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3일 란딩하고 왔네요 ㅋㅋ (사진 없음 주의)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제주에서 3일 란딩하고 왔네요 ㅋㅋ (사진 없음 주의)
일반 |
탱귤16527283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9-07-09 13:45:17 조회: 1,273  /  추천: 2  /  반대: 0  /  댓글: 4 ]

본문

제가 요즘 업무차 제주를 왔다갔다 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겸사겸사 란딩+물놀이 하고 왔습니다 ㅋㅋ

후기를 적으려니 제 폰으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

제 스코어카드라도 보고가시죠 ㅋㅋ

 



오라cc에서는 두번째 라운딩인데,

첫번째는 동-서 코스(이 코스가 대회코스이죠), 이번에는 남코스네요.

 

남코스는 18홀 단일코스이고 가장 큰 장점은 페어웨이가 어마무시하게 넓다 입니다.

제가 직전 OB를 7방이나 내면서 무너진걸 생각하면서 예약한 곳이기도 하죠 ㅋㅋ

페어웨이 폭만 따지면 남코스 > 동-서 코스 라고 합니다. (캐디피셜)

 

오래된 골프장 답게, 길고 평탄한 페어웨이, 울창한 나무 숲, 완만한 좌우그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제주스러운 골프장이랑은 다른 특징일 수 있지만 저는 왠지 마음에 드네요 ㅋㅋ

화창한 날씨에 좋은 동반자와 아주 재밌게 쳤네요.

페어웨이나 그린 컨디션 모두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그린이여서 아이언을 다 받아주네요.

1번홀에서는 분명 앞뒷팀이 있었는데, 빠른 앞팀+느린 뒷팀 콤보로 편하게 치다 왔어요.
 

제 이야기를 좀 하자면, 115타 치고 3주라는 시간동안 드라이버에 매진하려고 했는데....

라운딩 한 번 갔다왔더니 아이언 스윙이 망가져있다고 하네요 ㅋㅋㅋ

그거 잡는데 2주.. 드라이버는 1주정도 잡았나? 엄청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페어웨이가 무지막지하게 넓으니 죽지를 않네요. 여기서 자신감이 엄청 상승한 것 같습니다.

뒤로 뺀 레귤러티+백핀으로 롱아이언 연습도 열심히 했네요.

수치를 보면 아이언이나 숏게임은 비슷비슷한데 티샷이 사는 것 만으로도 -13타를 한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스코어 카드에는 98, 땡그랑 실패 4개)

 



엘리시안제주는 36홀이고, 저는 퍼블릭코스인 캄포-레이크 코스를 돌았습니다.

특징이라면 입구가 예쁜 클럽하우스, 그리고 봄에가면 꽃이 그렇게 많다고 하네요.

여성분들이 가면 아주 좋아할만한 곳이였어요.

특히 식사하는 곳 경치가 좋아서 기분좋게 라운딩을 시작했었네요.

코스 주변으로 갈대와 오름이 많이 보이는 제주 느낌인데, 나무가 없어서 그늘이 카트밖에 없어요 ㅠㅠ

 

페어웨이 대체로 평탄하나 언둘레이션이 심한 곳이 있어 공략에 유의해야 하고,

넓고 기울기가 있는 그린으로 요즘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ㅋㅋ

몇몇 홀은 페어웨이나 그린 컨디션이 좋다 말할 순 없었지만, 퍼블릭임을 감안하면 괜찮았어요.

그린은 딱딱해서 튕기는 편이었고 골프장을 만든 지대가 애초에 좀 단단한 편 아닐까 싶었어요.



여기서는 무려 1번홀부터 버디를 ㅎㄷㄷ

어제 18번홀 버디이니까...연속버디 입니다 ㅋㅋ

전반 44는 저의 최고 스코어 (파3 4퍼트만 아니라도 ㅠㅠ)

후반 4번홀 끝나고 8자 그리나!???하는 싱숭생숭함에 망했네요...

8번홀 까지 망하니 마음을 진정되어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합니다.

전날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아 드라이버를 살려놓으니, 세컨샷에 좀 더 집중하고 결과로 보여져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파3에서 올려놓고 3펏 4펏이 치명적이였던 것 같습니다 ㅠ

골프채 다시 잡고 첫 깨백이네요.

(스코어카드 91타 땡그랑 실패 3개)




이틀동안 골프채 놓고 아들이랑 신나게 물놀이하다가 올라오기 전에 들렀습니다.

2인 노캐디가 가능한게 장점이고, 노캐디 구장임에도 코스 컨디션이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2인 노캐디도 5인승카트를 타고 진행을 하고, 백 카트에 올려주는 것 까지만 해주고 나머지 정리는 본인 몫입니다.

카트가 페어웨이 진입은 불가하지만 카트리모컨을 줘서 자동으로 돌려놓고 카트보내기가 가능해요.

코스맵은 야디지북으로 제공되며 슬라이스 홀, 티샷포인트 OB유무 등이 적혀있어요.(홈페이지에도 나옵니다)

노랑 뒷핀, 흰색 중핀, 빨강 앞핀 이었던 것 같고 거리측정기는 필수에요.

그외에 문자로 물이랑 볼타올은 준비해달라고 옵니다.

 

그런데 이날 비가 왔네요. 덕분에 앞팀 뒷팀 없이 황제골프처럼 했네요.

그린주변 어프로치도 한번씩 해보고, 퍼팅도 한번씩 더 해보고.. 둘이 네시간 반을 쳤네요 ㅋㅋㅋ

후반에는 그린에 물이 차서 공이 안구르는 ㅠㅠ

비록 스코어는 잘 안나왔지만

도그랙 캐리 220m 벙커 넘기는 오잘공

(카카오맵에서 거리 찍어보니 그렇더라구요. 야디지북에는 230m라고 써있음)

드라이버 뽕샷 이후 3번유틸로 핀에 70cm붙은 최고의 샷

두가지가 기억에 남는 하루였어요. (흔한 백돌이의 내가 잘한것만 기억하기 ㅋㅋ)

 

백돌이 주제에 3라운드 동안 버디를 4번이나 잡고, 그중 3개가 18홀에서 나와서 참 기분좋게 끝낸 라운딩 이었습니다.

전반 44개 쳐보니, 이렇게 치는게 사람답게 치는거구나 싶더군요.

다른때는 헐레벌떡 뛰어다니느라 정신 못차렸었거든요 ㅋㅋㅋ

앞으로 좀 더 사람답게 골프를 즐기기 위해 연습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언제 바다 건너 라운딩 해봐야 하는데...
기껏 한강이나 건너 다니고 있습니다.
부럽~ ^^

    1 0

제주는 스케쥴잡기가 좋아 다녀오기 좋을것 같아요 ㅎㅎ
기회 되실 때 한번 편하게 도전해보세요

    0 0

부럽습니다~ 마지막 날엔 우중 골프 하신 건가요?

    1 0

네 우중골프였어요.
막 쏟아지는 비는 아니였는데 이슬비처럼 계속 내리더라구요.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