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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만 너무 치면 자꾸 샷이 망가져 한동안 스크린무용론을 주장했드랬죠.
올여름 더위에 집에서 나가기 귀찮으니 연습도 게을리 했더니만 복구 불구상태로 망가졌습니다.
스피드는 뭐 그럭저럭 비슷한데 아이언 공이 안뜨니 7번이 13~15도 나오는데 아무리 연습장 뒤에서 카메라 찍어도 모르겠더라구요.
오래만에 스크린 가서 지인들 치는 모습도 보고, 조언도 듣고 다시 찾았습니다. 백스윙 할때 다리가 오른쪽으로 무너져서 축도 흔들리고 헤드가 뒤에서 긁어 오는게 문제였더라구요. 백스윙시 오버스윙 안되게 좀더 잠구고 다운때 팔은 부드럽게 편상태에서 힘빼고 골반턴으로 겨드랑이 붙여 임팩트 해야 하는 감도 다시 찾았습니다.
연습장에선 넓은 공간에서 멀리 날려야 겠단 생각에 힘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가장 좋은 건 스크린에서는 지인들끼리 게임전 연습샷때 서로 봐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편히 할 수 있단게 큰 장점인 듯 합니다.
구구장창 스크린만 치는 것도 화면 보려는 습관에 다시 폼 망가지니 스크린 35%, 연습장 65% 정도가 적당하지 싶습니다.
근데 연습장에는 내 앞뒤 타석 모두 왜들 다 잘치는거죠? 혼자 씩씩 대며 생크내고 뒷땅치고 감아치다 보면 안보려 해도 자연스레 부드럽게 툭툭 치는데 내 드라이버 보다 더 높이 더 멀리 떠가는 유틸 or 우드샷을 보고 있자면.. 난 뭐지..? 저 사람들은 레슨프로 달고 사나? 난 왜 저 경지에 못오르지? 하는 별잡생각이 밀려 오네요. ;; ㅋ 대한민국은 골프 강국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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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골프는 남을 안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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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내샷에 대한 집중력을 키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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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야 잘 맞는 분 들 천지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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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도 연습장에서 한땀한땀 기본기 쌓는 것 같아 부럽고 좋아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