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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에 대전 대덕사이언스cc 9홀 조인을 다녀왔습니다
9홀 퍼블릭이긴 하지만 전장도 꽤 되고 나름 난이도가
있어서 좋아하는 구장입니다
저녁 8시2분 티옵인데 사무실에서 일 마무리하다보니
좀 늦어서 거의 7시55분쯤 도착했습니다 후다닥 환복하고
개인카트 끌고 오르막길을 뛰어올라가니 다행이도
막 저희조 티샷 준비하던중이라 늦지는 않았네요
숨좀 고르고 드라이버 티샷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맞아서
페어웨이 중간으로 갑니다 하지만 이게 이날의 오잘공이
될줄은...ㅠ 추석엔 드라이버만 잘맞더니 이날은 또 도라방
앵간히 안맞더군요 세컨 8번아이언 치는데 또 생크가
날까봐 오만 걱정이 다들더군요 다행이도 생크는 안났는데
거리를 잘못봤는지 오버가되서 그린뒤쪽 숲으로 갔습니다
어드레스가 잘 안나와서 한번 철푸덕거리고 4온을 했는데
다행이 1펏으로 마무리해서 보기로 출발합니다 뭐
나쁘지는 않은 출발이었습니다
이후 드라이버가 영 시원치않아서 2번홀 더블 3번홀 트리플
4번홀 더블을 기록. 다만 아이언과 어프로치가 생크는
안나는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스코어는 망했드구나 생각.
5번홀 110미터 파3인데 피칭으로 얼추 근처로 보내고
2펏으로 첫 파를 기록합니다 매 라운딩 깨백이 목표인
저같은 골퍼에게 파 하나는 정말 큰힘이 되더군요
6번홀 드라이버 죽은줄알고 하나 더쳤는데 쪼루가...
헤저드티로 향햐는데 처음에 친게 살아있네요?
나무맞고 들어온건지... 아무튼 럭키였고 세컨 160쯤
남은 상황에서 저의 최애템인 g400 26도 유틸로
투온 성공... 첫 버디찬스였으나 3펏으로 보기 ㅠㅠㅠ
7번홀 다시 120미터 파3인데 9번으로 대충 올리고
투펏으로 다시 파 기록... 여기가 파3은 거리가 짧아서
조금 쉬운 느낌입니다
8번홀 파5 간만에 티샷 괜찮았는데 하필 내리막 벙커턱에..
레이업하고 이후 그린 한번 미스해서 5온에 투펏으로
다시 더블보기 기록
9번홀 티샷 1번홀 이후 가장 잘맞고 아쉽게 2온은
놓쳤지만 1펏 파세이브... 다 치고나니 5번홀 이후로는
파를 3개 기록해서 +11로 마무리했습니다
추석날 아이언과 어프로치 생크파티로 좌절했는데
다시 정상괘도로 돌아온것같아 위안이 되었던
라운딩이었습니다 확실히 하체를 확실하게 돌려줘야
생크가 안나는것같습니다 과감히 못돌고 돌다가
약간이라도 머뭇하는 순간 생크나 쪼루로 귀결되는
느낌입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턴은 시원하게! 라는
생각으로 다음라운딩도 준비해봐야겠습니다
P.S) 대덕사이언스cc 9홀 4.4천원에 구장 괜찮고
가성비 참 좋은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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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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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친구들과 종종 대덕 가는데 꼭 징크스 있는 홀들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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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매주 연단골프장 다니던 죽돌이로서, 간만에 코스를 선명하게 눈앞에 그리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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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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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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