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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시작한지 5개월 됐구요
처음엔 원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주말마다 가는 유일한 연습장은
동네 분들이 점령 하신건지 서로서로 모르는 분들이 없네요
한 아줌마는 도시락과 커피 과일 싸와서
다들 불러서 시끄럽게 같이 드시고
시종일관 시끌벅적
50대 쯤으로 보이는
남자분은 벤츠 못타겠다고 더좋은게 뭐냐고
클럽은 타이틀 정도 아님 버리라고
서로 농담 하시고 요즘은 정치 얘기로
만담 하시네요.
나이도 지긋한 분들이 다들 친구들인지
전혀 주위 신경 안쓰시네요
저를 가운데 두고 큰소리로 서로 가르쳐주고
드라이버 칠때마다 기합 넣으시고
가장큰 사건은
전타석 멈추라고 하더니 공 치운다고
남자들 연습장 안으로 내려오라고 하네요
순간 원래 이런건가 하고 망설이다
안갔는데 타석에 앉아 있는 나이드신 아주머니들이
넌 왜안가 라는 눈빛으로 눈치주시네요
카운터에 얘기해도 별다른 조치 없이 원래 좀 그렇다 하고
이게 진짜 응근히 스트레스입니다
다른곳 갈려면 거리가 좀 멀어서 부담되고
인도어 연습장 가는게 유일한 즐거움이라
조용히 치다 오는데 요즘은 참기 힘드네요
동네 어른들 이라서 제가 뭐라고 하면
집단 린치 당할 분위기라서 솔직히 눈치만 븝니다
원래 연습장가면 이정도는 참아줘야 하는건지
제가 초보라 너무예민 한 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 신경 쓰입니다
신세 한탄 하고 갑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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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이라도 써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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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유령 취급 합니다. 소리지르듯 말걸어도 없는 사람 취급.. 정말 무례한 행동이긴 하지만 한번 웃어드리면 끝이 없습니다. 힘내세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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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 공을 왜 회원이 치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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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있는 커뮤니티내 설치된 골프시설 이라면 가능한 스토리 같은데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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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살던 판교의 아파트가 딱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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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 아니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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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 그냥 봉급쟁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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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darkwind님의 댓글 ghostdar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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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전형적인 "그들만의 리그" 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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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섞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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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iyahrehe님의 댓글 jooniyah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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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힘드시겠습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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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시겠습니다. 동네 인도어의 최대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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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거시기 하네요. 저라면 진짜 회원들이 공 치우는거라면 왜 남자들만 치우냐고 항의할것 같아요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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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던 충무 아트홀도 그런 분위기 였습니다. 회장님하면서 건물자랑 땅 자랑 여자분들은 여행자랑. 쉬는 시간은 타석 시간도 멈춰 달라 하더라구요. 시끄러운건 덤이구요. 가만히 관찰해 보시면 그 분들 모이는 시간이 있을겁니다. 그 시간대를 피하 실수 있음 피하 시는게. 전 그꼴 보기싫어 2층에서 쳤는데 어디가나 똑 같네요. 타석도 1층 명당 자리는 항상 그분들 차지 였네요. 멋있게 늙어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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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으면 즐기십시오. 공 치우라고 하면 웻지 들고 가서 툭툭 치면서 정리도 하시고. 포럼분들 댓글로야 정석 같은 답들 하지만 사람 사는게 텍스트 처럼 살 수 있는게 아닙니다. 특히나 내가 혼자이고 다른 습관의 사람들이 여러명일 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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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싼 연습장을 가야합니다.... 저희 어머님이 다니시는 오래된 연습장도 그렇더군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새 건물에 새 기계에, 생긴지 얼마 안된 실내 연습장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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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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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도 완전히 복덕방도 아니고. 아줌마들 1회용커피 종이컵 가지고 다니면서 수다떨고. 단골 자리선점하고 죽치고 사는 노친네들은 고정석에 맨날 거의 박사모 가짜뉴스 수준의 정치얘기들에 눈꼴사나울때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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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녔던 연습장도 볼 그렇게 수거하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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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디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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