기도 좋기 때문입니다.

가을 황색 잔디위에서 '왔따'입니다.

지스타와 낫소MF3 볼입니다. 낫소가 더 채도가 높은 색이며 스릭슨 지스타는 주황색에 약간의 펄이 들어가 있습니다. 펄 때문에 필드에서 더 잘보이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퍼포먼스-

낫소MF3에 대해 쓰게 된 이유가 지스타와 비교해서 뒤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낫소에서 IF계열, 프로사이버들은 우레탄 커버가 아닙니다. MF3가 3피스 우레탄커버, MF4가 4피스 우레탄커버 볼입니다. 한번 가지고 나가면 징하게 잃어버리지 않고 따라다녀서 원,투볼 플레이 하게 됩니다.

느낌때문인가? 해서 쌔려봤는데 ㅋㅋ 그러면 나가지요.

드라이버, 그린주변에서 기타 유명볼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면서-

일본볼들을 자제하시는 분위기에서 낫소가 물들어 올 때 노 젖는 마케팅을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좀 아쉽습니다. 현재 조회해 보시면 12볼에 35000원 하는게 아마 최저가일겁니다. 12개 35000원 밑으로는 지스타가 3만4천얼마하고요. 유명한 우레탄 볼은 35000원 밑으로 떨어지는 게 힘든가봅니다. 스릭슨 AD333이 꽤나 싼데 낫소에서도 이 정도까지 맞춰준다면 안쓸 이유가 전혀 없을텐데... 아쉽습니다.

매우 비 전문적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